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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처음 생일상 고민중입니다

생일 조회수 : 422
작성일 : 2006-07-06 09:44:25

결혼 5개월차인데요
처음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서 시어머님 생신이셨는데
결혼식 끝나고 정신없던 때고 어머님이 살림에 연연안하시는 분이라
외식이나 하고 용돈좀 드리고 지나갔습니다
제가 시댁 생신 어떻게 하지, 걱정하니까 신랑이 왜그러냐고 됬다고 하더라구요
시댁 분위기는 그냥 용돈이나 좀 드리고 말고, 밥먹으면 외식, 그런 주의거든요

그런데 여기 와보니 결혼하고 처음 맞는 시부모님 생신에 상다리가 부러지게
상을 차려드리고, 무척 잘해드리는것 같더라고요  저도 맘은 그렇지만,,,
6월달에 있던 아버님 생신도 외식하고 용돈드리고 끝났습니다
시댁 식구 아무도 며느리인 제가 상을 차려야 한다거나 뭘 챙겨야 한다는 그런 압력은 없습니다
그런데 고민은,,,
7월에 제 신랑 생일이 있어요  그날 제가 엉망인 솜씨라도 직접 몇가지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어요
하는김에 시댁식구도 초대해서 같이 밥먹고, 그러면 좋지 않을까,,,
신랑은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하고 싶어요,,,
제 고민은요  시부모님 생신엔 그냥 외식했는데 신랑 생일엔 요리(?)를 한다면
시부모님이 서운해하지 않으실까, 내지는 오해 같은 거,,,
음 사실 저는 요리못한다고 다들 알고계시고  아무 기대도 안하시는 상태이십니다 ㅎㅎ
신랑 생일상 차려도 될까요?
IP : 24.16.xxx.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6 9:48 AM (125.130.xxx.111)

    저는 한 번도 차린적 없어요.
    남편도 제가 고생하는거 싫어 하구요.
    저번에는 한 번 요리라거 하다가
    다 실패하고 남편이 괜한짓 한다고 한소리 하구요.
    이제는 케익만 삽니다.
    저 번엔, 메론 바구니 하나
    만들고
    무사히 지나갔네요.
    신경 쓰는거 만으로도 고마워해요.

  • 2. 소박하게
    '06.7.6 10:12 AM (210.106.xxx.38)

    소박하게나마 차려보세요...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신랑과 원글님을 위해서요..
    실력도 늘고..
    시부모님도 좋아하실거구요..
    남편도 뿌듯해할겁니다.

    누가 강요해서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것이니 솜씨가 좀 없으면 어때요..?ㅎㅎ
    결혼 첫생일은 왠지 저도 그러고싶어서 해줫습니다.

  • 3.
    '06.7.6 10:20 AM (218.51.xxx.222)

    결혼 첫해 남편생일때 집에서 상차려줬었어요.
    저도 직장에 다닐때여서 그전에 시부모님 생신때는 상도 안차리는건 물론이고
    시부모님이 외식을 싫어하셔서 그냥 시댁가서 시어머님이 차린 저녁 얻어먹고 선물만 드렸었어요.

    그러다 남편생일때 겸사겸사 몇가지 차려서 저희집으로 시부모님 모셨는데 좋아하시더라구요.
    당신들 상 안차려줬다는 서운함보다는 내아들 잘챙겨주는 구나.. 하는 뿌듯함이 더 있으신듯..
    시부모님이 기대 안하신다면 서운해 하시지 않을거에요.

    그런데.. 그이후론 저도 바쁘고 귀찮고 하니까 남편생일때 가족들을 안부르는데 저희 시어머님은 좀 기대하시는거 같아서 좀 부담이 되네요..

  • 4. 친정은
    '06.7.6 10:39 AM (125.241.xxx.98)

    식구가 많아서
    차리라고 하기가 뭐하더라고요
    동생댁고 직장 다니고
    집들이 겸 밖에서 먹자고 하니
    동생 부부 좋아하더만요
    저녁 먹고 집에 가서 과일 먹고
    아직은 서투르니까
    언젠가는 차려보려고 노력 하겠거니....
    저나 동생은 집에서 차립니다
    돌아가면서 생신 하니까요....

  • 5. 웅이맘
    '06.7.6 12:04 PM (121.143.xxx.246)

    저도 시부모님 생신은 그냥 용돈드리고 대충 지나갔는데 윗님들처럼 제첫생일은 시엄마가
    차려주시고 신랑 생일은 친정엄마가 차려줬어요. 원래 첫생일은 그렇게 하는 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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