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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런닝머신 소음...

소음...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06-06-19 15:47:24
울 윗집 아줌마 무척이나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오늘도 벌써 2번째 런닝머신에서 뛰었네요.

새벽에 축구경기를 보고 이제 잠좀 자야지 하면서 누웠는데
울 윗층 아줌마 새벽 6시부터 런닝머신에서 30분 넘게 뜁니다.
그때문에 잠자던 울 애기 깨고 저도 좀 자려고 누웠다가 잠이 확 달아나 버렸네요.
귓가에 울리는 규칙적인 런닝머신 소리...
정말 짜증납니다.

두달 전쯤...
윗집 아줌마가 스텝퍼를 사서 그걸 열심히 하시더군요.
밤 8시 넘어서...
그시간에 울 신랑 집에서 tv보고 쉬는데 윗집 거실에서 스텝퍼를 사용하는지
계속 규칙적으로 걷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냥 작게 들리면 모르겠는데 이건 완전 천정이 울리는 겁니다.
그래서 올라가서 말했더니 그 아줌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더군요.
그게 머가 그리 시끄럽냐고....
그럼 직접 들어보시라며 그냥 내려왔습니다.
몇분뒤 그아줌마 내려오더니 울 신랑 붇들고 장장 한시간 정도 하소연하고 올라가더라구요.
요약하자면...
자기네 윗층도 소음이 심해서(남자아이둘이 뛰어노는데 무척이나 시끄럽다.
밤늦도록 뛴다) 올라가 따졌더니 그집 아줌마나 아저씨나 남들을 베려할줄 모르는 사람인지
미안하다고도 안하고 오히려 싸움만 붙어서 윗집이랑 말도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우리는 그 스텝퍼 소음 별로 안나고 밤늦게 하는게 아니니 참아달라..
이런 말이더군요.
스텝퍼 하면서 발판은 깔지도 않고 했으면서요..
그뒤로 그아줌마의 스텝퍼 소리는 낮에만 울렸습니다.
8시이후에는 들리지 않더군요.
그런데 지난주부터 스텝퍼보다 더 무시무시한 런닝머신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낮에 하는건 참아줄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저한테는 새벽인 아침 6시부터 런닝머신을 하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주말 토요일 일요일 울신랑 늦게까지 잠잔다고 자고있는데 아침 8시에 일어나더군요.
윗집에서 주말에도 아침 8시부터 런닝머신을 하는 소리에 깨서 일어난거였어요.

주말에는 좀 참아주지...
그아줌마 전혀 뚱뚱한 사람 아니구요.
몸에 군살도 없어 보이는 그런 아줌마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아이 둘 있구요.
정말 보면 무척이나 날씬한 아줌마가 왜그리 운동을 하려고 하는지...
집에서 저처럼 애봐야 하는 아줌마도 아니면서 그냥 단지 헬스클럽 다니시지
왜 집에서 새벽부터 뛰어대시는지 정말 힘듭니다.
이제 지은지 2년도 안된 새아파트인데 방음은 왜그리 안되는지 정말 힘듭니다.

윗집에 올라가서 다시 말해야 하나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또 지난번 처럼 내려와서 한시간 넘게 하소연하다가 갈꺼 같아서요...
좀전에 뛰는 소리에 울 아기 (제 21개월입니다.) 낮잠자다가 깼습니다... ㅠ.ㅠ

혹시 윗집 런닝머신때문에 문제있었던분 얘기좀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21.140.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19 3:51 PM (211.176.xxx.250)

    관리실에 말씀하세요..그래서 방송을 넣으세요.. 공익방송처럼..

    경비실에서 말씀드립니다.
    위층의 소음에 대한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실내에서 뛰지 않는것이 좋고..
    런닝머신이나 스텝퍼등 운동기구의 소음도 아래층에서 들으면 상당하오니
    너무 이른 아침이나 밤시간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멘트를 써서 방송좀 넣어주시라고 10시경쯤 (그시간엔 대충 아줌마들 집에 있을시간..)
    이나 저녁먹을시간에 부탁드림 어떨까요.

    저도 왠만한건 직접 인터폰 안넣고 경비실에 말해요.
    위층 부부싸움으로 소리 다들릴때.. 걍 전화해서 경비아저씨.. 위층 부부싸움하는데요..내용까지 다 들린다고 좀 전해주시겠어요? 라고만 말했어요.. 밤12시였구요.
    소리소리 발까지 굴러가며 여자 화내는 소리..등 다 들렸거든요.
    그렇게만 말해도 알아듣지요...

  • 2. 저요
    '06.6.19 3:58 PM (211.221.xxx.124)

    런닝머신 사놓고 걍 방치하는 사람입니다.(기백원짜리)
    아랫집 소음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아랫집과 타협을 해보세요. 님이 집안일등으로 소음에 무방한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 되도록 해주십사하구요.

  • 3. 참으로
    '06.6.19 3:59 PM (59.7.xxx.239)

    한심한 사람이군요
    위층의 소음을 겪어본사람이 어찌 저리 똑같은짓을 한답니까
    요즘은 런닝머신도 소음을 줄여주는 판도 있다고 하던데...
    에혀~~~그 아짐 정신좀 차리라고 하세요
    좀더 강경하게 말씀하세요
    요즘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얼굴로 말을 해도 뭔 개가 짓나 식으로 응대들을 하니...
    그런사람들이 남이 하는 행동은 디게 꼬집고 엄청 말해되는거 같아요
    이번엔 올라가셔서 거꾸로 님이 제발 부탁한다고 참아달라고좀 해보세요

  • 4. 저도 겪음
    '06.6.19 4:02 PM (222.238.xxx.71)

    아파트에는 런닝머신 안 팔았음 좋겠어요.
    단순한 시끄러움이 아니라.. 진동이 정말 끔찍하죠..
    집 전체가 울리는데.. 악몽이 따로 없더군요.
    그 다음에는 홈쇼핑에서 런닝머신 광고만 봐도 짜증나더라구요.
    아래층에 피해 안 준다고 거짓 광고로 팔아대는데.. 정말 ...

    저희 위층은 베란다에 두고 쓴다는데 저희집 거실은 물론이고 부엌까지 다 울려요.

  • 5. 웬만하믄
    '06.6.19 5:12 PM (211.219.xxx.206)

    정말 배란다에 매트좀 깔고 썼으면 좋겠어요...

  • 6. 저는
    '06.6.19 5:40 PM (59.11.xxx.145)

    몇년전에 런닝머신 남편이 밤에 20분쯤 달렸는데 아랫집에서 인터폰 했더라구요.

    홈쇼핑에서 샀었는데 밤에는 그날 처음 뛰었고 산지는 20일쯤 됬었구요.

    담날 바로 홈쇼핑 전화해서 소음때문에 반품한다고 했어요. 시끄럽다고~~

    홈쇼핑에서 팔때 아파트에서 해도 소음 크지않다고 가졍용이라고 했거든요.

    다행히 구입한지 한달이 안되서 바로 반품되었구요. 아파트에서 런닝머신 안되요. 울려서~~~`

  • 7. 아니
    '06.6.20 1:19 AM (220.85.xxx.66)

    자기네윗집에서 뛰는건 자기가 해결볼일이지 나도 참으니 너도 참아라 이건아니죠.
    최소한 꼭 사용해야한다면 시간도 양해를 구하고 최대한 소음안나게 매트몇겹깔고
    장소도 시끄럽다면 작은방으로 옮기던가 해가면서 살아야죠.
    전 저런사람 정말 이해안됩니다.
    아파트에는 정말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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