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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가꾸십니까?

자신을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06-05-11 15:20:45
살아보니 자신한테 투자하는것이 남는거라고 생각돼서인지
저는 저한테 아낌없이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저렴한 방식으로 돈을 써요
모임을 갈때 세미나등을 다닐때
가끔 남편을 동반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편은 원래 센스가 좀 없는 편인데다가
자기 스스로가 외적인것에 돈쓰는것을 잘 안해서인지
숫제 뽀대나질 않아요--;
그럼 알뜰한 남편의 생활습관의 칭찬보다는
약간 창피함을 느낍니다
옷 안산만큼 가정경제에 보탬이 됐겠지만요
알아서 사입으라고 해도 절대 안하고
함께 가자고 해도 안가요
그런데 저는 옥션을 뒤지든 어떻든
남이 준옷이든 잘 매치해서 나름 잘 꾸밉니다
연수갈때 남편이 자기 와이프라고 엄청 자랑하고
옆에 끼고 다니려하죠
절대 자랑모드 아닙니다^^;;;;;;;;;;;;;;
어떤분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기 아내가 너무 알뜰해서 돈은좀 모으는데
어디 데리고 다니기 창피하다고요
요즘은 외모도 경쟁력인데 ,,
제옷이야 알아서 중고를 사든 이월상품을 사든
저렴한 방법으로 최상의 효과를 발휘하면서 사는데
남편은 도저히 그렇게 못해주겠어요
근데 막상 매장엘 가보면 남성복이 기암하게 비싸서
선뜻 못지르겠고요
너무 이기적인가요?
저렴한 방법으로 남편을 가꿀수는 없을까요?
남편 옷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가 100% 실패한 경험이 있어요
IP : 125.189.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못된건지..
    '06.5.11 3:34 PM (210.94.xxx.51)

    전 연애할때도 브랜드 밝히고 멋진남자 딱 싫었구요,
    꼬질꼬질한 남자가 좋았어요.
    발전의 여지가 있기에. ㅋㅋ
    그래서 전 이마트에서 옷사입는 남자하고 결혼했어요.. 뭐 옷이랄것도 거의 없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제가 사이즈 대강 알아서 옷 사 입혀요.
    넥타이는 있던 거 계속 매고, 닳지도 않으니..
    와이셔츠는 반포 뉴코아아웃렛에서 5천원짜리 사서 입히구요,
    생일날에는 니나리찌 3만5천원짜리 사주구요,
    평상복은 so, basic 같은데서 사거나, 폴로 싸게 사거나,
    또 뉴코아아웃렛에 아르마니 아웃렛이 있거든요. 돈 좀 들지만 거기서 봄가을 니트상의 한개 샀구요,
    근데 태 안나요 별로.. 그래도 그냥 꾸질꾸질하니 구엽잖아요 ^^ 마눌이 시킨대로 입고..
    시댁이 어려워 못사입힌 메이커옷 사주면 좋아라하고..
    전 원래 잘꾸미는 편이라 ^^;; 그냥 그냥 처녀적에 있던 거 조합해서 입고 삽니다.
    가끔씩 새 스카프나 새 니트 한개씩 사고요.. 귀걸이나 목걸이도 가끔 사요..
    화장품은 면세점이나 요새 외제화장품 행사 많이 하잖아요 (정보력+인맥) 거기서 구매 하고요..

    전 와이프가 이쁘게 하고 남자가 털털하게 입은 커플이 어찌나 좋아보이는지..
    여자가 돋보이잖아요^^
    그 반대는 너무 싫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감요^^;

  • 2. ^^...
    '06.5.11 3:36 PM (221.138.xxx.54)

    특히나 남자옷은.. 브랜드가 아닌옷을 사면 낭패볼때가 많은것같아요..
    남편옷은 살때 큰맘먹고 비싼 브랜드로 사다줘야 오래입고 또 멋있는듯..
    인터넷 남자옷은 정말 아니다싶더라구요..^^;;
    옷감부터 입었을때 테가;;

    윗님처럼 아울렛 저도 자주이용해요..
    전 남편옷은 제 옷에 비해 자주사는편이 아니라서;;
    한번 살때 비싸더라도 좋은거 사주는편이에요..

  • 3. 저는 옷은
    '06.5.11 3:42 PM (125.181.xxx.221)

    꼭 직접 보고..질감도 만져보고.. 아울렛 매장이용합니다.
    거기서도 닥스나..캠브리지.갤럭시나..브랜드 옷..이월상품..한철 지난거..절대 못입을꺼 아니거든요..
    넥타이도..이월상품 할인하는거 ...좋아요...

    그리고..윗분..전혀 이기적이지 않아요..
    남자들도..자기 아내 이쁘게 차려 입혀서..옆에 다니는거 좋아합니다.
    특히나 울 남편은 ....
    그래서..중요한 모임있을때..
    "이쁘게 하고 가" 옆에서 말해주면..더 신경쓰고..
    화장하느라..20-30분씩 늑장을 부려도..가만 서서 기다려 주고....
    그나마..그다지 옷에 관심없는 울 남편도 그러는데..

    울 시동생..꾸미는 여자 엄청 좋아하거든요.
    결혼전..동서 델고 왔을때..모델인줄 알았다는..
    그런데..지금은..ㅠㅠ

  • 4. 저두
    '06.5.11 3:56 PM (218.150.xxx.133)

    제옷이랑 아이들 옷은 벼룩이며 이월이며 옥션이며...
    암튼 구색은 갖추고 살아요..
    투자대비 남들 보기에는 그럴듯해보이게 ^^;;;
    그런데 남편은 인터넷구매는 늘 실패에요..
    남편옷은 정말 폴로티셔츠 정도 아니면 다 입혀 보구 만져보구 사요..
    키도 크고 옷발도 나는 편인데
    얼굴이 검구 동안이 아니어서 그런지 어떤옷은 너무 잘어울리고 어떤 옷은 정말 봐줄수가 없구
    그냥 백화점가서 정상물건이나 행사물건 이월제품 할것 없이
    남편과 제맘에 꼭들면 가격이 어느정도 이상이 아니면 그냥 사요
    그대신 시즌별로 한벌 정도 필수 아이템으로만...
    그래도 유행안타구 오래오래 입으니 그게 낫더라구요.
    그나마 결혼 해서 제가 옷 챙긴후로는 젊어졌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심지어 10년만에 만난 사람이 그때보다 더 어려졌다구 ^^;;;
    저만나기전에는 완전 잡히는 대로 입구 다녔다구 하더군요 ㅡㅡ;;;




    Name Memo

  • 5. 나름
    '06.5.11 4:41 PM (125.189.xxx.6)

    저도 치마좀 입으려니 너무 짧아서;;
    그런데 아무리 다녀도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치마를 못찾겠어요;;
    어딜 가야 무릎에서 좀 내려오는 치마를 살 수 있을까요?
    종일 백화점 돌아다니다 집에 와서 아주 털퍼덕 쓰러졌어요. 넘 힘들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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