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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가기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6-05-11 03:59:20
결혼한지 3년 밖에 안됬는데 시집에 가기 너무 싫네요..
지금 임신중인데 일요일날 갔다가 스트레스 받아 배가 똘똘 뭉쳤어요..ㅠ.ㅠ

남편하고 사이도 좋고 다 좋은데 휴...
저번에 갔다와서는 혀에 혓바늘이 돋아서는(고등학교때이후 첨이에요..)2주만에 가라 앉더군요..

시댁에 가기 2틀전부터 스트레스에요..
이유야 여기 다 적을려면 한도 끝도 없네요..

가끔은 남편이 너무 좋지만 시집때문에 이혼 생각해본적도 있어요....

근데요,저는 우리 친정엄마 우리 엄마라 좋지만 그래도 이상한점 이런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잔소리도 잘하고요,
저희 언니들하고 뒤에서 엄마 흉도 잘 보거든요 ㅎㅎㅎ

근데 왜 우리남편은 자기 엄마 이상한게 안보일까요................?
휴...너무 싫어요.....시집에 가는거...

ps.배는 왜 뭉치는거죠?지금 둘째아이인데 첫아이때는 뭉친다는걸 몰랐는데
    이번아이는좀 다르네요,스트레스 받으면 금방 배가 딱딱해져요...
IP : 220.76.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시댁 가기 싫
    '06.5.11 5:53 AM (128.211.xxx.100)

    어요. 시댁에 당한것 생각이 지금도 나요..... 시간이 약이 겠지 합니다.

  • 2. 싫다 그러면
    '06.5.11 9:17 AM (124.59.xxx.44)

    더 싫어지는 법... 힘드시겠지만 나랑 같이 사는 사람의 부모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시고 시부모 잘못되면 님 남편분이 편하실라구요. 그러면 자동적으로 님한테도
    좋은 것일 수만은 없는 일. 입장바꿔놓고 생각하면 조금은 견딜 수도 있지 싶네요.

    저도 시댁에 시자만 나와도 반갑진 않은 케이스지만 만약 우리 올케가 그렇게 생각하면 이라는 생각
    을 하면 또 달리 생각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더라구요.
    답은 없는 거 같아요. 적절히 조절하는 수밖에요.

  • 3. 자존심인건지
    '06.5.11 10:27 AM (220.75.xxx.17)

    인간이 완벽 할 순 없을텐데, 자기엄마 잘못하시는거 말하면 인정하려들지 않더군요.
    좋게좋게 돌려서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한마디로 니가 참아라란 대답밖에.
    전 정말이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남편에게 당신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이혼하겠다 선언했었습니다.
    시어머니가 그러신거야 뜯어고칠수 없지만 남편이라도 제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면 더 이상 결혼생활이 필요 없다고 생각되었거든요.
    내가 종살이 하려고 결혼한것도 아니고, 이런 대접(?) 받으며 황금같은 주말 시댁가는것도 고역이고요.
    저도 결혼 딱 3년즈음이었어요. 둘째 갖기 전이었죠.
    통장잔고 반으로 갈라 제 명의로 바꾸고, 집도 공동명의로 돌리는 준비까지했어요.
    그리고 친정식구들하고 진지하게 상의하고 통보주겠다고 했어요.
    시댁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쌓였다가 결혼생활까지 위협을 받게 된거죠.
    이혼 선언이후 그제서야 남편은 심각성을 느끼고 급하게 시어머니와 상의했나봐요.
    저랑 이혼하긴 싫다구요.
    시어머니 태도가 조금은 변하셨더군요.
    요즘은 시댁에 자주 안 갑니다. 자주 가야 한달에 한번.
    둘째 낳은후에 아가 키우느라 더더욱 자주 못가요. 애가 둘이니 정신없고 벅차긴 하네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제사 요렇게만 가고 있습니다.

    저도 첫아이는 배가 안뭉쳤는데, 둘째는 자주 뭉치더군요. 스트레스 안받아도 그랬어요.
    태교 잘 하시고, 몸이 힘들어 시댁 못가겠다고 말하세요.
    마누라가 얼마나 스트레스받고 있는지 남자들은 잘 몰라요. 좀 강하게 나가셔야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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