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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어디까지 엄마손이 가는게 맞는건지..

5세맘 조회수 : 674
작성일 : 2006-04-20 21:13:31
5세 여아이고요..아직 만 4돌 안되었구요..
큰 말썽 피우는건 없는데
도무지 별로 혼자 할수 있는게 없네요..
놀때도 전혀 혼자 놀지를 않고요..

그래도 작년보단 많이 용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일단 어린이집 끝나고 1시간정도 방과후에 배우고 싶은거 배우겠다고 해서 보내니
일주일에 3번 3시 반정도 까지는 제시간이예요..

허나..
집에 와서부터 잠들때 까지..
약 6-7시간은
오로지 저를 붙잡고 이거 해달라...저거 해달라...그러네요...

1시간쯤 비디오를 보는데 그시간도 30분 정도 혼자 보다가 저랑 같이 보길 원하고요..
책도 혼자 읽을수 있어도 저에게 읽어달라고 하고..

게임도 같이 해달라..
역할놀이 (병원놀이, 소꿉장난)도 같이..
블럭도 같이..
그림 그리는건 무조건 옆에서 보면서 같이 봐주길 바라고..

씻기고 재우면 보통 9시반 에서 늦으면 11시인데..
그럼 넘넘 피곤합니다.

남편도 바빠서 애랑 놀아주지를 못하고..

담달에 둘째도 태어나는데..

이런 저희애가 정상인지..아닌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다른 5세 아이들은 어떤지..
혼자도 놀고 그러지 않나요?

둘째가 태어나면 이렇게 못해줄게 뻔한데
어떤식으로 대해야할지...정말 감이 안오네요...
IP : 220.73.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06.4.20 9:27 PM (218.48.xxx.80)

    제 딸아이는 2002년 1월생인 5살인데요 두살 터울의 동생이 있어서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후는 동생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요.
    엄마를 찾는 경우는 뭐 먹고 싶을 때하고 동생과 분쟁이 생겼을 경우 정도지요.
    님 첫째는 엄마의존도가 조금 높은 편인 것 같기는 한데 혼자이다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네요.
    님이 조금 편해지실려면 저녁에 잠을 일찍 재우세요.
    저는 두 놈 다 6시 넘으면 끼고 재우거든요. 그러면 다음날 아침까지 죽 잡니다.
    저녁 일찍 먹이시고 안 졸린다고 해도 그냥 데리고 누우세요. 길어야 30분이면 잘 거에요.

  • 2. 떼쟁이맘
    '06.4.20 9:43 PM (211.193.xxx.66)

    저도 첫째가 5살.만 4세가 아직 안됐구염..담 달에 둘째가 태어나염.....
    혼자서 잘 놀던 아덜이 요즘 책 읽어 달라는 주문도 많이 하구염..
    제가 좀 누워 있으면 옆에 와서 계속 괴롭히는 바람에 요즘 저도 약간 힘들어지네염..
    밤에 침대에서 실례도 많이 하구염..
    동생 태어날때가 다가와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나 싶어 참고 있어염..
    동생 태어나서 계속 이러면 어린이집 반일반을 보내고 있는데 종일반을 보내야하는건 아닌지..
    걱정되염..

  • 3. 그냥 지나칠수가 없
    '06.4.20 9:55 PM (218.232.xxx.43)

    저희 큰아이 2002년 10월생
    둘째 10개월
    유난히 엄마를 많이 찾았는데 저 임신하고 동생태어나 백일 넘어서까지 최고조를 달렸습니다.
    뭐, 작년이니 4살이어서 더했을수도있구요
    뭐든지 "엄마가~ 엄마가" 징징징~~

    좋게도 말해보고 무섭게 니가 할건 니가 해야지~!! 하기도했는데 결론은...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동생이 어느정도 사람(?)이 돼가고 자기랑도 놀 수있게되니 이젠 지들 둘이
    들어가서(큰아이가 작은아이를 질질질~ 안고ㅡ.ㅡ;;) 문 잠그고 즤들끼리 놉니다.
    물론 작은 아이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지만.. 쿨럭..;;

    이럴때 여기저기 물어보면 경험많으신 분들 사랑을 갈구하는거다
    더 사랑해줘라~ 하셨어요.
    근데...
    직접 당할땐(?) 그 말이 이성적으로 들어오면서도 실상 아이와 부딪히게되면 너무 감정적이
    되어서 늘 아이와 싸웠어요.
    많이 노력한다고했는데도 서로 상처를 많이 주고받았죠.
    지금도 그렇긴한데 그래도 많이 나아졌네요.

    님도 아마 둘쨰 보시면 첫애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듯해요.
    힘내시고 조근조근 아이에게 말씀해보세요.
    여기 선배맘님들 말씀중에 대부분이 '그때를 후회한다' '엄마품에서 정말 빨리 떠난다'
    라는 말입니다.

    저도 항상 기억하며 아이를 대하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
    성숙이 덜 됐나봅니다.
    힘내세요~ ^^

  • 4. 저희집얘긴줄 알았네
    '06.4.20 10:55 PM (221.141.xxx.132)

    요.. 저희딸도 5세인데 혼자 절대 안놉니다..오죽하면 구립보내 저 볼일보고 6시에 데려올때도
    가끔 있습니다.. 안놀아주면 엄마미워,아빠 미워 합니다..저녁에 집에 있으면서 안놀아 주는
    아빠가 더 얄밉습니다.. 둘째도 나으신다니 한 1년 정도 기다리심 둘째가 사람 다워지면(?)
    둘이 놀꺼에요..대개 둘인집 보면 자기들끼리 별의 별 놀이 다 하고 논다 그러더라구요..
    자매일경우,,남동생이래도 위가 누나면 동생 잘 돌봐 주더라구요..

  • 5.
    '06.4.20 11:38 PM (219.252.xxx.68)

    저도 같은처진데요 저도 둘쨰 임신중이예요
    주위에서는 동생볼려고그런다고해서 좀 참아주고있답니다.
    다행히 저희 아들은 반은 혼자 잘 놀고하고있는데
    징징은 어쩔수없네요

  • 6. 친구
    '06.4.21 7:43 AM (218.235.xxx.132)

    이럴땐 쌍둥이도 장점이 되는군요^^:;
    울집 5세(12월생) 쌍둥이는 저희들끼리 잘 놀더라구요..
    친구를 만들어주시면 어떨까요?

  • 7. ..
    '06.4.21 10:07 AM (221.157.xxx.11)

    제 생각에도 친구를 만들어 주심이..
    울아들도 5세인데..바로 옆집에 같은또래 친구가 있어서...둘이 잘 놉니다...^^

  • 8. 5세맘
    '06.4.21 12:15 PM (220.73.xxx.99)

    답변 감사합니다.

    어린이집 친구들이 있기는 하고 1~2주일에 한번 집으로 부르기도 하고 그집에 가서 놀기도 하는데
    매일매일 그럴수 없기에 나머지 날들은 주로 저와 집에 있어요.

    동네엔 또래 친구를 찾기가 쉽지가 않네요.
    옆집엔 중고생, 위아랫집도 아직 안면튼 상태가 아니라서..

    여튼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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