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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준 집, 싱크대 교체해달라네여. ㅠㅠ

전세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06-03-15 15:37:41
전세로 4월  초에 들어오기로 한 신혼부부인데요.
계약이 끝난 상태에서 오늘 신부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싱크대가 무너져내릴것 같다구요.
일단 확인해보겠다고 하고 전화통화 다시 하기로 했는데요,

현재도 세입자가 살고 있거든요.
우리가 살때랑 틀려졌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가서 보니
상태가 똑같더라구요. 양호해요.

6년 된 아파트구요. 24평이에요.
두가지가 문제라면 문제인데,
싱크대 가스레인지 자리가 벽하고 공간이 10센티정도 떠있어요.
보기싫긴 하죠..
곰곰 생각해보니 저희가 집 살때 그 자리에 오븐레인지가 있었어요.
저희가 들어가 살때는 오븐을 드러내고 그 자리에 원래 있던 싱크대(가스대)를 놓았는데,
그 공간을 메꾸고 있던 상판이 없어서 그냥 썼거든요.

그리고 원래 간이식탁이 있었는데
전 주인이 그걸 떼어내고 사용했던지라
떼어낸 자리가 또 서랍을 떼어낸것 처럼 공간이 생겼어요.

저희도 그냥 사용하다가 세를 주게 된거죠.
24평형이라 주방이 좁아서 없는게 차라리 낫지만,
사는 사람이 그게 싫다면 싫은거죠.

그런데 문제는 지금 계약이 다 끝난 상태에서
당사자들이 아닌 장모가 싱크대를 문제삼는데,

그래서 수리를 해주려 업체에 전화문의를 하니 그런건 안해준다네요.
사실 무슨 돈이 된다고 그걸 일부러 와서
사이즈 재고 해서 해주겠어요..

주변인 말은 그런 문제점이 보이면 계약하기 전에 이야기했어야지,
안그럼 그걸 문제삼지 않는 사람하고 계약했을거 아니냐고 하대요.
그래도 맘은 좀 그래요.

어쨌든 신혼부부인데 보기 싫을테니 그 심정은 이해가 가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나요?

IP : 211.207.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5 3:49 PM (125.181.xxx.221)

    신혼부부라서 그런게 보기 싫다면.
    새집을 골랐어야죠. 안그래요?
    그냥 찔러보는걸겁니다. 안해주셔도 돼요. 6년된집인데..
    새로 달고 싶으면..달라고 하셔도 되구요.
    메이커 말고..사제로는 40정도면 안될까요?
    제 동생도 ..헌집에 들어가면서.33만원주고 씽크대 새로 했어요. 26평

    무너져 내릴거 같다고..한 소리 했으니까..못으로 씽크대 찬장만 튼튼하게 박아주면 되겠군요.

  • 2. ..
    '06.3.15 3:52 PM (211.226.xxx.11)

    계약전엔 협의를 할 수 있지만
    계약 후에는 상관 없지 않나요?

  • 3. 해주기 싫으면
    '06.3.15 3:58 PM (218.150.xxx.46)

    안해주셔도 된다구 생각해요.
    계약전이면 몰라도 계약다하구 나서니
    집주인 맘에 양심상 이정도는 써도 된다구 생각할 정도라면 못해준다 말슴 하실수 있지 않나요??
    가끔 정말 수리해야하는데도 주인이 세입자 사정이 다급한걸 알구
    못고쳐주니 알아서 고치구 들어와서 살든 말든 맘대로 하라는 식으로 나오는것은
    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단지 깨끗하고 새거를 원해서 그러는 거라면 본인들이 고쳐쓰던지
    아니면 전세를 좀 더 올릴테니 고쳐달라던지 해야하는것 아니겠어요.

  • 4. 전세라면
    '06.3.15 4:25 PM (218.234.xxx.162)

    안해주셔도 되요.
    친구들 전세집들어갈때 본인들이 리폼하고 들어가던데
    자기집 아니니 교체는 하지 않더라도 보기 좀 그러니 씨트지 같은거 붙히더라구요.

  • 5. .
    '06.3.15 4:36 PM (125.176.xxx.118)

    아무리 사제라도 24평이면 100만원 근처 아닌가요??
    어휴...
    계약할때 잘보지....

    지저분한 정도랑 내려 앉을 거 같은 정도랑은 다른 거 쟎아요..
    같이 가서 잘 살펴보심이..

  • 6. 계약후에는
    '06.3.15 4:40 PM (192.193.xxx.41)

    열심히 일하는 애꿎은 젊은이들만 도마에 오르내리네요.
    저기 대한항공 회장님
    제발 인천공항에 락커룸 좀 만들어주세요.
    돈도 많으실텐데 왜 이러십니까?
    당신 딸이 그 불편한 복장으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며
    여러사람들 눈에 띄고 이렇게 입방아 손방아에 오르락내리면 어떠신지요?
    입고 오는 게 편한 사람은 입고 다니고
    불편한 사람은 옷 가지고 와서 갈아입을 수 있게 락커룸 좀 만드세요.

  • 7. 전세
    '06.3.15 4:48 PM (61.40.xxx.19)

    보통 안해주더라구요. 임대의 경우 월세 받는 건 해주는 것 같던데, 전세는 일체
    안해줍니다. 저도 우리 세든 사람이 현관문을 번호키로 바꾸겠다고 해서
    안된다고 했어요.
    전세는 일체 안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일러가 터졌다든가, 수도가 샌다든가 이런 것은 해주더군요.

  • 8. 퉁퉁이
    '06.3.15 6:16 PM (203.226.xxx.22)

    저도 고구마 주문하고 싶은데 가능하면 쪽지 주세요

  • 9. 제 생각엔
    '06.3.15 7:12 PM (218.53.xxx.153)

    장모가 문제를 삼는게 아니라...
    본인들이 말하기 곤란하니까.. 부탁을 한게 아닐까 싶네요...
    공간이 빈다는 그 부분만 싱크대를 바꿔주심이 어떨지..... ^^;;;;

  • 10. 제 경우엔
    '06.3.15 7:53 PM (218.39.xxx.34)

    싱크대는 아니고 계약전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집이 너무 지저분해서 도배장판을 해야하는데 여유가 없다며 도배는 자기네가 할테니 거실바닥만 해줄 수 있냐고 부동산통해 묻더군요.

    동네 인테리어에 물어보니 45평 수준의 바닥이 120만원가량이고 거실만은 80만원정도, 제일 싼건 좀더 싸다고 하더군요.

    이미 계약서 썼으므로 안해줘도 그쪽에서 할 말은 없다고 부동산에서 그러더군요.

    그런데 그집에 벌벌 기어다니는 5개월짜리 아가가 있거든요.

    120만원이 크다면 큰돈이긴 한데 120만원이 감사히도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하지 않을 정도의 크기이고,

    아기 키우는 맘은 다 똑같은데 그 아가가 깨끗치않은 곳을 기어다닌다는게 좀 걸렸고,

    세상이 넓고도 좁아 다음에 어떻게 그 세입자랑 관련될지도 모르겠고,

    욕먹는 사람이 오래 산다고는 하지만 전 욕먹는거 싫어요.

    다른데서 좀더 아끼자.

    그래서 방 네개까지 120만원 한도내에서 맘에 드는 걸로 하라고 했어요.

    부동산에선 같이 가서 고르라고 했지만 120만원으로 바닥만 하든, 그걸로 도배에 좀 보태든 그래봤자 1,20만원 차이인데...

    아주 고마와하더군요.

    그러면서 수도나 화장실들 원래 전세들일때 봐줘야하는 소소한 것들은 자기네가 알아서 고치며 살겠다고 하더군요.

    겪어봐야 알겠지만 전 좋은게 좋은거고, 누구한테 잘해주면 설령 그 사람한테 되돌려받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돌아오는 거 같아요.

    내 경제사정 감안해서 저라면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인데 웬만하면 해줄것 같아요.

  • 11. 짝짝짝
    '06.3.16 2:24 AM (218.52.xxx.174)

    '제 경우엔'님 멋지시네요. 저두 5개월아가 델고 전세사는데 님같은 주인 만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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