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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ky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05-03-31 22:11:49
사실 어제밤에 익명으로 글을 남겼어요. 김혜경님께 자게를 지금처럼 익명으로 유지시켜주시길 기대하는

맘으로 처음으로 제 딴에는 긴 글을 남겼지요.  저랑 비슷한 의견을 가지신 몇몇 분들도 글을 올리구요.

아마도 혜경님도 이같은 반응을 충분히 예측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전혀 반응이 없으시네요.  

대문의 공지하나로 모든걸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받아들여야하나요? 최소한 이런 저런 이유로 불가피하게

되었다라는 설명하나 없이, 또 익명이 아니라면 '이런 저런'이나 '자유게시판'이나 경계가 모호해짐에도

카데고리변화는 없는것인지에 대한 안내도 없구요. 그리고 그간 82cook에서 실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시

던 분들도 몇몇분들을 제외하곤 침묵을 지키고 계시네요. 모든 분들이 자게의 익명성 유지를 반대하시는

건가요?  모든일에는 절차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수렴과정이 생략되었네요. 앞으로 몇 시간 후면

모든상황이 종결되는 건가요?
IP : 60.197.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31 10:12 PM (211.202.xxx.113)

    묵묵 부답인 그녀...그녀가 무섭다...

  • 2. 공감글
    '05.3.31 10:16 PM (221.138.xxx.51)

    3월이야기님의 리플입니다.
    너무 공감가는 리플이라 아래에서 퍼왔어요.

    우리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웃고 울고 떠들던 공간이 하루아침(정말 하루아침이군요)에 한분의 결정으로 갈곳잃게 되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는 겁니까?
    결정은 쥔장이 하시지만 의논하는 성의는 보이셨더라면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았을겁니다.
    쥔장만 자존심강하신 것 아닙니다. 누구나 모두 자존심을 가지고 있고, 82를 빛나게 했던 자게를 개인소유인 듯 하시는 처사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선생님만 상처받으신 게 아닙니다. 여기 있는 회원들 대다수가 실망과 상처를 받았어요.
    불을 부쳐놓은건 선생님인데 여러 회원들끼리 싸우는 모습.,,, 선생님이 진화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 하는데 그 방법이 자게익명폐쇄라는 극단적인 결론인가해서 씁쓸하군요.
    모두 헛소리로 치부하는 곳에 정붙이며 살았다니 허무해서 죽겠습니다.
    이건 우리 모두 개짖는 소리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거였군요.
    존경받으실 만한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마무리가 존경의 마음을 물거품으로 만드시고 계시네요

  • 3. 익명고수
    '05.3.31 11:04 PM (218.54.xxx.140)

    어제 공지글 이후로 많은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그 수많은 당연한 이유있는 글들에 대한,,,
    쥔장님 이하 운영진들의 해명조차 없는 무책임함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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