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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하다가 우울증 걸려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당. ㅠ.ㅠ

힘들다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05-03-26 13:38:19
요즘 82가 시끌거리네요.  
따뜻한 봄날 그러면 안돼는데~^^  모두들 아자자!^^
에휴.  전 요즘 죽을 맛입니다.
벌써 몇달째 구직을 하고 있지만  잘 되지도 않고.
집안에서 매일 틀어밖혀  인터넷 켜고
구직싸이트 돌면서 이력서 내고
책도 좀 읽긴 하지만 인터넷 게임하고..
그러면서 보내는 시간입니다.
처음엔 좋은 생각만 하자..사실 그랬어요.  하다못해 안돼면 공장에라도
들어가서 돈 벌면 되지머.  정말 안돼면 힘든 일이라도 해야겠지뭐.  이렇게 좋게좋게
생각하는데   왜이렇게 취직은 안돼고  갈수록 마음이 힘들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심적 불안감이나 우울증 때문에 사람이 더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연봉도 정말 처음 시작하는 사람처럼 회사에서 제시하는 그런 최소의 금액에
맞춰서 이력서 내고 그 회사에서 연령대나 위치나 다 적절해서 이력서를 내도
연락이 좀처럼 오지 않네요.
역시나 구직자가 많은건지...아님 운이 안돼는건지.
봄이 온다고...따뜻한 날이 온다고 그렇게 좋아했는데
지금 마음은 겨울 같습니다.
IP : 222.117.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
    '05.3.26 1:44 PM (222.109.xxx.46)

    많이 힘드시죠? 어느때보다 구직이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님은 연봉에 대한 욕심도 없고, 남들이 기피하는 곳도 일해보실 의향이 있으신것 같은데... 그래도 힘든가봐요... ㅠ.ㅠ

    힘내세요, 그동안 그 시간 잘 활용해서 공부하시거나 (물론 얼마전에 인터넷 신문에서 자격증 거의 무용지물이라 하지만요, 공부하고 관련 지식 충부하면 나쁠것 없죠) 건강 관리 잘 하시고요.

    하루 빨리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실비.

  • 2. 화이팅
    '05.3.26 1:47 PM (61.74.xxx.9)

    저도 구직자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결혼하고 공부마치고 재취업인데, 10년전 받던 급여보다도
    훨씬 낮은 급여를 부르더라구요. 게다가 여자가 일단 결혼했다고 하면 다들 어찌나 싫어하는지..
    남자들은 결혼하면 더욱 좋아하면서 여자들은 왜 취업에 혼인여부와 자녀유무가 이리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화가 납니다. 어떤 면접관은 면접에서 아파트평수, 관리비 이런것만 묻고는
    떨어뜨리더라구요. 공기업은 나이제한이 없어졌으니 형식적으로 서류전형에서는 붙여놓고
    면접에선 아줌마라고 무시하는거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계속 살아나가야죠.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님이 미혼이시라면 더욱 많은 기회가 있으실테니 저를 보고 힘내세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 3. 원글녀
    '05.3.26 1:50 PM (222.117.xxx.13)

    감사합니다. 실비님~^^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바뀌어요. 좋은 생각을 했다가 너무힘들었다가. 우울했다가.
    오히려 주변에 있던 친구 백조에게 좋은 생각을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단다 그러니 힘들어도 늘 좋은생각만 해. 그렇게 용기주면서 정작 내 자신 돌보기는 힘이 들어요. ^^
    하지만..그래도 전 아직 건강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고 있고. 아직 젊으니까 또 또 한번 힘 내야지요
    좋은 생각을 하면. 꼭 좋은 일이 있어!!! 하구요.. 아자자~!!

  • 4. 원글녀
    '05.3.26 1:51 PM (222.117.xxx.13)

    화이팅~님도 아자자!! 힘내요 우리~^^ 꼭 꼭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그렇죠?^^

  • 5. 유부녀
    '05.3.26 2:13 PM (219.249.xxx.39)

    재취직은 진짜 힘든 거 같아요.
    애가 딸렸다 하면 다들 더 싫어하구요..
    애가 늘어날수록 노동의 경제적 가치도 떨어지더라구요...
    일이란게 꼭 돈때문에 하는 것은 아닌데,,
    결혼한 사람이 재취업하려고 하면 남편이 무능력한가보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눈에도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 6. ...
    '05.3.26 2:27 PM (61.103.xxx.213)

    운이없다고 하셨죠
    저도 82쿡에서 들은말인데
    운은 운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안온다네요 난 운이좋아라고 생각하면
    운이 저절로 찾아온데요 우리 모두화이팅합시다

  • 7. 원글님
    '05.3.26 5:21 PM (218.237.xxx.128)

    훌륭한 오너라면 분명 님을 뽑으실겁니다
    아직 때가 아닌가보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조바심내지 마시구요 그러면 건강이 상합니다
    모처럼 월차 냈다구 생각하시구 여유있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 8. 저녁바람
    '05.3.27 9:21 PM (211.192.xxx.119)

    어떤일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요샌 구마다 여성인력센터가 있어서 전산이나 회계쪽 교육도 시켜주고 취업도 알선해 준다는데...그런곳을 이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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