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헤 분위기 바꾸기 위해) 어떤 영화 좋아하세요?

[실비]

한글도 잘 쓰지도 못하고 오타도 많으면서 이렇게 또 글 올립니다 (이번에는 오타 없이 다 쓰고 난뒤 읽어봐야지. 아자 아자!!!)

원래 영화 좋아하지만 (특별히 싫어하는 분 없겠지만) 신랑이 유난히 영화 좋아하고 DVD 수집이 취미라 특별세트로 나오거나 한정판 나오면 꼭 사는 사람입니다.

근래에 정말 좋은 영화들 많이 나왔죠. 그런데 아직까지 (지금도 글 올리면서 보는 영화) 봐도 지겹지 않은 영화가 있는데 반지의 제왕입니다. 영화도 재미 있고요, 부록으로 나오는 영화 만드는 과정, 영화가 찍은 장소에 대한 애기, 여러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미 있어요 (특히 올란도 블룸 너무 멋있어요).

반지의 제왕 1편에서는 마지막쯤에 보르미르가 자기 목숨 희생하면서 피핀과 메리 구하려는 장면이 인상적이고요, 반지의 제왕 2편에서는 헬름 협곡 전쟁씬이 정말 재미 있고요 (2편을 재미 없어 하는 분들 많은데 저는 제일 좋아합니다) 3편에서는 물론 곤도르 왕국의 수도인 '미나스 티리스' 전쟁이 인상에 남아요.

전쟁장면은 볼때마다, 승리할때마다 눈물이 나요 ...

또 동아tv보면서 좋아하게 된 프렌즈 봐도 봐도 지겹지 않네요. 사람사는 생활에 대한, 친구에 대한 여러가지 애기인데, 외국에서 일상생활에 대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신랑도 좋아할만큼 괜찮은것 같아요.

신랑이 좋아해서 같이 보게되어 정이 든 시리즈가 있는데 "er"입니다. 개인적으로 "피" "수술하는 장면"을 못봅니다. 속이 안좋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사는 스토리가 더 많고, 의사들이 고민, 힘든점, 인생의 희노애락, 등등 직업만 의사 간호사이지 사람 사는것에 관한 것이라 더없이 다가오는것 같아요.

헤헤 말이 길어졌네요, 주말인데 느긋하게 영화 한편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무슨 영화 즐겨보세요?

(틀린글, 오타 봐야지)

실비.

[.]

전 다음달에 상영될 '달콤한 인생' 보려고요
예전에 에쑤에서 한 "아름다운 날들"에서 이병헌 연기 보고 실장님한테 빠져서 허우적 거렸네요...헤헤헤
그의 연기에는 카리스마가 있더군요
지금은 예전보다 그를 좋아하는게 많이 식었지만...
그래도 달콤한 인생이 기둘려집니다...

[영화보다]

'코러스' '레이' '밀리언달러베이비' 강추입니다^^

[^^]

저 어제 마파도 봤어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 재미있던데요.
울 신랑은 별로라고 하네요.

반지의 제왕 저도 왕 매니아구요,
얼마전에 ocn에서 <enemy at the gate>하는거 보고 뿅갔어요.
주드 로 연기 참 잘하더군요.
극장에서 상영할 때 한참 애기땜에 정신없어서 못본게 아쉬워지더군요.

[유로피안]

영화는 이번에 개봉하는 "윔블던"이랑 "미트 페어런츠2" 꼭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 부담없이 즐거운 영화가 좋더라구요

저도 "프렌즈" 좋아라 했었는데, 유선방송 채널이 바뀌면서 요즘 집에서 시청이 안돼요
그대신 kbs드라마 채널에서 하는 "에버우드"라는 드라마 챙겨봅니다
잔잔하게 재밌어요
온 스타일에서 하는 "윌&그레이스"라는 시트콤도 즐겨보고... 참, 드라마는 아니지만 "아메리칸 아이돌"도 시간되면 봐요 어찌나 노래들을 잘 하는지....

[유로피안님]

분당사세요?
저도 요번에 동아티비 유료화 되는 바람에 프렌즈 못 봐서 섭섭해요...

[헤르미온느]

잉글리쉬 페이션트,,,
조연들의 러브스토리가 더 감동적이긴 했지만,,,
첫 시작장면도 너무 멋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