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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보모 문제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

현범맘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5-03-21 19:58:02
지난주부터 베이비시터 때문에 애간장이 녹습니다. 갑자기 시터분이 그만두신다고 해서 통#베이비시터회사에 전화해서 다시 면접보고 지난 금요일 확정해놓고 있었는데, 오늘 그회사와 베이비시터 양쪽에서 전화와서 칼로 무우자르듯 일의 경계를 서로 정하자하고 정한 대로 금액을 얼마씩 추가하고, 얼마의 수수료를 회사에서 떼는지 확인하고...

결론은 애 보는데 인정스럽게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움직일 때마다 돈으로 환산하는 것이 영 신경쓰입니다. 먼저 계시던 분들은 갑자기 그만둔다고 해서 황당하긴 했어도 이렇게 금전적인 것까지 신경쓰게 하지는 않았거든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2시간, 토요일 오후5시까지 하고 아이둘에 회사에 115만원 주면 그중 8%의 수수료를 떼고 베이비시터에게 입금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아파트단지내에 사시는 분께서 아이를 데려다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물론 그분이 지금 8년된 치와와를 집에서 기르고 계셔서, 제가 곤란하다고 말씀드렸거든요. 우리 둘째 아이가 피부가 아토피는 아니지만 민감성이라서, 또 8년된 애완견은 질병에 걸리는 시간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이것저것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제가 애완동물을 너무 싫어한다는 거죠.

그런데, 그분께서는 그 애완견을 친척분께 맡겨둘 곳이 있다고, 맡기기 전까지는 우리집에서 아이를 돌보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분은 우리 아파트단지에서 가장 큰평수에(본인집) , 자제분들은 둘다 대학생이고, 남편분은 명예퇴직하셨고, 술과 담배도 안하신답니다. 가족모두 아이를 너무 예뻐하신다는데, 물론 치와와와도 8년간 정이 드셨고.

그래서 고민입니다.

지금의 마음은 같은 아파트단지에 사시는 분께로 기울었죠.

두번째로 금전적 고민입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큰아이를 같은 아파트단지에 맡길때, 하루 11시간에 60만원 드렸습니다.
만약 지금 같은 아파트단지 사시는 분께 아이를 맡길 경우,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베이비시터 회사에서는 저희집으로 오셔서 아이방청소와 빨래, 뒷정리까지는 하셨는데, 아이를 데리고 가셔서 보시면 본인의 살림은 하시면서 우리 아이를 보시는 거라 어떻게 해야 할지?
큰아이는 유치원가서 오후 3시 30분이면 오거든요.

IP : 218.159.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담 오페라
    '05.3.21 8:15 PM (218.53.xxx.98)

    8년된 치와와, 그다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애완견을 싫어하신다는 부분만 빼고) 보통 소형견의 경우 수명이 평균<15년 +_ 2,3년>정도예요. 8년 정도면 괜찮습니다. 어릴 때부터 잘 관리해 온 애완견(8년 정도면 알 수 있지요)은 질병도 없고 사람을 잘 따라서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도 좋구요.

    오히려 치와와 있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 2. .......
    '05.3.21 8:25 PM (211.58.xxx.41)

    여기에 베이비 시터에 관한 글이 자주 올라 오는데
    지역이 어디이고 급여는 얼마정도를 드릴수 있습니다
    이렇게 올리면 지원자나 소개도 있을법 한데
    그냥 막연히 글이 올라오니 좀 답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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