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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번호와 계좌번호 알면 추적가능한가요?

애타는 맘 조회수 : 4,618
작성일 : 2005-03-14 21:42:03
답답한 맘에 글 올려봅니다
제가 큰애 책을 사 주려고 영업사원에게 돈을  먼저 입금시켰어요
이름있는 출판사 전집을 뒤로 빼서 싸게 파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소개받았거든요
얼굴한번 본적은 없지만 건너서 아는 엄마도 샀다그러고 해서 믿고 보냈어요
소개시켜준 엄마는 돈떼먹었다는 소리는 못들었다 그러는데
차일피일 미루면서 열흘이 되어도 책을 안보내줍니다
책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전화도 잘 안받구요
어쩌다 한번 통화되고 연락달라는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어요
이러다 돈 날리겠다는 생각에 맘이 타서 죽겠어요
남편은 모르는 일이라 아주  바늘방석입니다
내일 통화하면 어찌해야 할지 섣불리 기분상하게 했다가 정말 연락두절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1.212.xxx.2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아는데요.
    '05.3.14 10:14 PM (210.206.xxx.216)

    제가 잘 아는 분이 전집 할인점을 크게 운영하시는데요, 유명 출판사 책 좀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요즘에 프뢰벨, 웅진, 교원, 몬테소리 이런 회사 책들은 절대로 뒤로 못 뺀대요.
    그런 사람들 다 거짓말이라고...
    그 사람들 하루 이틀 미루고 그러다가 결국 책 안갖다주기도 하고, 소비자가 애가 타서 발 동동 구를 때 쯤 다른 출판사 책이 더 좋으니까 한 번 봐라... 이러면서 마진 높은 책으로 팔아 먹기도 하구요...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은 절대로 믿지 마세요.
    전화 안받으면 끝이니까요 .
    금액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우선 전화나 문자로 달래 보세요.
    못 구하면 다른 출판사의 책 좋은거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그 사람들 돈으로는 절대로 안돌려 줘요.
    아님, 핸드폰 번호랑 계좌 번호 알고 계시니 신고를 하시던지요.
    혹시 그 사람 전화번호 끝자리가 1807 아닌가요 ? 의정부에서 온다는...
    저 아는 분도 그렇게 당했거든요.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 2. 민이맘
    '05.3.14 10:32 PM (211.212.xxx.250)

    만일 신고하시게 되면..아무리 금액이 작아도 경찰서에서 접수해서 수사시작해줍니다.
    계좌번호와 핸펀 번호 아시면 신고하실수 있구요..
    아무리 금액이 작아도 경찰에서 끝까지 수사해서 그사람 잡아준다네요..^^
    근데 이런 저희같은 주부들이..사실 경찰서에 신고한다는게..무섭기도 하고..그렇죠..
    우선 연락 잘해보시구요..그래도 안되실때는..신고라도 해서 강경하게 나가세요..
    에이..나쁜사람들이 넘 많네요..

  • 3. 당해본 맘
    '05.3.14 10:48 PM (218.52.xxx.44)

    제가 1년전쯤 책사기를 당했어요.
    열흘이 지나도록 책을 안갖다 준다면 사기성 기미가 있네요.
    제 경우 3질을 주문했는데, 여흘 뒤쯤 주문한 책 3질중 한 질을 갖다 주면서, 한 질은 구하기 어려운 책이라 미리 선약금을 걸어야 한다며 10만원 선금, 그리고 그 선약금 건책 갖고 올때 갖다준다며 나머지 책 한질 금액 입금하라고 해서
    전 책 갖고 왔으니 나머지도 갖고 오겠지 하며 다 입금했어요.결국 40만원정도 사기 당했는데,
    그 당시 세원북인가 하는 곳에도 그 사람 이름이 오르락내리락..ㅠㅠ
    (지금 생각하면 설마 어린이책으로 사기치는 사람이 있을라고~~하며 철썩같이 믿은 제가 바보였쬬--;;)

    그때 다른 분들께서 말씀으로,
    경찰에 사기신고하고 그런건 후한(?)이 두렵고, 별로 해결되는 것도 없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그 책 판 아저씨가 저에게 했던 말, 불법으로 산거 혹시라도 남에게 말해 신고되면
    죽을때까지 **엄마 쫒아다니며 괴롭힐테니, 절대 주변에 알리지마세요..ㅠㅠ)

    우선적으로 님이 하셔야 할일은 송금시킨 은행으로 가서
    그쪽 사람 통장의 돈을 못찾도록 얘기를 해보세요.
    은행쯕에서 상대방 은행으로 전화걸어주더라구요.
    (제 경우 그렇게 하라고 해서 사기라고 안 즉시 은행으로 달려갔는데, 이미 그 사람 계좌의 통장은 0원..며칠 기다려보고 그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연락을 준다고 했는데, 일주일정도 후 은행에서 걸려온 전화는 잔액 0원이란 전화였어요.)
    은행에서 신고사유서던가 뭔가를 종이에 썼던 기억도 나네요.
    일단은 이 방법밖엔 없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전화를 어쩌다 한 번이라도 받는다니,
    윗 분 말씀처럼 다른 책 2질 정도 더 구할 수 있냐며 물어보고,
    저처럼 책 한질 갖고 오면서 다른 책 입금시키라면,
    그 책만 받고, 다른 책 입금시키지 마세요.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 4. 첨밀밀
    '05.3.15 1:22 AM (81.71.xxx.198)

    조각조각 님..
    원글님 사정 너무 딱하지만, 저도 아기엄마라서 그 심정 충분히 공감하지만..
    아무리 핸드폰 본사에 있어도 신상정보를 빼내거나..그러면 안됩니다.
    걸리면 형사처벌 되는 불법이잖아요.

    조각조각님의 맘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행여나 발생할지 모르는 경우의 수가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 5. 안되요~
    '05.3.15 1:25 AM (211.215.xxx.166)

    조각조각님..!!!!
    만약 그 후배분이 빼낸 신상명세서의 주인공이 후배분 고소하면 형사처벌
    받는걸로 알고 있어요.
    불법으로 신상정보 유출하면 벌 받습니다~
    행여라도 그러지 마세요.ㅎㅎ

  • 6. 헉스
    '05.3.15 10:41 AM (211.204.xxx.26)

    조각조각님?
    어떤 관계의 후배인지 모르지만 아마, 그 후배라는 분,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분이라면 절대 안가르쳐줄 겁니다 ㅎㅎ
    KTF 본사 관계자가 님 글을 보면 기함하겠네요

  • 7. 음....
    '05.3.15 10:42 AM (61.42.xxx.254)

    조각조각님
    후배를 통해서 신상파악을 해 보신 경험이 있으시군요?
    016 018 불매운동 벌여야겠습니다.
    기가 막히네요.
    일단 리플 복사합니다.

  • 8. =_=
    '05.3.15 11:12 AM (61.107.xxx.147)

    신상파악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는
    번호 파악하고 이런 거 흔했어요.

    요새는 자기 자리 잘릴 일인데 누가 알려주겠어요.
    조각조각님도 예전에 알아보신 거겠지요. 요즘엔 위법이라니까 하지 마세요~

  • 9. kimi
    '05.3.15 12:39 PM (144.59.xxx.174)

    일단은 가지고 있는 핸폰으로 문자 보내세요.

    "이 문자를 받으시는 분은 전화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안으로요. 전화연락이 없으면 번호를 중점으로해서
    16일부로 경찰서 출두하여 사기죄로 고소 처리 하겠읍니다"

    보낸 메세지 보관하실 수가 있나요?
    보관하시고 증빙자료로 후에 사용하실 수가 있으면 더욱 좋겠네요.

    그리고는 하루 기다려보세요.
    연락이 없으면 가까운 파출소에 가셔서 신고하세요.

  • 10. 배추흰나비
    '05.3.15 8:47 PM (61.102.xxx.249)

    이런 경우 대처법 읽어봤는데.. 우선 기억이 나는 사항은요..
    폰뱅킹으로.. 그사람 은행 계좌번호 치고는 비밀번호 아무렇게나 입력한다..
    3번 이상 잘못 입력하면 계좌가 자동으로 닫혀서, 본인이 은행가야 풀 수 있잖아요.
    골탕먹이기+시간벌기가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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