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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이름으로 된 통장

..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05-03-04 22:30:34
집에는 아기이름으로 된 통장이 없어요.
아이가 출생하고 나선 한동안 통장을 만들까
참 많이 고민했었는데 결론은 안만들기로 했어요.

하지만 초.중학교 들어가면 아무래도 아이 이름으로
가입해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절약정신도 키워주고..)

제가 아기이름으로 통장을 안만들기로 한건
주위에서 보니까 돌때,명절때,혹은 어른들 모임시에
아기가 보이면 세뱃돈이나 과자 사먹으라든지,
옷사입혀라든지 해서 돈을 주시잖아요.

그 돈들을 대개 아기이름으로 된 통장에 넣더군요.
명분은 뭐 나중에 애가 대학들어갈때 등록금으로 쓴다든지
거창하지요.

그런데 어떤 일이 생겼을때,집을 넓힌다든지,병이 생겼다든지
부모님 회갑이라든지 이런 때에 가장먼저 만만하게 허는 돈이
아기통장이란 말이죠.

그 아기통장에 있는돈이 절대 공돈이 아니잖아요.
남들도 힘들여 번돈을 주신거고 나도 그분들에게 돈을 드렸던게
다시 돌아왔던 걸수도 있는데 ...보통은 너무나 쉽게 공돈처럼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아직 아이가 어리므로 아이에게 들어오는 돈도
무조건 저금해요.이게 훨~ 실속있단 생각이 들어서요.
IP : 211.224.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스티아
    '05.3.4 10:36 PM (220.86.xxx.165)

    아 통장을 따로 만들지 않고 그냥 일반 저금통장에 저축하신다는 말씀이시죠..
    저는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넣어두고 잊어버려야지 하는데.. 과연 잘 될지 모르겠어요..

  • 2. ..
    '05.3.4 10:42 PM (211.224.xxx.202)

    예...저도 옆지기(어부현종님이 쓰시는 표현)가
    다 관리를 하는데 어느 통장에 넣는지는 잘모르겠어요^^;;

    버는건 별로 없는데 저금은 엄청나게 하고
    외식이나 여행도 별로 하지않고(참 재미없게 살지요)해서
    좀 알뜰히 사는 편이죠..

    저희 시엄니 저한테 가끔 잔소리해요.
    머리도 좀 비싼데 가서하고 옷도 좀 비싼거 사입고
    커텐도 새로 좀 맞추고...컵도 좀 사고 해라..

    큭..당신 아들이 돈을 그렇게 많이 벌어오지 못해요 ㅋㅋ

    그런데 지금 아미쿡 제품 환장하도록 예쁘네요....

  • 3. 레드샴펜
    '05.3.4 10:57 PM (61.102.xxx.221)

    저는요....수시입출금 통장으로 만들었어요....
    매달 교육비 명목으로 매달 같은 금액을 입금시켜요..
    물론 따로 애들 이름으로 받는 용돈이나 세배돈은 다~ 넣어주구요
    요즘은 교육비가 세달에 한번씩 나가는게 많잖아요..
    그돈을 거기서 충당합니다....한달에 한번 나가는 교육비도^^
    그러니..전 교육비로 나가는 돈은 일정하고..
    세달에 한번 내는 금액이 크게 무리??가 가진 않지요^^
    어렸을때 부터 시작한 일이라..아직은..나가는 돈보단 남아있는돈이 많지요...
    근데 자꾸 야금야금 나갈거 같아서..
    그 통장에서 자동이체 되는 적금을 하나 만들까 하고 있어요..

    초등도 들어가고...고학년 쯤 되면...
    알아서 관리하라고 주고 싶어요 저도..

  • 4. 낮은창
    '05.3.4 11:26 PM (211.169.xxx.140)

    전 아이들 태어나면서 통장 하나씩 만들어줬는데요. (자유적립식 신탁)
    도장도 각자 이름으로 새겨서요.
    선물외 아이들 몫으로 들어오는 모든 돈은 아무 생각없이 다 밀어넣습니다.
    메뚜기 눈물만큼씩 이자도 붙어서 지금보니 좀! 되네요.

    각자 성인이 되는 날, 선물로 주려구요 ^^
    가끔 통장 보여달라고 해서 꺼내주면 둘이 머리맞대고 앉아 동그라미 하나둘... 세면서 좋아라합니다.
    아직 돈 개념도 잘 모르는 녀석들이 뭘 안다고... ^^

  • 5. 빈수레
    '05.3.5 9:48 AM (218.235.xxx.205)

    저도 아이 돌때 받은 돈으로 통장을 만들었는데요...
    원글님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봐, 입금액은 자유인데 수시출금은 불가능한, 만기가 되어야 하는 그런 것으로 들었어요.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복리식으로 계산되는 뭔 예금이더라...어쨌거나 그런 것으로 자동전환입금이 되는 것이죠. 또 당시는 그것이 이율도 참 좋았고, 성년이 되면 자동으로 주택자금으로 전환이 되어서 말 그대로 어디든 0순위가 된다..고 그랬었는데.....요즘은 영...아니라서.

    이번에 만기가 돌아오면, 다른 상품으로 바꿔야 할라나...고민 중입니다.

    아, 애가 크니깐, 이제 자기가 받은 돈은 자기가 관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종종 비치더만요.
    그래서 올해 새뱃돈부터는 학교 갈건너에 있는 은행에 새로 통장 만들어 줬습니다.

    어차피 기존의 것은...몽땅 애 몫으로 받은 돈만 넣은 것이 아니라, 내게 눈먼 돈이 생겼던 것도 다 집어넣었던 것이니. 요건 제가 계속 관리를 해야지요, ^^;;;

    글고보니, 울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이...2개 뿐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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