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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이제 많이 나오긴 나왔나봐요...^^

9개월 임산부 조회수 : 830
작성일 : 2005-02-26 11:10:23

이제 예정일 딱 한달정도 남은 임산부에요..
한 8개월때쯤에 제 배를 제가 쳐다보면서 (첫 아이임) 음...설마 이거보다 더 나와봤자 얼마나 나오겠어.
쬐금 더 나오고 말겠지...했거든요. ㅎㅎ
정말 저만의 착각이었네요...^^
임신 초반에 배 안나오던것만 생각했더니만 후반부는 역시 쑥쑥 나오는군요..

어제 아~주 오랫만에 서울에 나갔거든요. (전 경기도녀...)
코엑스에 후배들 만날 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지하에 빵 사려고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제 배를 빤히 쳐다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대요...-_-;;

어떤 20대 늘씬한 멋쟁이 아가씨가 제 배를 엄청 놀란듯이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저런 여자가 어떻게 이 사람많은데서 돌아다닐수 있나...하는 표정...^^)
흐흐...불과 얼마전엔 저도 그런 멋쟁이까진 아니었지만 어쨌든 이쁘게 하고 나가면
아가씨 소리 들었었는데... (결혼 후에도 뭐..애낳기 전엔 미스하고 구별 잘 안가잖아요..)

그 시선들을 보면서 제가 오히려 놀래고 왔답니다.
음..내 배가 그렇게 많이 나와보이나...하구...^^

집근처에서만 왔다갔다 하다가 오랫만에 번화가 외출을 하고 왔더니
기분이 좋긴 좋네요. 어제를 마지막으로 먼 길 외출은 삼가야겠죠?
초산이라 이제 슬슬 겁이 나려하는군요...



IP : 211.177.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똥
    '05.2.26 11:25 AM (61.255.xxx.248)

    전 아직도 두툼한 점퍼로 가리면 나온배가 안보일줄 알았어요.
    어느날 마트에 갔더니...어떤아가씨가 절향해 "아줌마!!"라고 부르는데 뒤도 안돌아봤어요.약간 주춤하다가 그냥 갈길 갔다는...남편한테 그이야길 하니...아줌마가 배가 나오지..그럼 처녀가 임신했겠냐면서...저보고 착각하지 말래요..ㅡ.ㅡ
    다들 남산만큼 나온배를 알고 있다고....ㅠㅜ

  • 2. 미씨
    '05.2.26 11:27 AM (203.234.xxx.253)

    저도 임신 6개월까직은 잘 티가 안났어요,,
    그냥 아랫배가 좀 나왔나 정도로,,,,,,한달한달지나더니,,,8개월부터는 눈에 띄게 나오더라고요,,
    곧 출산도 다가오니,,항상 조심해서 다니세요,,,
    순산하시고요...

  • 3. 헤스티아
    '05.2.26 11:48 AM (220.117.xxx.79)

    우리 아이도 7살인데, 5살 때 잠깐 그러고 안 그러던데... ;;;

    따님이 많이 놀랐겠어요.
    무슨 용건이 있는 셈 치고 픽업 차량에 같이 타고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원글님이 같이 타는 데서는 그러지 않겠지만, 한 번 타보고 분위기를 파악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만약 또 그런 일이 있으면, 그 부모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원에 얘기해봤자 별 액션을 취하지 않을 것 같으니, 그 부모 연락처를 알아내서 주의를 주세요.

  • 4. 생크림요구르트
    '05.2.26 2:38 PM (218.145.xxx.245)

    저도 이제 23주짼데...
    그동안은 쉐터 입고 있으면 사람들이 잘 몰랐거든요.
    근데 어제 음식점 가서 맥주를 시키니까
    주인 아주머니가...사람수에서 컵을 하나 빼고 주시더라구요;;
    원래 마실 생각도 없었지만, 괜히 더 서글프더라는^^;
    (게다가 메뉴는 절호의 안주인 쭈꾸미구이였는데!!!!!)
    엄마랑 남편이랑 둘이 마시는 거 침 삼키면서 구경만 했습니다ㅠㅠ

  • 5. co
    '05.2.26 10:10 PM (221.151.xxx.20)

    전 배가 별로 안나와서 오히려 님처럼 배 나온 분들 보면 부러워요.
    아이가 넘 작은건 아닌가, 괜히 임신하니깐 조그만것에도 신경이 쓰이고 예민해 지나바요.,
    언제 배 불러보겠어요....ㅎㅎㅎ 요즘 하나 아니면 둘 낳는 세상에.....^^

  • 6.
    '05.2.26 10:20 PM (222.112.xxx.226)

    전 막달(4월 초에 출산)까지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몰랐었어요.
    그렇다고 배가 무진장 안나왔던 건 아닌데. 본래 배에 살이 워낙 없긴 합니다만.
    병원서 퇴원해서 애기 데리고 와서 누워있는데, 주인 아줌마가 잠깐 들르셨다가 갓난애기 있는 거 보고 깜짝 놀라시더군요. 배부르지도 않았는데 언제 나았냐구 -_-
    그래두 평균 체중의 아기 나았답니다. ^^

  • 7. 키세스
    '05.2.27 12:00 AM (211.177.xxx.141)

    OTL 전 내일부터 7개월 접어드는데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등이 아파요. ㅠ.ㅠ
    큰애 때도 7개월부터 만삭이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둘째는 더 나온다던데 걱정입니다.
    애가 좀 큰 편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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