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출산의 고통보다 심한 두통

아 괴로워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5-01-07 13:39:27
저의 두통의 역사는 꽤 깁니다.
고등학교때부턴것 같으니(아니 그 전일수도 있는데 기억이 안날수도)
날이 꾸리꾸리(아주 습하면서 비가 올것같은 후덥지근)한 날이면 꼭 두통이 시작되고
엄청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렇고
이유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자다가다 두통때문에 깬적이 있으니)
최근 2-3년 간은 두통이 시작되면 약효 나타나는 30분-1시간간은 저 정말 출산이상의 고통을 느낍니다.
어제밤도...
뒷목부터 시작해서 어깨까지 뻣뻣해지더니
양쪽머리에서 망치로 두두두두쳐서 흔들리는 느낌? 아니면 맥이 아주 크게 뛰는 느낌? 이랄까
속이 미슥거려 헛구역질에
오한에
양쪽 치통까지
병원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고통이 지난 후엔 멀쩡하니까
또 감기만큼 흔한게 두통이고 원인도 가지각색이니...
님들도 두통에 저와 같은 증세입니까?
남들도 같다면 그냥 나의 동반자려니 할까 합니다.
IP : 211.200.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05.1.7 1:45 PM (203.230.xxx.110)

    편두통인듯 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이고 자다가도 깨고
    지나가면 멀쩡하고
    치통에 얼굴 마비 까지

    신경과가시면 처방해주는데요,
    약이 잘 듣는 사람은 상당히 효과를 보더군요.
    약이 만핟고 절망하지 마시고 신경과치료라는게
    약의 조합을 찾는 것이라서(저 같은 비 전문가의용어로 이해한다면)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살만합니다.
    두통 때문에 우울증까지 생겼던 것에 비하면요.

    이런 저럼 처방이 많은데 꼭 병원 가보세요.
    비싼 검사나 치료가 꼭 요구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문진으로 편두통은 구별해내더군요.
    될수 있는대로 큰 병원에 가시는것이 어떨까합니다 괜히 CT, MRI하지 마시구요.

  • 2. 아는체
    '05.1.7 1:54 PM (61.42.xxx.254)

    양쪽 치통 까지 온다고 하시니까
    혹시 턱 뼈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턱관절이 삐뚜러져 있거나 어긋나 균형이 안 맞으면 두통이 온다고 합니다.
    그냥 두지 마시고 꼭 정밀검사를 받으셨으면 해요.
    심한 두통은 정확한 원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3. 뽈통맘
    '05.1.7 5:14 PM (211.55.xxx.144)

    심장뛰는것처럼 두두두..저도 가끔 그런 편두통오는데..어제 헬스클럽갓떠니..목과 어
    깨 근육이 뻣뻣하면 혈액순환이 잘안된다며..제 목을 만져보더니 두통이 심하지 않냐고 하더이다..
    의사샘의 진단을 받아봐야겟찌만..일견 맞는 말인듯도 싶어요.

  • 4. 원래
    '05.1.7 6:07 PM (218.51.xxx.41)

    두통의 요인 중에 하나가 목 뒤쪽, 어깨 근육 뭉침이래요
    제 경험입니다 저도 신경과 가서 진단받았는데, 근육때문에 생긴 두통이랬어요..
    신경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진짜 편두통인지 (한쪽 머리가 아프다고 무조건 편두통이 아니거든요)
    아님 근육뭉침에서 오는 두통인지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 5. 용감씩씩꿋꿋
    '05.1.7 9:08 PM (221.146.xxx.83)

    ㅠㅠㅠ
    얼마전 이민간 제 친구가 다니러왔는데
    제 두통약을 종류별로 사왔더군요
    한국에 없어서가 아니라
    볼 때마다 제 생각이 났대요.

    원래님 말씀대로
    제 두통은 어깨 근육뭉침도 원인이고
    목뼈때문이기도 하고
    혈압때문이기도 하고
    시력탓이라고도 하고
    한방적으로는 기와 관계가 있다고 하고

    수만가지의 이유를 달고
    종류대로 나타납니다.

    웃긴건 이젠 머리 아픈 종류대로 약도 골라먹습니다.
    ㅠㅠㅠㅠ

  • 6. 메이지
    '05.1.8 7:19 PM (211.207.xxx.62)

    원글님, 이비인후과나 신경과 가보세요...
    제가 같은 증세가 있어서 (치통은 빼구요, 대신 구토까지 할 정도로 메슥거렸습니다)
    아이 다니는 이비인후과 간 김에 의사에게 물었더니 이것저것 증상을 자세히 묻고 테스트를 하더니만
    '귓속 세반고리 이상'으로 오는 증세랍니다.
    아주 심하면 병원에 입원해야 한대요.
    저는 보름간 치료받고 겨우 다 나아가는 상태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796 길은정씨 사망했대요. ㅠㅠ 24 명복 2005/01/07 2,495
286795 아이 테잎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3 칠칠맞은 엄.. 2005/01/07 883
286794 [펌]어느 주부의 한자풀이.... 6 승연맘 2005/01/07 1,353
286793 예스2404 견적받고 넘 기분 나빠서... 5 ㅡ.ㅡ 2005/01/07 1,551
286792 뺨을 맞았어요... 19 ㅠ.ㅠ 2005/01/07 5,064
286791 일자리 문제요. 리플좀.. 4 다시 2005/01/07 886
286790 새집으로이사가는데..청소하는거때문에요.. 10 로이스 2005/01/07 893
286789 임신7개월 배 진통후 입원했다 퇴원한 후기. 6 맨날익명 2005/01/07 1,128
286788 오늘 제 생일이예요,,,추카해 주세요,, 32 프림커피 2005/01/07 910
286787 고소를 하려고 하는데여.. 1 ... 2005/01/07 1,447
286786 이사 계약날짜 다가오거든요. 5 걱정.. 2005/01/07 897
286785 큰 집은 힘들어 3 맏며느리 2005/01/07 1,684
286784 요리책을 주문하며....(82cook 부작용? 효과?) 18 체리공쥬 2005/01/07 1,325
286783 코스트코 푸드코트는 회원권 없어도 가능해요.. 2 2005/01/07 964
286782 저기..핸드폰이요...-_-;; 8 마당 2005/01/07 902
286781 출산후 생리 5 궁금이 2005/01/07 898
286780 할아버지는 3 미네르바 2005/01/07 887
286779 예전 좌석버스 12번 없어졌나요? 6 버스 2005/01/07 921
286778 예쁜 배내저고리 파는 싸이트 아시면 정보좀... 6 궁금이 2005/01/07 901
286777 화정 햇빛마을 21단지 근처 사시는 분~ limys 2005/01/07 1,062
286776 공기청정기 질문이요. 3 공기청정기 2005/01/07 890
286775 뭐라고 말해줄까요?? (5살아들^^) 8 레드샴펜 2005/01/07 893
286774 제사질문여... 3 ... 2005/01/07 962
286773 아들녀석은 전생의 나의 애인?? (자랑모드) 21 미씨 2005/01/07 1,520
286772 <조금 이상한 질문> 헤어진 애인 사진 어디서 태워야되죠? 14 노처녀 2005/01/07 1,914
286771 출산의 고통보다 심한 두통 6 아 괴로워 2005/01/07 897
286770 남편이 피곤하다는데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4 롱롱 2005/01/07 904
286769 밥을 너무 안먹는 아이 6 아기엄마 2005/01/07 909
286768 신장(콩팥)이 안좋은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4 궁금이 2005/01/07 976
286767 간장 어디 제품쓰세요? 11 초콜릿 2005/01/07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