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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없는집안에 애 많이 낳기..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05-01-07 11:57:12
요즘엔 셋도 많이 낳으시더라구요.
저희땐 둘낳기 하나 낳기 할때라 셋은 많이 없는데..
아이 셋은 부의 상징이라죠?^^

근데요..가끔 TV에서 보면 이런표현 좀 그렇지만
지지리 가난하면서 애를 여섯 일곱 여덟 아홉 뭐 그렇게 낳고 사는 집보면
전 좀 이해가 안되서요..
애가 좋아서 낳는 다고 하고...뭐 제가 십원 한장 보태줄것도 아니지만..
(여기서 예상딴지..보태줄것도 아니면서 시끄럽다...고마해라..)

그 아이들도 최소한 시대에 맞는 인간적인 환경 교육을 받아야 되지 않을까요?
돈이없어서 유치원에도 못보내고...
공부못해서가 아니라 형편이 어려고 상고 진학해서..취업해 어린나이에 돈벌어야 하고..

자기 먹을건 갖고 태어난다고 하지만..굶기야 하겠습니다..
밥만 먹이고 굶기지만 않는다고 양육은 아니지요..

저희 시댁도 그리 부유한 집이 아닙니다.
시아버지가 거의 막노동으로 아이둘을 키우셨죠..
시어머니께 왜 애를 많이 안 낳으셨냐고 그러니까 적게 나서 잘 키워야 한다고...

시어머니쪽 형제들이 꽤 많아요..시골이고 어려워서 다들 교육 적게 받으셨고..
교육 적게 받으셨으니 사회 진출도 힘드셨죠...
그래서 시어머니나 시이모들 애기가 다 둘입니다.
우연히 시이모 시어머니 랑 티브이에서 다산한 집에 대한 방송을 하는걸 봤는데
두분이 끌끌 차시면서 아이고 생각없이 많이도 낳았구만...그러시네요..
그만큼 없는집에 애많은거 힘든걸 몸소 겪으셨으니...

만약 다섯 여섯 낳으셨다면 남편에게 돌아오는 교육에 들어가는 돈은 그만큼 적었을꺼고.
지금처럼 남편이 살지도 못했을꺼 같습니다..

자식들 많으면 다복하네..이러면서 방송에 자주 나오는데...
전 좀 비난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나라 출산율이 저조해서 지대한 공헌을 하긴 하지만...
차라리 7~8개월 조산한 아이들 의료지원 확실히 해주고...
워킹맘들의 육아문제 해결해주고
뭐 그러는것이 훨씬 미래를 위해서 나은거 아닐까요?
IP : 211.204.xxx.5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1.7 12:27 PM (211.217.xxx.26)

    맞는 말씀이에요.
    저도 그런집을 보면 대단하는 생각이 드는데
    형제들 북적거려서 커나가는 집은 아이들 성격은 좋은데
    교육이랑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하잖아요.

    비난은 그렇고, 아랫글처럼 조산아를 의료해택을 많이 해주고
    워킹맘들을 위해서 일본처럼 어린이집을 국립으로 초등교육처럼
    싼가격으로 필수로 시켰으면 좋겠어요.

  • 2. 달려라하니
    '05.1.7 12:28 PM (218.152.xxx.241)

    물론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다산하는건 남 보기에 안타까울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 아이들 중 누군가가 이 세상을 바꿀 인물 일지도 모릅니다.
    저도 형제 많은 집 맏이로 크면서, 알게 모르게 힘들었는지, 제 자식은 하나를 두었습니다.
    아이가 스무살이 된 지금 그런 생각이 옳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옛분들 말씀처럼,산 입에 거미줄 치겠냐는 아니고요,
    기본 생활 할 정도면,아이가 여럿인게 더 좋은것 같아요.
    교육은 아이들 본인 스스로에 맞춰 시키면 되지,부모들이 자식 능력은 생각않고,
    오로지 내 힘껏 가르치려한다는게 더 문제 인것 아닐까요?
    안타까울 수는 있지만 비난은 하지 맙시다.
    그나저나 육아에 대한 사회제도가 빨리 정비되야 할텐데...

  • 3. 동감
    '05.1.7 12:31 PM (219.249.xxx.53)

    우리나라는 증말 사교육비가 무섭습니다.
    교육비 무서워서 애 못낳기구 하겠어요...
    사교육이 판치면 나라가 망한다는 거 같던데요.
    이런 불경기에도 애들 교육비 안 아끼고 마구마구 사야 되는 현실이 참 싫습니다.

    초딩도 보내기 전에 한 달에 애 교육비만 100만원 가까이 쓰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지...
    그런 사람들 보면서 신세한탄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요즘 같아서는 눈감고 귀막고 살고 싶습니다..

  • 4. 인재
    '05.1.7 12:51 PM (210.106.xxx.149)

    없는집안이라고 해서 애많이낳지 말라고 하시는건 너무 하시는거같네요. 교육을 돈으로만 할수있는건 아닙니다. 아무리 돈많아도 제대로된 인성교육 못시키는 부모밑보다 가난해도 제대로된 인성교육받은 아이들이 커서 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될수도 있는거구요.
    그렇게 한달에 몇백씩 들여서 키운 아이나 기초교육만 받고 자란 아이나 성인이 되면 다 각기 자기 맡은 바 분야에서 성실히 잘 살면 되는거 아닐까요?
    혼자서만 응석받이로 온갖 투정 다받아주고 해달라고 하면 다해주면서
    자란 아이보다 형제많은 집안 에서 자란 아이가 예의도 바르고 인품면에선 훨씬 훌륭하게 자라는걸
    종종 보거든요...
    님의 글 참 씁쓸하네요...

  • 5. 박하사탕
    '05.1.7 12:53 PM (220.85.xxx.192)

    요즘도 크게 달라진거 같진 않지만,
    피임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도 한몫 하는거 같아요.
    약먹을 돈도, 병원에 갈 돈도 없고
    임신이 되면 일단 낳고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 종교
    '05.1.7 1:06 PM (211.117.xxx.207)

    적인 이유로 피임 안 하는 가정도 꽤 되는 것 같아요. 주위에 제가 보기엔 안쓰럽다 싶은 그런 부부도 있거든요.

    그리고 옛날이야 아이 많으면 좋았죠. 힘들다 해도 첫째가 막내 키우고 서로서로 친구하고 사교육비도 드는 거 없고. 위에서 언니 오빠가 동생 끌어주고 나중에 의도 좋고, 하지만 지금은 엄마들이 그걸 알아도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게 얼마나 경제적으로 힘든지 아니까 못하는 분도 많지 안나요?

    전 이제 결혼 일년 삼년 째지만 남편과 아이 안 낳기로 합의 봤습니다. 아이를 서로 좋아하긴 하지만 늙으면 외롭다 (애는 내 소유도 아니고 내 외로움에 키우는 인형도 아니지 않습니까. 인간은 항상 외로운 존재 아닌가요? 전 남편하고 편안하게 잘 살겁니다.) 키울 때 그 재롱 떠는 맛에 키운다 (그럴거면 저는 위탁모나 동생 애기 봐줄겁니다. 애기도 한 때지 다 크잖아요) 그러는데 저한테 그런 이유가 별로 어필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후회를 한다면 그건 부모가 되는 대단한 경험을 못하는 것에서 오는 거지만 그 때 쯤이면 다른 걸 많이 누렸을테니 괜찮을 듯 합니다. 전 위에서 말했듯이 동생 아이를 봐줄겁니다. 내 아이처럼요~

  • 7. .
    '05.1.7 1:20 PM (218.236.xxx.51)

    전 늦게 결혼하고 여동생은 일찍결혼해서 조카가 초등학생이예요.
    전 조카녀석을 제가 키우다싶이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전 아이가지고 싶지않네요.
    지금도 그녀석만 이뻐하고 말고싶어요...
    제 동생처럼 키울 자신도 없구요. -걘 그애 하나인데 장난아니예요. 온 집안이 걔를 중심으로 돌아가는듯... 둘이 버는데 하나가 버느거 전부 그애한테 들어가더군요.
    종교님처럼 아이 안낳을려고 남편과 상의중입니다. 문젠.... 둘은 괜찬은데 시댁이 걸려서...
    특히 윗동서가 전화통화할때마다 물어봅니다 동서나이 장난아닌데 빨리 가져야지 하면서.. - - ;;

  • 8. 헤스티아
    '05.1.7 1:23 PM (220.117.xxx.84)

    티브이에 나오는 아이 많은 집들은,, 저는 좋아보이더라구요...
    동기간에 정도 많아 보이고..
    아이들을, 일류로 키워려는 욕심;; 을 버리신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해요..
    그 아이들이 불행할거라는 근거는 없쟎아요..
    사교육을 열심히 받아서 공부 많이 한다고, 학벌이 좋다고, 수입이 많다고, 행복하나요...

  • 9. .........
    '05.1.7 1:24 PM (61.84.xxx.24)

    저희 부부는 애가 없고..앞으로도 아마 안 낳을 것같아요.
    그래서인지 테레비젼에 그렇게 자식을 아주 많이 낳은 가정이 나오면..
    '다행이다.고맙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내가 안 낳는걸..저 집에서 보충해줘서....세상이 돌아가게
    해주는구나...^^;;;싶은 마음.

  • 10. ^^;;
    '05.1.7 1:26 PM (211.203.xxx.47)

    다산이야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니까 뭐라 할 수야 없지만
    저도 님 의견에 동조하는 편입니다.
    뭐, 한 가지 현상을 바라보면서도 의견이야 다양할 수 있으니까 ^^;;
    그치만 울나라 출산율이 저조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부터
    언론들의 은근한 출산압력은 좀 짜증이에요.
    여자라고 해서 모두 모성애 타고 나는 것도 아니고
    애 키우는거 모두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여자라면 당연히 모성애가 만땅이다라는 전제하에서 나오는 기사들..
    전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낳아 잘 키우고
    저 처럼 그다지 안좋아 하는 사람은 그냥 살고
    그런 선택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그 선택을 지원해 주는 정부의 지원이 있는
    그런 나라가 우리나라 였음 참 좋겠다 생각해요...

  • 11. 저도...
    '05.1.7 1:32 PM (221.149.xxx.150)

    TV에 아이많이 낳은 사람 나오면
    저도 애국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저두 언론의 출산압력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안 낳는 것이 모두 여자의 책임인 양....
    사교육 부담이 없어지고 일하는 여성의 양육에 대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이 나라가 미래가 밝다면
    낳지마라, 해도 줄줄이 낳을 것을,
    왜들 여자가 모성애가 없어 안 낳는 듯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어요...

    출산을 늘려야한다며 쓰는 장려책을 보면
    정책 입안자들은 새 대가리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ㅡ.ㅡ

  • 12. 공작부인
    '05.1.7 1:42 PM (220.121.xxx.109)

    제 생각에도 아이를 많이 낳고 안낳고는 개인의 문제지만요
    아이가 많다고 해서 선택의 문제라든가 교육의 문제로 .. 그 아이들이 모두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일류대학을 다닌다고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건 아니니까
    저는 살면서 보니까 형제 자매가 있어서 험한 세상에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고 하는게 더 좋아보였어요
    저는 많이 낳고 싶은데 .. 에궁

  • 13. Terry
    '05.1.7 2:30 PM (59.11.xxx.106)

    근데 없는 집안의 맞언니는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그 어린 열한살 쯤 되는 나이에 맨날 애 업고
    밤에는 애 우유먹이느라 졸고 앉았고... 학교도 어떤 때는 조퇴하고 애 보러 와야하고...

    (인간극장인가에 나온 여섯남매이야기를 봤어요. 딸 넷 낳고 아들 쌍동이를 낳은 엄마가 급작스럽게
    이틀만에 사망하자 혼자 남은 아버지가 여섯남매를 키우느라 힘든 사연이었는데... 아기들이 그 때
    이 개월밖에 안 되서 거의 큰 딸래미 작은 딸래미가 붙들고 우유 먹이고 키우는 걸 보니까 너무
    그 애들이 불쌍하더라구요. 아빠는 노동하러 나가야하고..따로 봐 줄 어른도 없고....

    가난한 살림에 왜 애는 또 낳았을까..아들 낳으려고 그랬겠지..아들 쌍동이로 낳아놓고 그 엄마는
    왜 그런 무서운 병을 얻어 갑자기 죽었을까.. 저 집 구석에서 너무 고생해서 병을 얻은게 아닐까..

    너무 속상했습니다. 얼마전에 텔레비젼에 나온 걸 보니 아기들은 이제 돌이 넘은 것 같고.
    나름대로 통통하게 잘 자랐더라구요.

    어른이 하기도 힘든 아기돌보기를 그 어린 누나들이 보고 있는게 정말 안타깝대요.. -.-;;;

  • 14. 동감
    '05.1.7 2:49 PM (218.52.xxx.18)

    네 저도 terry님 처럼 가끔 그런 생각 듭니다.
    책임지고 키울거면 많이 낳는것도 자기맘이고 한데요.
    결국 나이차 많이 나게 줄줄이 낳아놓고 위의 아이에게 동생을 돌보고 항상 양보하고 해야하는건 썩 좋게만 보이지는 않아요.
    위의 남매도 그렇고 아이가 열명이 넘어서 나이차가 열대여섯씩 나는 집이야기에 할머니가 자기딸에게 제발 큰애를 생각해서 애좀 그만낳으라고 하던데~~~~제맘도 딱 그렇더군요.
    사실 형제가 많고 서로 의지되고 좋아도 성인이 되면 각자의 배우자를 중심으로 생활해야 하는거고....................

    그런뜻에서 대한민국 장녀, 특히 장남은 너무 짐이 크구요.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서양처럼 순수하게 아이를 기르는 기쁨만으로 많이 낳는다기 보다는 그저 자기욕심에 많이 낳는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제 주위에 이번에 수능에서 단한개 틀리고 지방 한의대간 아이가 있는데 그 부모가 제일먼저 하는말이 "노후대책 확실하게 했다" 이거더군요.
    어째 좀 묘하게 들렸습니다.

  • 15. ...
    '05.1.7 3:27 PM (211.201.xxx.63)

    없는집에서 애들 줄줄 많이 나으면 막말로 자식들만 개고생하죠.
    자식들은 부모를 선택할수 없으니
    자신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세상이 아니니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억울할듯 싶어요.

    형제들많으면 성격좋다구요? 그말에 동의할수 없어요.
    성격 좋은건 유전적인면도 무시못하구요. 부모에 따라 달르죠.

    솔직히 티비에서 왜 그런거 촬영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마디로 추해요
    꼭 그런집들 보면 가난하더만요.
    더구나 큰딸이나 큰 아들은 더 고생이에요.
    밑에 줄줄이 동생들 건사하기 바빠서 희생양 되기 쉬워요.

    자식은 신중히 생각하고 낳읍시다..
    낳고 싶다고 쑥쑥 낳지 말고..
    인구가 좀 줄면 어때요?
    양적인것보다 질적인게 좋잖아요.

    우리나라에서 가난한 집에 자식많은집에서 태어난 사람은 불행합니다.
    그건 확실해요.

  • 16. 콩국
    '05.1.7 3:32 PM (221.167.xxx.234)

    노후대책?...아직도 그렇게 믿고 사는 분들이 있나봅니다.
    아이가 감당이 안될정도로,또 여러 형편상 벅차게 낳는건 무리한겁니다.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했는데 주위서 막 흔들어요.
    둘이 되어야 서로 의지하며 잘 큰다 ..인성적인면도 그렇고.
    하나가 잘못되면 ..어쩌고 저쩌고...셋까지 낳아라..ㅋㅋㅋ
    지금 둘인데...너무 보기 좋아요..나 자신도 자매끼리 알게모르게 의지 하는것 같아요.
    방이 남아도 난 끝까지 한 방에서 생활하라고 합니다.
    낳는건 자유지만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낳는 게 정답 아닐까요..
    내 친구 셋 낳고 무지 행복해 합니다. 전요 그렇게 못하니까 둘을 낳았지 싶습니다.
    요즘 애 없이 살겠다는 부부 종종 보는데요...글쎄요...
    어쩔 수 없이 애를 낳을 수 없는 분들 빼고는 낳아보고 키워보는게 인생사는재미 아니겠습니까..
    미리 겁먹고 안낳겠다니...

  • 17. 콩국님
    '05.1.7 3:45 PM (211.204.xxx.185)

    저 애없이 살겠다는 사람인데요..
    글쎄요...라고 생각하는거 이해는 되지만..
    낳아보고 키워보고 그러는 인생사는 재미보다 더 재미있는걸 추구한다고 생각하심 안될까요?
    애 안낳겠다고 말하면 무지 한심스럽게들 보시는데...
    그러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형편 넉넉하신분들이야 뭐 할말이 있겠습니까만..
    애들 둘 학원비 벌려고 마트에서 캐셔 하고 알바뛰는 아줌마들 보면
    참..저렇게 힘들게 희생해서 애키우면 뭐하나..
    노후는 어떻게 할꺼고...
    울나라 평균수명이 점점 높아져서 30년후인가 40년후엔 100살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직장 정말 길게 다니면 50중반이지요?
    나머지 50년은?
    젊을때 번돈 애들한테 다 들이고 늙어서 자식에게 의지하시렵니까?
    점점 부모 모시는거 짐스러워 하는데 그땐 더하겠지요...

    저는 이기적이게도 나만 잘 살고 이세상 하직하겠다...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젊어서 그렇다고 그러더군요..뭐..그럴수도 있겠지요..
    몇년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 18.
    '05.1.7 4:02 PM (211.201.xxx.63)

    않낳는게 나만 잘먹고 잘 살자는게 아니죠
    그만큼 아이를 생각하니까 더 낳는데 신중해지는거죠.
    사는동안 부부만이라도 행복하자 뭐 이런거죠.
    왜 못사는 형편에 아이까지 낳아서 같이 불행하게 삽니까?

  • 19. 윗분
    '05.1.7 4:05 PM (210.106.xxx.149)

    윗글쓴님..저두 몇년전까지만해도 애없이 행복하려 했던 사람이구요.결혼 5년동안 애없이 살았답니다.
    피임중에 애가 생겨 낳았어요. 근데요...애는 안낳아 보면 모릅니다.
    지금 생각을 다 맞는것처럼 생각하지말아주세요. 살다보면 어찌될지 모르는일이잖아요...

  • 20. 저는.
    '05.1.7 4:19 PM (211.215.xxx.219)

    아이를 몇 명 낳는지는 너무나 개인적인 문제라 뭐라 할 순 없지만
    많은 수의 자녀들에 대한 우애를 tv에서 얘기할때면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저 아버지 어머니는 당신들의 부모님과 형제 자매들과는 기본적인 도리와 우애를 하고 살까?
    그 많은 아이낳고 키우느라 마음의 여유도 없거니와
    경제적으로도 주위를 돌아볼 여유가 없겠죠.
    시댁이나 친정에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로 모든 가족이 다 모일때 이 가족들은은 참석이나 가능할지 ...
    이가족을수용할 집은 또 가능할지...
    결국 자기가족 안에서만의 우애가 아닌지요.
    저의 가족은 일년에 한번은시댁 부모형제들, 친정부모형제들 여행도 가고 수시로 정을 나누고 살죠.
    아이에게 큰아버지,삼촌,외삼촌들 ,고모, 사촌들과의 사랑도 듬뿍 느끼게 하며
    이것이 가족이라고 보여줍니다.

    그 아이들은 많은 형제를 가져서 행복한만큼 또 많은 걸 잃고 사는 아이들같습니다.

  • 21. 마치
    '05.1.7 7:19 PM (221.149.xxx.159)

    마치 제가쓴글인듯.
    우리 교회에 애가 넷인집이 있어요.
    그엄마 꼴이 정말 가관이예요. (교회올때)
    아이들이요? 하나는 포대기속에, 하나는 포대기잡고,하나는 그뒤에서 징징,
    또하나는 없어졌다고 찾고다니데요.
    근데 어떤분이 인사로 아기가 예쁘다니까 `아유 저도 예뻐서 또하나 낳을려구요..'
    저 정말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있는 자식 잘키우자..

  • 22. 저도
    '05.1.7 10:25 PM (61.85.xxx.87)

    원글님 말씀에 동감...
    요즘 주위에 돈 많이 들어서 애 하나만 낳는 집 많아요.

    근데 이런 얘긴(능력도 없는데 애만 낳는다는) 대놓고 하면 마구마구 욕먹는
    분위기라 이런 얘기 참 하기는 그렇더라구요.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참, 여러분들 뒤집어질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저번에 경북 선산에 애 10명인가 낳은집(인간극장에 나온집)에요.
    애 하나 더 낳았단 소문 들리더라구요. 그럼 11명인가 그렇죠....참..

  • 23. 가난한데애셋
    '05.1.7 11:11 PM (211.215.xxx.197)

    님하!

    애 낳지 마시고
    고상하고 세련되게 사시길...
    노후 보장 왕땅하고...
    그리고 남이사 어떻게 살든지 참견들들은 하지 마시고...

  • 24. ...
    '05.1.8 2:34 PM (211.110.xxx.20)

    애를 생기는데로 앞뒤생각없이 막낳는것도 사실 문제가 있지만 요즘처럼 낳지않는것도 문제가 있긴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애를 낳지않는건 부모 개인의 욕심일뿐이지 국가 정책이나 그런건 아닌것같습니다.
    호주나 유럽에는 애하나 낳으면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사실 그런나라는 사교육비 같은것도 거의 들지않는데도 애를 낳지 않잖아요...그러니 결국 애를 낳지않는것은 자신들이 좀더 윤택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핑계에 지나지 않지요. 사교육비를 국가에서 책임져야한다는데 사실 사교육이라는게 부모의 욕심에서 나온겁니다. 남의 자식보다 하나라도 더 가르쳐서 더 똑똑한 자식만들어 보겠다고 애들을 거의 학대하는 수준으로 학원보내더군요. 제가 학교다닐때만해도 학원이나 과외하는 애들 한반에 해봐야 몇명되지도 않았어요. 전 국가에서 아무리 대책을 마련해주더라도 잘못된 엄마들의 교육열이 고쳐지지않으면 사교육의 문제점은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라고 봅니다. 사교육때문에 진절머리나서 조기유학보내놓구선 또 그나라에가서 사교육시키는에 한국 엄마들입니다. 전 요즘 애들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학교다닐때 맨날 하는소리가 주입식교육이 문제라고 했었는데 제가보기에는 요즘애들은 주입식교육이 문제가아니라 죄다 찐빵찍어내듯이 일률적인 몰아부치는 교육의 문제가 더 큰것 같더군요.
    엄마들의 잘못된 교육관만 바뀌면 좀더 행복한 아이들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 25. ㅋㅋㅋㅋㅋㅋ
    '05.1.10 3:45 PM (211.221.xxx.220)

    아이 7명이나 낳으신 시모말씀.....'제 밥숟가락은 제가 타고 태어난다'
    그래서 저희 아주버님이 피보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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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64 질렐루야!(지름교 교리문답외..) <펌> 9 아라레 2005/01/07 1,051
28863 저기 민망하지만^^;;; 11 아일렌 2005/01/07 1,934
28862 코스트코에서 산 쇠고기 환불되나요? 3 코스트코 2005/01/07 872
28861 친구가 교육대학원 간단 말에 자극받아.. 뭘하면 좋을까요? 4 여태뭐했나 2005/01/07 1,003
28860 에어로빅해도 어깨안 넓어질까요? 7 떡대싫어 2005/01/07 942
28859 고등학교 가기 전, 반드시 배우고 싶은 몇가지. 3 임소라 2005/01/06 1,242
28858 한심한 친정 아부지... 10 가난한 친정.. 2005/01/06 1,771
28857 나는 상팔자 7 꿀돼지 2005/01/06 1,322
28856 캐나다 연수준비 중인데요~ 2 열심 2005/01/06 888
28855 대포폰,대포통장 구별법 7 깜찌기 펭 2005/01/06 1,728
28854 돈이 최고? 22 돈이최고 2005/01/06 1,994
28853 교원 애니메이션 명작 사고 싶어요~ 2 콩콩이 2005/01/06 952
28852 안녕하세요? 3 나리맘 2005/01/06 905
28851 스노우캣다이어리 6 골든레몬타임.. 2005/01/06 958
28850 혹 캉스어학원에 다니는 분 계신가여 1 소지섭사랑 2005/01/06 899
28849 음악 저작권법에 대해 (펌) 천재소녀 2005/01/06 563
28848 엄마파업!!~~ 아무나 하나요... 8 안나돌리 2005/01/06 1,022
28847 언니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1 고민되요. 2005/01/06 1,526
28846 조언부탁드려요 12 익명으로 2005/01/06 1,092
28845 보정속옷 추천좀 해주세요~ 1 선녀 2005/01/06 882
28844 동대구역 혹은 대구대 근처에서 여자 혼자 묵을 만한 곳? 8 과수원길 2005/01/06 1,216
28843 예전에 댓글로 소개해주신 신부님 책 이요..아시는분.. 2 2005/01/06 887
28842 피스메이커님 2 장금이 2005/01/06 881
28841 가계약금 돌려받을수 있을까요? 2 sato 2005/01/06 988
28840 TV 많이 보는 남푠,, 그래서 잔소리 마니 하는 나~ 8 TV 시로 2005/01/06 1,012
28839 부끄럽지만 가슴확대수술에 대해서용...ㅎ 16 부끄부끄 2005/01/06 1,409
28838 아파트 실내온도를 어느정도로??? 4 한국인 2005/01/06 915
28837 젓병소독기에 6 상미 2005/01/06 895
28836 언니가 하혈을 10개월 째 하고 있는데요... 7 다섯째 2005/01/06 1,160
28835 아기 블럭이요..도움주세요. 7 초짜엄마.... 2005/01/06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