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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타에 열광하는 일본 아줌마들을 보고...

프림커피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04-07-26 23:48:58
황금같은 주말을.. 그것도 토요일, 일요일 이틀씩이나...
요즘 에어컨땜에 정신없는 회사(엘뭐시기 전자....)에 다니는 남편을 둔 죄로,,
집에 틀어박혀 온갖 텔레비젼 채널을 두루 섭렵했지요...지상파, 케이블 할것 없이..
그중에서도 연예정보프로그램을 보자니, 하나같이 우리 나라 스타들에 열광하는 일본팬들
소식이 많던데,,
우리 나라랑 다른점은 공항에서 소리지르고 방방뜨는 여성팬 대부분이 아줌마들이더라 이겁니다,
박용하 못봤다고 우는 사람도 아줌마,,, 배용준 사진보고 쓰러지는 사람도 아줌마,,,
김재원 팬미팅에서 단체 티셔츠 맞춰입고, 포옹하는 사람도 아줌마,,
정말 특이하더군요,,
만약, 우리 나라에서 그랬다면 어땠을까요?
난리가 났겠죠?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우리나라 주부들이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둥...
이런 말이 나돌지나 않았을까요?
저도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스포츠맨이 있고, 팬카페에도 가입했지만,
아줌마라고 무시할까봐, 아무 흔적 안남기고 조용히 글만 읽고 사라집니다.
심지어는 나이7-8살 정도 속이고 가입하는 만행까지...
일본뿐 아니라, 대만도 우리 나라 스타들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주부들이 많더군요,
(심지어는 할머니들까지도...)
어쨌건 나이가 들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에 솔직할 수 있는 모습이 보기가 좋더군요..
진정한 팬이라면,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어요?
저도 조만간 ***팬카페에 열성회원이 될지도...ㅋㅋㅋ



IP : 220.95.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지매
    '04.7.27 2:29 AM (24.58.xxx.144)

    마자요 *^^*
    동감임다.
    저도 초 중 고, 시절에도 그 흔한 선생님 짝사랑이라나, 연옌 한번도 좋아하거나, 방송국에 엽서 (그땐 엽서가 짱 *^^*) 한번 안 보내봤는데, 어느날 티비에서 한번 본 젊은 오빠~~ 땜시 한동안 열병 앓았었죠.
    누가 알아 챌까 정말 챙피하기도 하고 ...@@
    요새도 살짝 팬카페 들어가서 눈팅만 하고 지나간답니다. 부끄 ...
    사실 아들 뻘인디...뱅기 타고 스타를 따라 다니는 옆 나라 아지매들이 부러울 따름이죠....

  • 2. 우리나라는
    '04.7.27 10:52 AM (203.235.xxx.30)

    젊은 스타들의 경우 소속사에서 아줌마 팬들이 많은걸 싫어한대요...
    김래원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죠...

  • 3. cookie
    '04.7.27 12:38 PM (203.232.xxx.191)

    아줌마팬 많은 걸 싫어한다구요..이런~ 그런 차별은 안되는거 아닌가요?
    전에 겨울연가 한참 인기있을 때 배용준씨나 소속사는 그렇지 않던데..
    워낙에 아줌마팬들이 많기도 하지만 오히려 배용준씨는 학생들한텐 공부하라고
    하고 아줌마들을 더 챙기던데..그런 차별이..그렇게 하면 자기 소속 연예인 이미지
    손상되지는 않나요?..

  • 4. kim hyunjoo
    '04.7.28 5:58 AM (81.205.xxx.243)

    울라? 아줌마 팬을 거부하다니.....아줌마는 팬 숫자에 더하기도 안되나? 흠.....
    저야 좋아하는 팬이 별루 없지만....옛날엔 갈호동이랑 이 경규를 좋아했다죠?ㅋㅋㅋㅋㅋ
    아님 아놀드 슈뢍제네거....그도 팍 늙으니 별루 좋다는 맘이 안 생기더이다....
    한데 정말 한국와서 배용준 화보 찾느라고 눈이 뻘거진 일본 아줌마보고 저도 놀랬어요.
    좀 더 순수하고 밝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부럽기도하구...
    남들 그렇게 열광적으로 좋아할 수 있다는 건...그만큼 젊다는게 아닐까요?
    아,왜 난 일케 맘도 늙다리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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