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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푸세요~~
시댁에 서운한 일이 있어서 며느리는 딸처럼 안되는 구나 느끼고 그냥 의무만 하기로...
신랑이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지 예전하고 시댁에 대하는 태도가 틀리다고 서운하다고 그러네요
휴가때 시댁에 가는 문제로 신랑하고 싸웠거든요
전 벌써부터 숨이 막히고 신랑은 가족인데 왜 이해를 못하느냐고
자기를 사랑하면 마음을 편하게 시댁에도 잘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요
이해해야지 하다가도 마음이 울컥해져서 힘이 드네요
시어머니 저한테 아들때문에 나한테 잘한다고
사실 잘 하는것도 없으시는데 그럴때면 속상하고..
평생을 봐야 되는데 어떻게 마음을 추스럴지
신랑한테 얘기해도 이해를 못하고 자꾸 미워질까봐 걱정이에요
님들은 어떠세요?
1. 저는...
'04.7.26 2:47 PM (210.221.xxx.8)얼마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신랑한테 그랬어요.
당신도 처가집 가는 거 불편하냐구? 그랬더니 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당신은 처가집가서 딩굴딩굴하다가 차려주는 밥만 먹고오는 것도 불편하다고 하지만
난 당신 집에 가면 하루종일 일만 하다 와야 하는데 거기가 가고 싶겠냐구...
그랬더니 가자는 말 안하더라구요...2. 김혜경
'04.7.26 10:37 PM (211.215.xxx.110)에구..휴가철이니 되니까, 시댁가는 문제로 힘든 분들이 많네요...그래도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세요...슬픔이님은 휴가때 잠깐 가면 되지만 항상 함께 사는 사람들도 무지 많다고...
3. Ellie
'04.7.27 4:34 AM (24.162.xxx.174)미혼녀인데요...
그냥...
저희 아버지가 정말.. 온 동네 소문난 효자시거든요.
저는 제 생일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미역국도 제대로 못먹어 봣어요.
아빠 휴가에 항상 제 생일이 끼는데, 우리집은 휴가때 마다 할아버지댁에 갔었거든요.(외갓댁이랑 매년 번갈아서...) 어른들 계시는데 애들 생일 챙기는거 아니라고 한번도 제 생일 못챙겨 봤어요.
매주 일요일은... 고등학교 3학년때도 무조건 토욜에 할아버지댁 가서 자고 일요일에 왔답니다. 월요일에 시험이라도 있으면 아주 죽어났지요. 우리엄마요? 아무 말씀 안하셨어요. 자기 부모한테 하는거라고.. 할말 없다고 그러셨어요. 오히려 저랑 제 동생의 불만이 장난이 아니였지..
지금.. 아버지 나이드시고, 저랑 제 동생 다크고 난다음에 제일 후회하는 사람이.. 저희 아버지세요. 애들 어렸을때 아기자기한 추억이라도 좀 만들어 놓을걸.. 이러면서 후회하세요.
지금 가족끼리 여행가도, 가족끼리 있는게 좀 어색할때도 있어요. 많이 괜찮아 졌지만.
남편분께.. 한번 말씀드려 보세요.
(딴지 반사입니다!! 익명으로 쓸려다 용기내어서 실명으로 쓰는겁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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