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잘먹고 살기 너무 어렵습니다. --;

깜찌기 펭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04-06-10 21:11:32
만두파동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그동안 먹었던 고향만두, 군만두, 물만두 생각에 올라오는 속 겨우 다스렸습니다.
다스리고 나니, 유통기간 지난 라면스프가 나오더군요.
고속도로 휴게소, 여행길나서면 항상 먹던 김치컵라면들 한줄로 쭉- 세우면 서울서 대구까지 닿을껀데 어쩌란 말입니까? --;

먹거리가지고 장난치는 놈들 다 싹을 잘라버려야된다 씩-씩- 거리는데, 저녁뉴스(6시경 mbc)가 저를 울립니다.

치킨, 피자등의 포장용기에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형광물질이 다량 함유되있다합니다.
집에서 치킨, 피자 한번식 안 시켜먹어보신 분.. 계세요?  없으시죠?

형광물질이 다량 발견된 포장재료엔 피자박스, 치킨박스와 속지, 머핀컵(유산지모양의 컵)이 카메라에 차례로 비춰지더군요.
깨끗한 흰색을 내기위해 형광물질을 다량 넣었다는 포장재료과 과연 저것들 뿐일까요?
문득.. 머리속을 스치는 많은 흰색 포장재료들..  수도 없네요.

가장 먼저 떠오른게 우유팩. 다 흰색이죠?
피자박스 속지.. 흰색
은박호일컵속 흰 유산지, 머핀용 유산지, 버터상자, 과자상자..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위해 반드시 밝혀져야하는 기사지만, 알고나니 씁슬함 감출수 없네요.
다 나쁘다고 밝혀지고나면, 우리는 뭐먹고 사나요?
당장 음식들은 어디에 포장하나요?
대책도 없이 나쁜것만 파해치니.. 그다음은 누가 책임지나요?

얼마전 조류파동으로 치킨집을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요번 치킨박스의 형광물질 파동으로 또 치킨집에 타격이 간다면, 그분들은 어쪄나요?

혼자서 이런저런 걱정에 가슴만 답답합니다.


IP : 220.89.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득꾸득
    '04.6.10 9:20 PM (220.94.xxx.38)

    근데 해태고향만두는 아니지 않나요?
    오늘 식약청발표떄 보니 다른회사 고향만두 같던데요...
    아,,,펭님은 요즘 더 신경써야 할텐데,,,걱정이예요..정말,,,
    외식을 안하자니 주부들 몸만 바빠집니다..

  • 2. 이론의 여왕
    '04.6.10 9:27 PM (203.246.xxx.202)

    맞아요, 우울해요.
    포장지만 그런가요, 뭐?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하물며 물과 공기까지... 휴우...

  • 3. 쑥쑥맘
    '04.6.10 9:34 PM (218.152.xxx.196)

    아까 YTN뉴스 보니까
    그 불법 만두제조업체에 하청을 준 대기업이 있다더군요.
    그 대기업도 곧 발표하기로 했다는데...
    그러면서 CJ 군만두 포장지가 슥-지나가더군요.

    산골에 가서 흙파고 먹고 살아야...안속고 살겟네요...............

  • 4. 김혜경
    '04.6.10 10:26 PM (211.178.xxx.65)

    오늘 저녁 뉴스보면서 결론은 82cook의 키친토크에서 배운 쉬운 음식들 손수 해먹고 살아야지 하는 거 였습니다.

  • 5. 키세스
    '04.6.11 12:00 AM (211.176.xxx.151)

    저도 선생님과 같은 생각을...
    만두 간단하게 만드는 법 없을까요?

  • 6. 아라레
    '04.6.11 1:44 AM (221.149.xxx.81)

    세계 어느지역에 내놓아도 꿋꿋이 생존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해..
    (아마존 오지서 갯지렁이를 먹어도 배탈 안나고 살 수 있을정도로)
    일부러 국가에서 그런 방침으로 일관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_-

  • 7. 푸우
    '04.6.11 9:41 AM (218.51.xxx.245)

    아라레님,,ㅎㅎㅎㅎㅎ
    내가 몬산다,,
    도전 지구 탐험대 우리 모두 나갈까요?

  • 8. 배영이
    '04.6.11 10:02 AM (210.102.xxx.201)

    저도 그 생각을..

    다른 건 못해도 당신 밥은 안 굶고 살게 해주겠다고
    말해줬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796 죽여주는 여자..... 18 클로버 2004/06/11 2,284
283795 시동생이 미워요... 7 익명할래요... 2004/06/11 1,707
283794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절이 없어질까.... 10 절.. 2004/06/11 1,637
283793 산후조리끝나고 컴백했습니다. 8 구텐탁 2004/06/11 902
283792 여러분.. 시아버지가 쌍욕을 하면 어찌해야될까요?? 8 억울한 며느.. 2004/06/11 1,638
283791 눈팅만 하다가 오늘에서야 가입했어요^o^ 8 orange.. 2004/06/11 877
283790 가입인사 6 순대가 좋아.. 2004/06/11 884
283789 그림이...안보여요 2 써니 2004/06/11 887
283788 오늘 새로 받은 매실 때문에... 10 숲속 2004/06/11 1,249
283787 우리 할머니는 영어 박사? 26 이론의 여왕.. 2004/06/11 1,687
283786 [re] 공인인증서 유료화 3개월 연기 Jessie.. 2004/06/11 885
283785 (펌)낼부터 공인인증서 유료화되는거 아시죠?이렇게 해보세요 20 김은경 2004/06/11 1,039
283784 당분간 눈팅족으로..... 7 김민지 2004/06/11 880
283783 어제 병원에 갔더니.... 15 하늘별이 2004/06/11 1,507
283782 이 나간 유리컵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나? 5 깨소금 2004/06/11 1,437
283781 ▣ 6월에 선보이는 신상품들~~ champl.. 2004/06/11 1,264
283780 첫인사입니다. 1 ms.kel.. 2004/06/11 677
283779 먹는걸로만 4킬로 뺐다!! 9 who 2004/06/11 1,716
283778 내가 만약 직장을 안다녔다면,, 15 소심이 2004/06/11 1,571
283777 ## 맞나? 12 -_- 2004/06/11 1,471
283776 저.. 4 궁금. 2004/06/10 1,038
283775 제가 오늘 아주 큰 일을 했습니다요..... 14 도전자 2004/06/10 1,508
283774 내가 엄마 나이쯤 되었을떄엔.. 2 kkozy 2004/06/10 879
283773 첫인사... 10 평강공주 2004/06/10 824
283772 잘먹고 살기 너무 어렵습니다. --; 8 깜찌기 펭 2004/06/10 1,528
283771 거실 인테리어 어떻게 하시나요? 3 인테리어 2004/06/10 1,183
283770 나의소원...과연 이루어질까나... 13 김새봄 2004/06/10 1,236
283769 아들의 관찰일기-100%픽션 20 다시마 2004/06/10 1,522
283768 펌글입니다. 8 신짱구 2004/06/10 875
283767 그리고 1 귀여운토끼 2004/06/10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