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기쁨이 있는가하면
슬픔도 있습니다.
기쁨은 지금 당장 표현하여
함께 나누겠지만.
슬픔은 조금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슬픔을 승화시켜
내 삶의 새로운 힘이 되게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만족이 있는가 하면
불만도 있습니다.
만족은 지금 바로 표현하여 전하겠지만
불만은 조금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만을 감사함으로 다스려
내 삶의 새로운 감사가 되게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미움도 있습니다.
사랑은 지금 바로 누군가에게
나타내 보이겠지만
미움은 잠시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미움을 겸손으로 다스려
내 삶의 새로운 사랑이 되게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희망도 있지만
낙심도 있습니다.
희망의 설레임은
지금 바로 가슴에 채우겠지만
낙심은 조금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낙심을 인내로 다스려
내 삶의 새로운 소망이 되게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잘하는 일도 있지만
잘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잘 하는 일은 지금 바로 행하겠지만
잘 못하는 일은 조금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잘못하는 일을 지혜로 다스려
내 삶의 여유의 일부분이 되게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부드러운 말씨도 있지만
거친 말씨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말씨는
지금 당장 사용하겠지만.
거친 말씨는 조금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거친 말을 온유함으로 다스려
내 삶에 빛나는 말들로 삼을 것입니다
나에게는 좋은 만남도 있지만
슬픈 이별도 있습니다.
좋은 만남은 지금부터
소중히 지켜 나가겠지만
슬픈 이별은 조금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별을 승화시켜
내 삶의 새로운 만남의 계기로 삼을 것입니다.
-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중에서..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할 일과 나중에 할 일
kaylee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3-10-01 21:56:46
IP : 68.77.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abi
'03.10.1 11:11 PM (218.51.xxx.59)우리아들 군대가서 요즘 매일 편지2장씩 쓰는데 내일은 이시를 인용해야 겠어요 .
물론 위의 시들두 너무좋아요.
가을이라 서 그런지 시의 깊은뜻을 조금알것같네요.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2. 주현
'03.10.2 12:06 AM (211.210.xxx.129)이거 퍼갈게요.
지금 가슴이 답답한 일이 있는데...
요거이 읽으니 진정이 되네요.
감사!3. 치즈
'03.10.2 8:28 PM (211.169.xxx.14)냉장고에 붙입니다.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7387 | 혹시 대장금에 등장하는 앞치마 이름 아시는 분... 1 | 에이프런 | 2003/10/02 | 1,050 |
277386 | 이 가을 영화와 함께.... 5 | 피글렛 | 2003/10/02 | 1,010 |
277385 | 알려주세요.... 1 | 진 | 2003/10/02 | 882 |
277384 | 독감관련 1 | 궁금해요 | 2003/10/02 | 890 |
277383 | 조카 생일 선물.. 아이디어 좀 주세요~ 4 | 사탕 | 2003/10/02 | 883 |
277382 | 산본으로 이사를 가야 할듯 한데여.. 6 | 청년마누라 | 2003/10/02 | 955 |
277381 | 김치에 얽힌 사연을 듣습니다. | 문화일보 김.. | 2003/10/02 | 897 |
277380 | 요리하면서 용돈벌기 77. | 두딸아빠 | 2003/10/02 | 476 |
277379 | 피아노 어디것이 좋은가요? 3 | 서희공주 | 2003/10/02 | 922 |
277378 | 간만에, 울 쭈니 사진 함 올리네요... 15 | 쭈니맘 | 2003/10/02 | 1,061 |
277377 | 오늘 너무 많은일이 일어나.. 4 | 상은주 | 2003/10/02 | 902 |
277376 | 상대방에 대한 조그만 배려 1 | kaylee.. | 2003/10/01 | 958 |
277375 |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야할 말 5 | kaylee.. | 2003/10/01 | 902 |
277374 | 지금 할 일과 나중에 할 일 3 | kaylee.. | 2003/10/01 | 902 |
277373 | 대구에서 추천할 만한 마춤와이셔츠집은? 5 | mytenn.. | 2003/10/01 | 917 |
277372 | 어떻게 할까요? 2 | 죄송이 | 2003/10/01 | 880 |
277371 |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 이쁜머리 | 2003/10/01 | 890 |
277370 | 임신을 하려는데요.... 8 | 무지고민 | 2003/10/01 | 894 |
277369 | 김혜경 선생님,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요! 1 | jamie | 2003/10/01 | 964 |
277368 | 회원 혜택이라는 비타민 1 | 이영림 | 2003/10/01 | 1,058 |
277367 | 강아지 10 | 사랑초 | 2003/10/01 | 891 |
277366 | [re] 살 빼기 비법 올립니다 | 하늘과 땅 | 2003/10/14 | 882 |
277365 | [re] 살 빼기 비법 올립니다 1 | 용팬 | 2003/10/01 | 936 |
277364 | 살 빼기 비법 올립니다 17 | 손 샘 | 2003/10/01 | 2,052 |
277363 | [re] 고참 초보 주부의 하소연... | 하늘별이 | 2003/10/01 | 879 |
277362 | 고참 초보 주부의 하소연... 7 | 고참초보 | 2003/10/01 | 1,337 |
277361 | 생리불순 4 | 고민녀 | 2003/10/01 | 911 |
277360 | 세탁소 바지 분실 어찌할까요? | 오후에홍차 | 2003/10/01 | 882 |
277359 | 퀼트 (2) 16 | 나혜경 | 2003/10/01 | 1,556 |
277358 | 우울한 날에 우울한 얘기를 써서 죄송, 죄송해요...(내용을 지웠습니다) 3 | 고민고민 | 2003/10/01 | 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