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수선 하는데...5만원이면 비싼거 아니예요?

[알려주세요]

옷수선 맡겼는데요.

어깨 줄이고, 소매통 줄였어요.

그런데 5만원 이라는데

이거 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음...전 2~3만원 생각했는데, 제가 물가를 너무 몰랐던건지 그집이 비싼건지 알고 싶어요.

어꺠랑, 소매통, 소매길이 줄였습니다.

[알려주세요]

원래 몇번 갔던 곳이거든요....ㅠㅠ
안면은 있는 곳인데, 새옷이라 그랬는지?...원래 어깨 줄이는데 많이 드는건지...
원피스인데, 생각보다 너무 나온거 같아요....ㅠㅠ

[......]

비싸네요.. 그렇게까지 받을만한 수선이 아닌듯한데요

[좀]

제가 작년에 팔길이 암홀에서 줄이면서 팔뚝살 때문에 소매통 늘리는데 3만원 줬던 기억이 있어요.

[oo]

저희동네는 바지 허리와 통 전체적으로 줄이는데 1만 3천원 하더군요
처음 해본거라 비싼건지 싼거지 모르겟네요
너무 맘에 들게 고쳐놨더군요

[어깨..]

(미싱 좀 하는 1인)

어깨 줄이려면 소매통 다 뜯어낸 후
어깨 줄이고 다시 달아야 합니다.
소매통 줄이려면 암홀도 줄여야 합니다.
암홀 줄이면 당연히 품도 약간은 줄여야 해요.
겨드랑이 부분이 줄어드니까요. 그걸 2번 했다면..
저도 시세 잘 모르지만 예전에 제가 수선한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싼 거 같은데요.. 그게 간단해 보이지는 않는데요..

저는 칼라만 줄이는데 (펄럭 칼라를 줄여서 차이나칼라) 8만원 줬네요. 7년 전에..

[게다가..]

소매 길이까지 줄이셨네요? 그냥 여름옷인지, 안감이 있는 옷인지에 따라 다르겠네요.
여름옷이라면 소매 길이 줄이면서 말아막기나 오버록 다시 해야 할 거고,
안감 있는 옷이라면 안감하고 겉감 같이 줄인 다음에 뒤집에서 연결해야 하고요..

[..]

비싸네요

[^^]

비싼건 아닌데요
아무리 잘 고쳐도 그정도 들인옷을 다시 잘 안 입는게 문제예요 ^^;;

[..]

위에 어깨...님 말씀이 맞아요.
전체를 다 뜯고 다시하는 거라서 많이 비싸요.
옷을 하나 다시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듯..
옷 가격 대비해서 수선 함부로하면 손해죠.

[???]

버릴까 했던 15년된 안감있는 코트 어깨,소매통 줄이는데 만원 준 나는 횡재한건가요?
젊은 시절 양장하셨던 70대 할머니신데 솜씨가 좋으세요.
근데 오히려 바지기장 줄이는건 무조건 삼천원받으시네요 ㅠㅠ
오만원은 넘 비싸요.

[,,,,]

너므 비싸요. 남의 돈이라고 막 먹으면 안 되죠.
우리 동네 쟈켓 품 줄이는데 어제 3,000원 주고 가져 왔어요.
바지 엉덩이랑 바지 폭 줄이는데 5,000원 줬구요.
겨울 앞파카 코트 품 줄이고 허리 아랫부분 폭 조금씩 매 절개선 다 줄여서 폭 줄이는것
까지 합해서도 만원 줬어요.
무슨 시골 골짜기라서 그랬겠지 하겠지만 서울 그것도 중심쪽이예요.
옷가게 조그맣게 열면서 학생들 교복 바지통도 줄여주고 오후부터 저녁까지만 여는 가게인데
아주머니 솜씨가 좋으셔셔 뭐든 사면 거기 가져 가네요.

[우주]

수선은 무조건 미리 견적내보고 금액 합의하고 맡겨야 합니다.
저도 여러군데 해봤는데 다 달라요.

[아뇨]

코트 어깨줄이는데 저는 7마넌 줬는데요.ㅠㅠ 그냥 새거 살걸 엄청 후회햇어요..
가격이 얼마냐고 처음에 물었을때 고쳐봐야 안다고 하더니.. 완전 피박 ㅠㅠ
그 뒤로 절대 안가요 얄미워서

[.]

어깨 줄이는 거라면 결코 비싼거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살빠진 후 입던 겉옷들 아까워서 어깨만 8벌 40만원돈 주고 고쳤어요
솜씨 좋다는 집에서요
결과는 새로 산것만 못합니다.
다음부터는 어깨 줄이실 거라면 새거 사세요.
어깨 손대고 성공한 옷 하나도 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