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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둘 둔 엄마는 장점이 없는건가요?

겸둥이 조회수 : 13,356
작성일 : 2011-08-19 17:45:17
4살 하나 있고 또 임신중인 엄마에요. 왠지 아들일것 같은 예감이에요.

요즘은 아들 둘 둔 엄마 보면 다들

"불쌍하다, 죽어서 천국 갈꺼다, 아들 둘이면 엄마가 남자로 변한다,아들둘둔 엄마는 길바닥에서 죽는다"

등등 다들 동정하고 "어째 딸낳는 재주도 없어서 그러고 사냐"는 분까지 있던데

정말 그런가요?

물론 자매들은 시집가서까지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고

형제들은 장가가고 나면 거의 남보다 못한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아들 둘을 둬서 좋은 점 같은건 없을까요?

(우리 시부모님 보면 아들둘 둬서 좋은점 없는거 같긴 해요.... 아들내미 둘다 애교 없고, 그렇다고

며느리들도 뭐 애교 없긴 마찬가지고... 며느리들 둘다 명절이나 주말이면 친정가고 싶어하고

시댁에는 의무감으로 있는거고...)

아.. 생각하니 또 우울해지네요..

아들둘이면 "듬직하다" 뭐 이런 틀에 박힌 장점 말고 좀 참신한 장점은 없을까요???
IP : 210.205.xxx.195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9 5:47 PM (115.139.xxx.131)

    뱃속 아기가 여자애면
    [동성 형제가 더 좋다]는 말 들었을겁니다.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 2. .
    '11.8.19 5:48 PM (1.251.xxx.58)

    뭐 요즘 아들이나 딸 키워 득?보는 일 없잖아요.
    나이들면 다 요양원 가야할것이고..
    딸이나 아들이나 같지 않을까요?

    아들이 초등저학년을 넘어서니...장바구니 들고다니게 하기좋고
    쌀 배달오면 번쩍 들어서 베란다까지 내주니..그런거 좋네요.
    즉, 힘쓸때 좋다..이말이지요.

    그리고 아무래도 어두운길 걸을때 그나마 좀 여자애보다는 듬직하구요.

    그랬거나 말거나,,전 딸이나 아들이나 별 소용없다에 한표 ㅋㅋ

  • 3. .
    '11.8.19 5:49 PM (1.251.xxx.58)

    윗님 ㅋㅋㅋ
    대박!!

  • 4. .
    '11.8.19 5:49 PM (125.152.xxx.194)

    둘이어서 좋은 건.....둘이 잘 놀아요...가끔 싸우지만....

    남매인데......오빠가 가끔 동생이랑 소꿉장난도 해주고 여동생은 오빠랑 삼국지 놀이도 해주고..

    오늘도 같이 도서실에 책 보러 갔어요.

    둘이서 잘 놀아요......혼자였다면 방학때도 엄마가 같이 놀아 주거나 해야 되지만....알아서들

    잘 노니 좋아요.

  • 5. ..
    '11.8.19 5:50 PM (122.34.xxx.176)

    샴푸 값이 덜 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
    '11.8.19 5:50 PM (211.208.xxx.201)

    옷값도 덜 들어요.
    저는 남매인데 형제있는 친구네 보면 너무너무 부럽던걸요.
    둘이 친구처럼 너무 잘 놀아요.
    우리 나중에 커도 같은 성별이 더 좋잖아요.
    장점이 더 많아요. ^^

  • 7. 원글쓴이
    '11.8.19 5:51 PM (210.205.xxx.195)

    샴푸값이 덜든다는 댓글에 빵 터졌어요 ㅋ

    그러거나 말거나 자식 다 소용없다는 말씀에 저도 한표..

  • 8. .
    '11.8.19 5:51 PM (125.152.xxx.194)

    아~~~~~그리고.....동성은...옷값도 덜 들어요....우린 남매라서 옷을 물려 받지 못해서...^^;;;

    아들이고 딸이고 잘 키우면 되요.......아시겠어요?

  • 9. 디테리
    '11.8.19 5:51 PM (14.52.xxx.116)

    이모가 아들만 둘이신데 아들둘이 스무살 넘으니까 다 떠나고 외로워 보이세요. 딸있는 울엄마 부러워하시구요.

  • 10. ㄴㄴ
    '11.8.19 5:53 PM (221.141.xxx.180)

    샴푸값 ㅋㅋ 큰웃음주시네요ㅋㅋㅋ

  • 11. 미안하지만
    '11.8.19 5:54 PM (125.134.xxx.170)

    없어보이던데요.

    어느쪽이던 자식을 소용있으라고 낳아 키우겠습니까만.
    아들만 둘이면 진짜 더더더 노후대비 확실히 해야하고
    미래에 대해 계획 잘 세워야 겠던데요.

    경제적인건 배재하고 심적으로도 아들은 의지가 안되는 듯.
    혹시라도 배우자 먼저 보내고 혼자 남게 된다면 그때를 대비
    혼자 외로움을 극복하고 씩씩하게 지낼 대비를 정신적으로 하는 게 좋을 듯.

    아들만 둘인 엄마들 주변에서 보면 그런 현실파악 더 잘 하시던데요.

  • 12. 든든이
    '11.8.19 5:55 PM (175.198.xxx.8)

    윗집 아랫집 다툴때라도
    덩치 큰 아들있는 집은 못 건드린데요
    딸만 있으면 만만히 보고
    덤벼드는 경향이 있어요
    울나라는 뭐니뭐니해도
    목소리 큰 쪽이 이기고 보는 적이 많으니
    듬직한 아들 두니
    뒷배경 있는 사람처럼
    큰 목소리 저도 내게 되던데요
    다른 사람들이랑 엮일때
    아들 있는 집은
    조심하게 돼요..큰 장점!!!!!!!!!!!

  • 13. ....
    '11.8.19 5:56 PM (116.126.xxx.61)

    자식한테 덕보는건 옛말이구요.
    요즘은 지팔 지흔들기....그러니...딸이라고 좋고 아들이라고 좋은거 있겠어요.
    제발 잘 살아만 다오....이게 우리네 훗날 자식을 바라보는 모습아닐까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서....^^

  • 14. 원글쓴이
    '11.8.19 5:58 PM (210.205.xxx.195)

    ㅋㅋ 정리하면
    1. 짐이 많을때나 밤길갈때 데리고 다니기 좋다
    2. 샴푸값이 덜든다
    3. 이웃집과 싸울때 만만하게 못본다
    세가지군요.

  • 15. .
    '11.8.19 5:59 PM (58.225.xxx.33)

    ㅋㅋㅋ 든든하다 정도가 되겠군요

  • 16. ..
    '11.8.19 6:00 PM (122.34.xxx.176)

    아..정말 원글 진지하게 읽고 댓글 읽다가 샴푸값에 완전 빵터졌어요 ㅋㅋㅋ
    생각할수록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 17. 전 그런말
    '11.8.19 6:01 PM (119.65.xxx.22)

    안 믿어요. 딸 좋다고 해도 어찌된게 제 주위에는 친정엄마안테 살림,손주 맡기는
    친구들이 더 많아보여요. 편해서 그렇겠지만 친구 친정엄마가 고단해보이기도 해요.
    아들이건 딸이건 나중에 부모안테 기대지 않는 자식이 최고인것 같아요.

  • 18. 다른건
    '11.8.19 6:04 PM (112.169.xxx.27)

    농반 진반으로 받아들이지만 뭐 길에서 죽는다,,이런 말 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정색하고 쏘아붙이세요,
    말이라고 다 말인줄 아나요 ㅠㅠ
    아들이건 딸이건 동성이 제일 좋구요,다들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내 자식입니다

  • 19. 한가지
    '11.8.19 6:05 PM (125.134.xxx.170)

    있어요. 결벽증 치료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울사촌언니 아들 둘 키우더니 결벽증이 없어지고 심지어
    요즘은 아파트에서 개도 키웁니다. ^^;;;

  • 20. .
    '11.8.19 6:05 PM (121.186.xxx.76)

    저 어릴때 엄마랑엄마친구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들이 옷값도 안들고 생리대 값도 안들다고 하더라구요

  • 21.
    '11.8.19 6:06 PM (115.139.xxx.131)

    길에서 죽는건 보통 아들2명 있을 때
    장남이라고 크게 물려줬다가 작은 아들 부부 마음 상하고
    그 상황에서 장남이랑 같이 살려다가 맘대로 안 될때 발생하는 사태죠.
    그냥 돈 쥐고 있으면 됩니다.
    괜히 돈 물려줬다가 아들집에서 죽을 생각 하지말고 그냥 내 집 가지고 있다가 내집에서 죽으면 되죠

  • 22. .
    '11.8.19 6:14 PM (59.27.xxx.60)

    그저 나에게 온 선물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딸,아들 모두 내 소중한 자식이고 무슨 가전이나 물건 샀을때 이 사양은 뭐가 장점이고 단점이고 옵션은 어떻고...키우다보면 내 자식이기에 나에게 돌아오는 장점과 기쁨이 분명 보일꺼라고 생각합니다.일반화의 오류로 생각을 단정지으시는것보다 그냥 사랑스러운 제 자식이다라는 관점으로만 봐주세요..아직 세상 구경도 못한 아이입니다..

  • 23. 머리
    '11.8.19 6:16 PM (175.114.xxx.2)

    감기기 쉬워요.
    방학이라 여자조카 아이 놀러왔는데 머리 감기고 말리는게 힘들더군요.
    머리는 왜그렇게 긴지...날은 습하고 말려도 말려도 잘 안 마르고..
    저희 아이들 사이 넘 좋아요.
    큰애는 혼자였을때보다 놀 동생이 생겨 많이 활발해졌구요.
    저희 남편도 시동생 결혼전까지는 서로 친했습니다.
    근데 이제는 아니예요.
    어울리는거 싫어하는 동서가 들어온후 대면대면 합니다.
    울 아들들도 결혼하면 사이가 어떻게 될지 몰라요.
    다만 결혼전에 친하게 지내고
    결혼후엔 맘만이라도 멀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노후는 외로울것 같아요.
    요양원에서 일면에 몇번 못오는 아들을 기다리겠죠. ^^

  • 24.
    '11.8.19 6:18 PM (119.149.xxx.43)

    확실한 건 키울 때 옷값이 덜 들어요..
    몇 년전 백화점에서 조사한 거 봤는데 가구별로 딸 둘 있는 집들이 돈 쓰는 게 가장 크다네요....
    그 다음이 딸 하나 혹은 아들 하나이구요...
    제일 적게 쓰는 집이 아들 둘 있는 집이랬어요....
    셋 이상 있는 집들은 아예 조사를 안한건지 백화점에서 돈을 안쓰는건지 순위엔 없었어요...
    제가 보기에도 결혼 전까지 이래저래 돈은 딸이 더 들어요 ㅋㅋㅋㅋ
    옷값, 신발값부터해서 대학생되면 성형수술비도 그렇고
    요새는 대개 친정 근처 사는 집들이 많아서 손주 봐도 소소하게 들어가는 돈도 많고
    암튼 딸이 a/s 기간 긴 건 맞아요...

  • 25. 예전에
    '11.8.19 6:19 PM (219.241.xxx.15)

    ebs에서 실험한거 봤는데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 앞에서
    엄마가 일부러 손다친척하고 아파하는거였어요

    남자아이들은 그냥 멀뚱멀뚱 보거나 딴데보거나 했는데
    여자아이들은 마음 아파하거나 울거나 그랬어요

    그거보고 꼭 딸 낳아야겠다 생각했죠
    그게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지만요

  • 26. 아들하나딸하나
    '11.8.19 6:20 PM (175.123.xxx.50)

    1. 대학1,2학년때 군대 가주면 엄마는 긴 고생끝에 휴가 받은 기분입니다.
    2. 딸내미 데이트땐 귀가할때까지 잠 못자는데, 아들래미 데이트 땐 잠 잘 잡니다.
    3. 아들 친구들이 딸아이 친구들 보다 편합니다. 딸아이 친구들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 27. 울 집
    '11.8.19 6:21 PM (122.34.xxx.23)

    아들들은 성격이 쫌 단순해서
    그다지 많이 신경쓰지 않고 키웠어요.

    제가 워낙 까탈스런 딸이라서
    전 저같은 딸 낳을까봐 겁났어요. ㅋ

    앗, 그리고 여자조카아이들 며칠 데리고 있었는데
    학교갈 시간 돼서
    이것저것 다 준비끝내고 현관에
    나가는 순간
    조카들이 그 긴 머리 예쁘게 안 꾸며줬다고... ㅠ
    그 바쁜 와중에
    안해보던 머리땋기 하느라 땀 뻘뻘... ㅎ

  • 28. 앗!
    '11.8.19 6:23 PM (122.34.xxx.23)

    그리고
    목욕탕 갈 때 남편이 다 데리고 들어가
    저 혼자 홀가분하게 목욕하고 나오는 맛도 있어요. ㅋ

  • 29. --
    '11.8.19 6:24 PM (222.98.xxx.148)

    아 위에 ebs실험 저도 궁금해서 재연해봤네요 ㅋ(전 30개월 아들). 제아들은 바로 제가 얼굴 파묻고 우는데 비집고 들어오더니 뽀뽀해주고 호 해주던대요? 그렇지않은 아들도 있더라구요

  • 30. ...
    '11.8.19 6:26 PM (211.196.xxx.39)

    엄마 성격이 굉장히 좋아져요.
    정확하게는 배포가 커지죠.
    팔 부러지는 정도는 흥! 하고 넘기게 됩니다.
    외계인 같던 남편과 시어머니에 대한 이해심이 높아져요

  • 31. ..
    '11.8.19 6:26 PM (1.225.xxx.55)

    "불쌍하다, 죽어서 천국 갈꺼다, 아들 둘이면 엄마가 남자로 변한다,아들둘둔 엄마는 길바닥에서 죽는다"
    등등 다들 동정하고 "어째 딸낳는 재주도 없어서 그러고 사냐"-----------이런 미친소리에 왜 마음을 쓰십니까?

    님의 두 아이가 자라면서 님이 느끼는 그 많은 기쁨만으로도 님은 크게 얻고 생을 마감하는거에요.
    요즘 세상에 자식에게 덕을 보려는 여자가 진정 미친거죠.
    이렇게 말하는 저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데요 자식은 내 자식인걸로 충분해요.

  • 32.
    '11.8.19 6:31 PM (211.207.xxx.10)

    아들만 있음 멋쟁이할머니가 될 확률은 떨어져요.
    그게 빼곤 뭐.
    딸가졌다고 다들 그리 행복한지 참 말한는 스타일이 참 잔인들 하네요.
    전 딸아들엄마.

  • 33. ***
    '11.8.19 6:32 PM (211.226.xxx.41)

    딸이건 아들이건 노후 의지사는 것 기대할 수 없는 시대이고요.
    심적으로 의지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아들 둘인데 전 좋아요.
    제 성격이 제 아들들과 딱 맞아 좋아요.
    아이의 사생활인가에서 여자아이 남자아이 차이점 보면서
    왜 아들과 제가 잘 맞는지 알겠어요.

    아들만 있으면 워터파크 갔을때 완전 편하고,
    남편이 아들 둘과 나가서 땀흘리면서 몇 시간이고 뛰어노는 동안 전 제 세상입니다.

  • 34. ㅋㅋ
    '11.8.19 6:32 PM (121.171.xxx.38)

    자기가 행복하면 그게 장점이죠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걱정하지마시고 키우세요 ㅋㅋㅋㅋㅋㅋㅋ

  • 35. ..
    '11.8.19 6:33 PM (175.116.xxx.77)

    솔직히 정답이 어디있나요? 딸있다고 노후가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요즘엔 애두 시댁보단 친정에 더 맡기는 추세고..
    아들보다야 딸이 아무래두 좀더 다정한 맛은 있겠지만 것두 사이나 좋아야 하는말이구..
    솔직히 무뚝뚝하고 사이안좋은 관계면 열딸있어도 무의미한거죠... (제가 그런딸이라 그런지.. )
    자게에서도 친정엄마하고 사이안좋고 웬수같은 사연도 많이 올라오잖아요..
    뭐 노후되서는 솔직히 다 자기 살기 바쁠거구 돈이 최고인거 같아요..ㅎㅎ
    지들끼리야 동성이 좋긴하거 같더라구요..

  • 36. 아들이면
    '11.8.19 6:35 PM (121.189.xxx.149)

    든든하대요,,,,저는 딸만 키워서 몰라요,,,ㅎㅎ

    그리고,,젤로 부러웠던건,,,,목욕탕 혼자가서,,,홀가분하게 하는거,,,^^

    저는 둘다 다 데리고 가야해서,,,,ㅜㅜ

    형제만 있어도,,,,하나는 딸 노릇하던데요,,,울 시동생 보니까,,,

    알뜰살뜰 잘 챙기고,,,,^^


    아들 둘이라고,,,,,이렇다 저렇다 하는 사람들은,,,,정말 가벼운 사람들이라 그러는거니,,

    신경쓰지 마세요,,,^^

  • 37.
    '11.8.19 6:43 PM (175.213.xxx.61)

    엄마한테 좋은것보다 지들끼리 좋은게 더 낫지않나요
    남자애들보니 어려선 노는것이 비슷해 이야기가 잘통하고 커서는 군대다녀온이야기며 시회생활 조언도 해주고 지들끼리 나가서 맥주도 한잔하
    고 서로 많이 의지하는듯했어요

  • 38.
    '11.8.19 6:44 PM (175.213.xxx.61)

    시회생활->사회생활 오타났네요 ;;

  • 39.
    '11.8.19 7:19 PM (211.245.xxx.163)

    여기 게시판에..아드님이..처가 욕 쓰면서 스트레스 해소할일은 없을껍니다.
    아직은..우리나라...
    누가 아들 둘..불쌍하다하나요?
    시아버지상때 상주인 남편과 아주버님 보니 서로 일척척 잘하기만 하더이다.
    저도 딸에다 아들도 있지만 키워보면..압니다.

    괜찮아요.
    동성이니..애들도 더 좋을꺼고..맘 놓으세요.

  • 40. ...
    '11.8.19 7:21 PM (218.156.xxx.14)

    아들은 샴푸값에 이어 생리대 값도 안들어요. 여자애들 머리 장신구 값도 얼마나 비싼지...

    아들도 딸도 다 장단이 있으니 비교하지마시고, 귀한 애기 온것 감사해하면서 행복하시면 제일 좋은거죠..

  • 41. 그냥 좋아요
    '11.8.19 7:28 PM (183.102.xxx.63)

    제가 까다롭고 내향적인 성격이라
    딸 있는 분들께서 저에게.."딸이 있으면 정말 예쁘게 잘 키울텐데..아쉽다."고 말씀하세요.
    그러면 그 앞에서 그냥 웃어요.
    하지만 저는 저희 아들 둘이 좋아요.
    다른 아들이나 딸과 비교불가입니다.

    아들을 키우면서 저의 사고가 넓어지기도 하구요.
    물론 딸만 둘이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거구요.

    아들이든 딸이든.. 저에게 와줬으면 그 존재자체로 장점이고 선물이죠.

    둘째 아이가 그러더군요.
    자기가 태어나기 전에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다니면서
    어느 집으로 갈까, 어느 집으로 갈까.. 살펴보고 있었대요.
    (이마 위에 선 얹고 흉내까지 내면서..초5 녀석이^^)

    그런데 한 집을 보았더니
    엄마도 착하고 행복해보였대요.
    그래서 이집으로 가자..하고 저에게로 왔답니다.
    와서 보니 엄마가 정말 착하고 좋고 행복하대요.

    그래서 제가.. "엄마와 우리집을 선택해줘서 고마워~" 했어요.
    아이는.. "응, 내가 엄마를 선택한 건 참 잘한 일이야.".. 라고.

    저, 아들들과 이러고 놀아요.
    그러니 아들 둘이면 엄마가 남자가 된다는 말은 거짓말이에요^^

    그리고 동성이어서 좋은 점은.
    아이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가 됩니다.
    서로 통하고..
    그건 부모나 친구나 연인이나 배우자가 줄 수 없는 또다른 세계죠.
    소중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좋아요. 아들 둘의 엄마인 것이..

  • 42. 딴소리
    '11.8.19 7:31 PM (115.140.xxx.63)

    남편과의 관계가 돈독해져요.
    어차피 저 넘들은 장가가면 며느리것..이라고 생각하니
    늙으막에 기댈곳은 남편뿐인지라..ㅋㅋ

  • 43.
    '11.8.19 7:38 PM (211.209.xxx.69)

    아들둘인게 참 좋아요 ㅋㅋㅋ 일단 둘이 너무잘놀고요 집안에서 저만 여자니까 약간의 공주대접 가능하고요 힘안써도 되고 남자들은 단순해서 다루기 쉽고요...위에 어느님도 쓰셨지만 목욕가거나 워터파크같은데 가면 저 혼자몸만 신경쓰면 되니까 편해요^^ 근데 저흰 형제라도 둘이 체격이 완전 달라서 옷 물려입는건 못하네요

  • 44. 집안에
    '11.8.19 7:48 PM (121.134.xxx.52)

    큰 일이 생겼을때,
    딸보다는 아들이 더 든든한 것 같아요.

    소소한 일상생활에는,,,딸이 더 좋구요^^

  • 45. 송송
    '11.8.19 7:49 PM (121.163.xxx.39)

    딸둘이면 아들보려면 꼭 셋째 낳아라 아직도 아들없으면 무시당하는 세상이다 허는 얘기 듣고요, 남매면 동성이 편하다 나중에 남남처럼 지내겠다 합니다. 사람들 말 신경쓰지 마시고 좋은 아들들로 키우셔요

  • 46.
    '11.8.19 7:58 PM (163.152.xxx.7)

    다들 유쾌한 분위기에 조금 심각한 얘기인데..
    제 친척분이 좀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신데, 딸이 하나거든요..
    아버지가 조금 편찮으셨을 때는 딸이 오면 좋아라 하셨다는데,
    대소변을 받아야 할 지경에 이르니 20대 딸은 나가 있으라 하더라구요..
    교대로 간병하려니 부인만으로는 어려운데 딸에게는 시키지 못하시고..
    병원에서 각종 보호자 노릇해야 하는 일이 생기니 딸에게 미안해 하시고..
    집안 작은 사업도 딸이 혼자 짊어지려니 부담이고..
    아랫사람들 중 연세 드신 남자분들 부리는 일이 아무래도 힘에 부치는 것 같고..
    지금에 와서 아들이 하나 있었더라면 좋았겠다고 부모, 딸이 서로가 없을 때 한 마디 하긴 합니다...

  • 47. 많은데요
    '11.8.19 8:01 PM (116.122.xxx.191)

    첫째. 딸한테 남편뺏길일 없다(딸바보)
    둘째. 집에서 공주마마 여왕마마 대접받을 수 있다. 남편이 부인을 여왕대접하는 집은 아들들이 보고 배움.
    엄마하고의 관계 이런건 개인차가 있으니 키우기 나름인듯.. 요즘은 아들들도 사근사근하고 잔정 많아요. 제 사촌동생만 해도 맨날 엄마 싸이에 글남기고 사이가 너무 좋아서 결혼할 여친이 좀 싫어하는 눈치라던걸요.. 요즘은 오히려 아들 엄마들은 마음비우고 나중엔 남이려니 하고 키우는데 딸엄마들이 기대가 너무크더군요.(결혼하고도 같이 쇼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평생 친구처럼 지내주길 기대함)

  • 48. ..
    '11.8.19 8:18 PM (175.197.xxx.101)

    자립심이 강해집니다
    저희집안이 남초! 그것도 초초초 이구요 여자는 진짜 귀해요(저랑같은서열중에 남자는 34명/ 여자 5명..)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집이 아들둘...아들셋인집은 없어요..이유는 셋째도 아들일것이 뻔히 보인데요..
    근데 암튼 작은엄마들이고 큰엄마네이고 아빠 사촌동생들 집이고
    모두 부인들이 독립적이되어요^^

  • 49. 정교한 요리 ㅋㅋ
    '11.8.19 8:19 PM (183.102.xxx.63)

    ㅎㅎ님 말이 맞아요.
    요리는 양으로 승부해야지, 정교한 요리..안합니다.

    하루는 제가 카레를 해서
    밥은 접시에 담고 카레는 카레주전자(?) 같은 데 담아 차려놓고
    부어가면서 먹으라고 막 말을 하려는 순간
    모두다 순식간에 카레를 부어버리더군요.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처음부터 접시에 다 부어달라고.

    스테이크 이쁘게 담아서 나이프랑 차렸더니
    가위 달라고..ㅋㅋ

    침대 위에 이불 평평하게 이쁘게 세팅해놓으면
    어느 게 이불이고 어느 게 깔개인지 구별못해서 (구별하기도 귀찮고)
    그냥 이불 위에서 자버림.
    자다가 추우면 커텐 끌어다 덮고 자기도 하고.

  • 50. ...
    '11.8.19 9:28 PM (218.153.xxx.107)

    집안 경조사때 딸만 있는것보다
    아들 있는게 무게감 있어보이고 좋더군요

  • 51. 아들둘도 좋을거
    '11.8.19 9:48 PM (175.197.xxx.16)

    같아요...
    아들도 아들나름...
    우리집은 아직까지는 아들이 더 살가워요..마음도 넉넉하구요..
    딸아이랑은 자주 의견이 부딪치는데.. 아들 아이는 어느 나이가 되니..
    아들이 엄마 보호자 노릇을 해주네요...

  • 52. 딸맘은싱크대에빠져
    '11.8.19 9:52 PM (122.35.xxx.31)

    죽어요 ㅋㅋㅋ 아들맘은 길거리에서 죽고 ㅋㅋㅋ
    아들두놈 키워서 장가보내고 훨훨 날아 갈랍니다 ㅋㅋㅋㅋㅋ (가능할려나;;;)

    딸은 키울때도 온갖잔신경 많이 신경쓰여
    결혼해도 출산에 육아에 이런저런 잔걱정 많을것 같은 (그래서잔재미가있는건지도^^;)
    전 애낳고 살아보니 딸낳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 케이스입니다^^;;;;;;;;;

  • 53. ..
    '11.8.19 10:02 PM (116.39.xxx.119)

    남자아이 키워보니 딸들과 신경전할 필요가 없어 좋은것 같아요
    전 딸 낳았어도 잘 못 키웠을것 같아요. 아들내미들 말 안 들으면 등 퍽퍽 때려가면서 뭐라해도 뒤끝없이 좀 있음 실실거리고 엄마 엄마 하는데 딸내미들은...그 후에 후폭풍이 크더라구요
    혼내도, 신경 좀 덜 써줘도 실실거리는 아들이 좋아요

  • 54.
    '11.8.19 11:22 PM (61.79.xxx.52)

    참 말 같지도 않은 질문에 짜증만땅이네요!
    아들 둘 가지면 영웅이지 장점도 있냐니오?
    자식 자체가 축복이고 아들이면 더 귀엽고 밝고 좋은 일이지요?
    질문 자체가 말 같지 않으니 헛웃음이..쯧쯧!
    자식도 기대하는대로 되리라! 아들 가진 엄마 마음이 저러니!! 쯧쯧!

  • 55. 아들
    '11.8.19 11:34 PM (114.204.xxx.157)

    저도 성격상 딸이랑 안맞아요. 아들이랑 맞구요.

    딸도 딸 나름, 아들도 아들 나름입니다.

    저도 딸이지만, 제 부모님이 저에게 무언가를 기대하시며 의지하신다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56.
    '11.8.20 7:42 AM (14.60.xxx.69)

    아들 하나에 딸쌍둥이 엄마, 글 잘보구 갑니다~

  • 57. 아들 둘엄마
    '11.8.20 8:19 AM (125.143.xxx.40)

    로션값도 덜들고요.
    머리카락 내꺼만 치우면 되요...

    여자아기들은 머리장식값도 만만찮구요.

  • 58. ㅜㅜ
    '11.8.20 8:36 AM (124.52.xxx.147)

    아는 분 아들이 대학교 1학년일때 아들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아들 친구들 모두들 자기 일처럼 거들더래요. 그거 보면서 그러셨어요. 딸들만 있었으면 얼마나 썰렁했을까 하고요. 아들들 은 큰일 있을때 장점 많아요.

  • 59. .
    '11.8.20 9:04 AM (116.37.xxx.204)

    저처럼 대면대면한 엄마는 아들이 편해요.
    적성에 맞다는 거죠. 아마 딸이었어도 또 저처럼 그리 키웠을테고요.
    그러니 사람나름, 집안 나름입니다.
    그저 건강하게 잘 살면 됩니다.
    그것 하나가 안 되는 집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60. 00
    '11.8.20 9:20 AM (58.233.xxx.54)

    딸....^^
    보험이라고 생각하지 맙시다

  • 61. 변신
    '11.8.20 9:33 AM (222.239.xxx.44)

    절 수시로 변신시켜줘요.
    5살 아들쌍둥이.. 절 헐크로 만들어줘요 ㅠㅠ 순식간에 분노게이지 급상승합니다.

  • 62. ..
    '11.8.20 9:33 AM (219.254.xxx.26)

    초딩아들키우는데 재활용쓰레기버릴때 좋습니다.
    솔직히 딸이면 못시킬것 같아요.
    막키우고 일시키기 좋아요.
    전 딸이 찡찡거리고 상전모시듯 떠받들고 못키울것같아
    아들이 왔나 싶어요.

  • 63. 아들둘
    '11.8.20 11:32 AM (180.92.xxx.243)

    지금은 둘다 군에 가 있지만 전 녀석들이랑 애인처럼 지냈어요.
    대학 다니는 녀석들과 방학만 되면 해외로 배낭여행 함께 다녀오고 낯선곳에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장보러 다닐때 짐들어줘서 좋고 분리수거해주고 아빠한테 엄마 대변인 되어주고 참 장거리 운전도 해주는 기사도 되고 집안에 대소사일 있을때 가장 든든하답니다.
    특히 결혼식이나 장례식때는 내가 저 녀석들 없었으면 어째 살았을까 싶을 정도니까요.
    애인이 생기고 부터 저는 제 취미생활과 주변 지인들과 수다 뜬다고 신경을 덜 써주니 어느 정도의 거리감으로 녀석들이 더 신경을 써주던데요.
    이젠 다 커버린 아들 덕에 울부부 자식 덕보려는 생각 추호도 없고 부부끼리 정내며 잘 니내고 있어요.

  • 64. 아 진짜
    '11.8.20 11:58 AM (121.182.xxx.175)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하나마나한 질문에
    뻔한 답변들~.
    그만합시다.

  • 65. ^^
    '11.8.20 12:02 PM (14.32.xxx.126)

    귀엽잖아요.ㅋㅋ
    걍 주신대로 감사히...전 딸둘인데 아들 둘 노는 것 보면 넘 넘 귀여워욤...ㅎ

  • 66. ...
    '11.8.20 12:08 PM (121.148.xxx.79)

    아들이다고 다 무뚝뚝 하고 그렇지 않고
    곰살맞고 애교 있고 해요. 특히 막내이면 그렇죠
    거기다, 딸보다 모든게 덜 예민해서 좋더라구요.
    예를 들면 누구 누구랑 안놀아, 뭐 이런거 없고, 모든게 좀 두리뭉실, 엄마를 편하게 하는듯
    싶어요, 한번 싸우고 나서도 그 담날 친구고,
    난 그런 성격의 아들이 딸보다 키우기 쉬웠어요.
    너무 벌써부터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앞으로 걱정이 됩니다. 군대, 결혼

    그리고, 생리대 값이 안든다 ㅎㅎㅎㅎㅎㅎㅎ

  • 67. 키울때
    '11.8.20 12:14 PM (110.9.xxx.203)

    그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냥 이쁘게 잘 키우고 나중에 부모인 내가 외로울까. 부모인 내가 힘들까. 부모인 내가 돈이 많이 들까. 이런 생각은 미리 하지 마세요... 그냥 잘 키우면 되는거에요. 바르게.

  • 68. 진홍주
    '11.8.20 12:16 PM (121.173.xxx.249)

    덜드는 샴푸 옷값을 능가하는 밥값이 장난아니예요
    둘이면...각오하셔야할거예요...성장기 들어가면 먹는게 아니고 흡입이예요ㅋ~

    별다는건 다반사고(골절)....왠만한 상처로는 나중엔 눈하나 까딱하지 않는
    강심장이 돼요ㅋ~...남자애들은 엄마의 담력과 목소리 깡을 확실히 늘려준
    다니까요...아....가끔 체력을 늘려주는 부수적 효과도 있어요
    혼나기싫어 도망가는 아들 잡으러 동네한바퀴 열심히 뛸려다 숨차니까요......

    그래도 잠잘때보면 천사....듬직해요....힘도쎄서 집안물건 다 망가뜨려놨지만
    나중엔 무거운 쓰레기봉지버릴때..가구 옮길때 써먹을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
    높아요ㅎ~....이런질문 뻔하지만.......재미잔아요.....아들내미 만행을 하소연
    할데가 없는데.....아들한테 당하면서 사는분를 보면서 동질감도 느끼고요ㅎ

  • 69. 정말 ..
    '11.8.20 12:31 PM (175.118.xxx.207)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하나마나한 질문에
    뻔한 답변들~.
    그만합시다. ....222

  • 70. 모닝콜
    '11.8.20 1:03 PM (125.184.xxx.130)

    전 딸만 둘인데.....아들 딸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하늘에서 내려준 생명...잘 키우고, 가진것에 만족하면서 살아야죠..
    세상 모든걸 다 가지고 살 순 없잔습니까?
    아들은 아들데로 딸은 딸데로...다 일장 일단이 있는거겠죠
    우리가 원한다고 성별을 바꿀순 없잔아요...건강한것만도 감사해야죠..
    욕심부리지 말고..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 71. 장점없어요
    '11.8.20 1:06 PM (115.143.xxx.59)

    아들 둘인 우리시댁...
    정말..시어머니 불쌍해요...말해뭐하나요..
    젊었을땐 딸만있는집 무시했대요..
    나이드니깐 자기가 어리석었다고 말하던걸요..
    아들이 부모한테 전화를 잘하나 자주 찾아뵙길하나..살갑길하나...
    틱틱거리기나 하지...
    우리 시댁보면..참...아들 소용없단 소리나와요..든든한맛?
    같이 살지도 않는데//뭐가 든든해요.

  • 72. ...
    '11.8.20 1:07 PM (220.85.xxx.59)

    저는 아들 둘인데요,
    제 성격으로는 딸들은 감당이 안될 거 같애요.
    저도 여자이긴 하지만 여자애들이 한번 까탈을 부리면
    우당탕탕 노는 남자애들 이상인 거 같애요.
    학교 가서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딸 엄마들 많이 봤어요.
    여자애들은 미묘한 감정 캐치해서 그걸로 울고불고 하잖아요.
    남자애들은 지 친구가 자기를 왕따 시키는 사실도 못 알아채는 그런
    둔함이 저는 좋아요.
    누구랑 노는 거 상관안하고 매일 보던 아이, 처음 보는 아이
    가리지 않고 신나게 노는 우리 아들들이 저는 너무 좋은걸요.

    조용한 집안, 깨끗한 집안... 이런 거는 일찌감치 포기하면 마음이 편해요.
    목욕탕 갈 때도 전 홀가분해서 좋아요.
    커서 엄마랑 결혼한다는 둘째 때문에 행복해요.
    물론 크면 아무 소용 없다는 거...
    잘 알아요. 커서는 자기네들끼리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73. 든든
    '11.8.20 1:07 PM (14.52.xxx.93)

    딸둘둔 친구가 부럽지만 친구는 아들둘둔 절 부러워허네요.
    늦어도 그렇게 걱정안되고, 머리,옷,화장품 돈도 덜 들어가고
    신경전벌일일도 없고,다이어트한다고 예민하게 굴 때 짜증나는데
    남자애들을 이런 부분에서 편하겠다고....
    이 말들으면서 위로받아요~

  • 74. 음..
    '11.8.20 1:08 PM (175.196.xxx.132)

    주위에 딸 키우는 집 보니 딸 키우고 싶은 맘이 싹~ 사라지던데요..;;;
    새침하고 징징거리고 좀 크니 공주마냥 집안일, 엄마일 하나도 안도와주는거 보고 놀랬어요.

  • 75. 남자아이들
    '11.8.20 1:10 PM (116.37.xxx.138)

    단순해서 속 덜썩어요. 여자애들은 기르는 재미 있을수 있지만 돈도 많이 들고 나도 여자지만 여자심리전때문에 사춘기때 더 많이 울어요.남자아이들보다..
    지나고 나면 여아들이 훨신 다정하게 부모에게 잘하지만..
    남자아이들은 단순해서 힘이 덜드네요.

  • 76. ..
    '11.8.20 1:11 PM (220.85.xxx.59)

    참, 딸이 있으면 엄마한테는 좋은데
    그 딸도 좋을까 싶어요.

    저는 엄마가 아직까지도 저를 불러대는데
    저는 참 죽겠어요. 엄마는 딸이 있어 좋을지 모르겠지만
    저도 좀 제 또래랑 놀고 싶어요...

  • 77. ^^
    '11.8.20 1:29 PM (14.45.xxx.165)

    있어요 장점.
    딸가진 부모님이 하는 그런 걱정들 안해도 돼요^^
    요즘 세상이 뒤숭숭해서 딸가진 부모님들 걱정 이만 저만 아니잖아요.
    또 딸은 나이먹고 철들면 엄마 생각하지만 아들들은 본능적으로 엄마 생각하고 감싸고
    저희 남편도 아들둘에 장남이지만 자기 엄마 끔찍히 챙겨요.
    님 좋은 점도 많으니 안좋은 소리는 패스하시고 좋은 소리만 들으세요^^

  • 78. 조용해요
    '11.8.20 1:42 PM (110.10.xxx.14)

    아들 둘 가진 사람이 졸지에 동정받는 신세가 됐다니..쩝...
    아들이건 딸이건 아이 나름이지요.
    아들들의 좋은 점..
    조용하게 놀아요.
    아들만 키워봐서 남의 집 딸래미 쨍알거리고, 잘 삐치고, 피곤하게 하는 모습을 잠시만
    보면(애마다 다르지만 그런 딸들이 많더군요) 멍~해 집니다.
    남의 아이도 사내 애는 봐줄 수 있는데, 여자 애는 못 봐 주겠던데요, 정신이 피곤해서..
    그리고 형광등 갈기 등 높은 곳을 보수할 때 키 큰 아들이 해주니 좋아요.
    커갈수록 남성미를 풍기며, 연인 같은 착각을 하게도 해 주고,
    아이 나름이지만 어쨌든 엄마에겐 이성인 아들도 좋아요.

  • 79. ^^
    '11.8.20 1:44 PM (14.44.xxx.156)

    작은아들 지형이랑 똑같은 중학교, 고등하교 들어갔어요..
    4살 터울이라 체육복은 색깔이 달라서 못 입었지만, 지교복은 1벌씩만 사고,
    여벌은 형옷으로 잘 입고 다녀요.~~

  • 80. ㅎㅎ
    '11.8.20 2:38 PM (124.50.xxx.140)

    저도 아들 둘이지만 축복으로 알고 감사합니다.
    제가 친정엄마랑 잘 안맞아서 늘 괴롭거든요. 딸과는 신경전이 더 클 듯..
    그나저나 딸 두신 어머님들 보험 두신 듯한 태도... 좀 걱정됩니다.
    저희는 노후에 자식에 절대 의존할 생각 없거든요.
    부인한테 쫓겨나지 말라고 설거지도 시키고 청소도 시키는데 딸 가진 엄마들이 보기엔
    늘 봉으로만 보일지.. 그래도 인간이 본인이 할 일은 본인이 해야 한다는 신조로 열심히 교육시키고 있지만 말입니다..

  • 81. 그저
    '11.8.20 3:03 PM (180.224.xxx.43)

    품안에 자식.

    저도 아들키우지만 목메달이람서요...-,.-;;
    그나저나 앞으론 며느리눈치볼게 아니라 안사돈 눈치봐야하는시대가 오겠어요.
    딸들한테 많이들 깊이관여하셔서들.

    목메달엄마는 노후준비해서 영감이랑 자립할려구요

  • 82. 건강
    '11.8.20 3:18 PM (110.9.xxx.179)

    정말 유기농으로 이쁘게 요리하는거 불가능이라고 하데요-- 남자 셋 집에 있으니 라면도 한 솥씩 삶아야 겨우 입에 들어오고- 뭐든 박스로 사고 그런데요--
    그래도 둘 중 하나는 딸같은 아들이 꼭 있다던데요?

    요즘에 주변에 젊은 사람 아픈사람이 너무 너무 많네요-- 건강하던 8세짜리 아이가 소아암이라 대학병원 어린이 암병동인가? 거기 갔더니 암으로 아픈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세대가 뭐 자식한테서 덕 볼것도 아니고- 아들이든 딸이든 그저 건강하면 최고다 하는 심정으로 살고 있습니다

  • 83. 이방에만도
    '11.8.20 3:28 PM (99.187.xxx.8)

    효자남편둔 부인들 엄청 많잖아요.
    솔직히 결정적일때 자기부인편 안들고 자기 부모편 드는 남자들 많아요.
    잔정은 없어도 효자아들들이 얼마나 많은데 무슨소리에요.

    그래도 아들 없으면 얼마나 서러운 일들이 많은데 그러세요.
    아들이 최고에요. 돌맞을지 모르지만

    엄마들이 아무리 딸 챙겨도 아들 사랑하는거 그거 싫어서 더 딸딸하는거에요.
    자기가 차별대우 받고 자라서요.

    아무리 세상이 바껴도 아들 없으면 안됩니다.

  • 84. 참...
    '11.8.20 3:31 PM (180.71.xxx.75)

    그런 얘기에 휘둘리시는 님이 안타깝네요..
    딸, 아들에 상관없이 어떻게 키우느냐가 답입니다 .
    옆에서 뭐라하는 미친 소리에 신경끄셈
    장단점이 다 있지만..요즘은 딸키우기 무서운세상이라는 건 있어요

  • 85. 징징
    '11.8.20 4:32 PM (211.245.xxx.163)

    안댑니다.
    우당탕하긴 하지요.

    저도 아들이 최고까지는 아니지만..없음 안된다에 한표

  • 86. 딸셋맘
    '11.8.20 5:02 PM (119.67.xxx.4)

    남편닮은 듬직한 아들 있음 설렐거 같아욤...

    지금이라도 하나 더? ㅋㅋ

  • 87. dd
    '11.8.20 5:34 PM (114.204.xxx.157)

    저도 싫어요. 징징징 거리고 삐치고, 여자애들 특유의 그런 면이 저랑 너무 안맞아서 조카도 여자 조카보다 남자 조카가 더 좋아요 ^^

  • 88. ...
    '11.8.20 5:39 PM (118.176.xxx.42)

    1. 못생겨도 괜찬다.. 남자는 능력
    2.늦게들어와도 걱정없다
    3.든든하다

  • 89. ***
    '11.8.20 8:19 PM (114.207.xxx.161)

    아들만 둘입니다
    군대간 아들도 샴푸쓰고 고등학생 아들 샴푸 린스 아침저녁으로 써서
    저보다 훨~~~~씬 많이 쓰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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