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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분들중 독신주의자 분들?

아이고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1-08-05 00:17:17
일단 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이에요.
살수록 결혼에대해서 생각이 없어지네요.. 결혼해서 잘해낼 자신도 없고
모든게 부정적이 돼요.
결혼해서 불행하다면 차라리 외롭더라도 혼자사는게 나을것 같은데..
저같은 생각인 분들 계신가요?
IP : 220.116.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1.8.5 12:21 AM (118.36.xxx.178)

    독신에 대한 생각보다는
    이성을 많이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 2. 낭비
    '11.8.5 12:23 AM (61.79.xxx.52)

    저는 그 가족들 아침에 밥 절대로 못 차려 준다는 그 사람 글 보고..
    그럴 거 같으면 차라리 혼자 사는게 다른 사람까지힘들게 안 할거 같네요.
    나의 외로움이 남의 불행을 방지하는 거네요.

  • 3. 82를
    '11.8.5 12:25 AM (222.235.xxx.177)

    끊으세요. 이상한 시댁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으셨나봐요.ㅋㅋ
    결혼이 뭐 목숨걸고 꼭 해야할 것도 아니지만,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 안한다 거부할것도 아니거 같아요.

    그냥 즐겁게 사세요.
    결혼 전에 행복했던 여자 결혼 후에도 즐겁게 살고
    결혼 전에 불행햇던 여자 결혼 후에도 괴롭게 살더라구요.

    결혼후 인생 폈다는 10% 정도의 반전확률있지만 대게 살던대로 그렇게 살아요.

    결혼하겟다 안하겠다 애써 결심하지 마시고 그냥 지금 최대한 즐겁게 사세요.^^

  • 4. ..
    '11.8.5 12:28 AM (117.55.xxx.13)

    알콩달콩 살고 싶으면 결혼 하시구요
    사람 북적이는거 싫어하고
    나눠주는거 싫어하고 <사랑이든 돈이든 시간이든>
    그럼 결혼하지 마세요

  • 5. ..
    '11.8.5 12:50 AM (58.143.xxx.129)

    40대 중반에 아직 미혼인 사람 이야기 입니다.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고 23살에 대학졸업전에 결혼은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라고
    주변에 다 알렸습니다.그 문제로 압박하지 말라고..
    하고싶었던 일은 있지만 그직업으론 홀로서기가 안될꺼 같다고 (이리저리 열심히 알아보더니)
    취직공부 진짜 열심히 해서 직장 취직하고 지금까지 잘~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물론 혼자 산다는것도 결혼해서 사는것과 직접 비교할건 아니지만
    남들이 생각하듯 쉽고 만만한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30대 후반으로 들어서선 본인도 나이 들어가는데 이러다 갑자기 결혼이라는게 하고 싶어지면
    아이문제랑 그런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도 든다고
    그때 주변에선 결혼을 꼭 안한다고 생각하지말고 좀여유있게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결론이 나지 않을까 라고 했고 아이문제는 운동다니면서 건강관리 잘하고
    정기검진 (산부인과포함) 다니면서 본인건강 잘 챙기면 40초반까지는 문제 없다고
    얼른 건강점진부터 꼼꼼하게 잘~ 해보라는 종합적인 의견을 들었더랬습니다.
    그 후로도 몇년이 더 흘렀고 지금도 혼자 이지만 직장생활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가끔 만나고
    뜻이 잘 맞는 친구몇과는 여행도 다니고 (일년에 한번쯤) 그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있을까요? 이게 나은거 아닐까요? 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세요.그게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혼자 사는것에도 준비가 필요하고 감당 (?) 해야할 문제들이 있다는겁니다.
    결혼을 해야만 복잡하고 감당해야할 문제들이 있는건 아니라는거죠.

    본인이 독신으로 살 준비는 다 되어 있는지 대부분이 당연한 것처럼 결혼을 하는데
    난 아니라서 너 좀 특이하다 라는 시선이나 걱정들로부터 얼마나 의연할수 있는지
    경제적으로 독립할 준비는 하였는지 이런것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짚어나가면
    답이 나올듯 합니다.

    독신으로 사는게 이상하거나 특이하다고 하는 생각이나 사람들은 점점 줄어듭니다.
    그게 어머나? 하는 때에도 독신으로 지내시는 분들은 있었습니다.

  • 6. :)
    '11.8.5 1:19 AM (98.251.xxx.59)

    저랑 비슷한 나이이신것 같아요. 저도 이제 20대 후반이에요. 저같은 경우도 일이 너무 좋고 남자 만나는 시간이 아깝고 결혼하면 너무 많은 걸 양보해야할것 같은 생각에 독신으로 살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좋은 사람 만나서 즐겁게 살아요. 혼자 사는것도 분명 즐거웠고 워낙 혼자서도 잘 지내고 잘 즐기는 편이라 아니 혼자서 있어야 일도 여가도 더 잘 즐기는 편이라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둘이 나누는 즐거움이란 또 다른 행복인듯해요.

    드리고싶은 말씀은 너무 나는 독신이다 죽을때까지 이런 마인드보다는 그냥 자기 인생즐기면서 살고 정말 맘에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혼자사는 삶도 좋지만 둘이사는 삶도 좋아요. 맘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요.

  • 7. bb
    '11.8.5 2:22 AM (93.210.xxx.151)

    저두 같은 20대후반인데... 제 큰애가 초1입니다^^; 힘들더라도 부대끼고 사는게 훨 좋습니다. 애들때문에 핑크빛20대를 다 버렸지만, 후회없습니다. "해본것"과 "안해본것"은 차이가 있죠.. 일단 부딪혀보고 아니다 싶으면 혼자사는거구요~

  • 8. 제이엘
    '11.8.5 8:50 AM (203.247.xxx.6)

    좋은 사람을 만나는 당시에도 그러한 생각(불안하고 자신없고)이 드셨다면
    안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주변에 정말 무책임한 여자들 많이 봐왔습니다.

  • 9.
    '11.8.5 10:56 AM (58.227.xxx.121)

    저도 서른 중반까지는 결혼 안하고 혼자사는게 더 나을거 같다..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생각은 바뀔수도 있는 것이더군요.
    서른 후반에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서 그때 옆에 있던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아이도 생기고 벌써 결혼하고 몇년이 지났지만 그때 남편과 결혼하길 아주 잘 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제가 그렇다고해서 결혼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른 분께 꼭 결혼하라고 권하고 싶지도 않고요.
    결혼이라는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는지에 따라서도 행, 불행이 크게 갈라지고요.
    또 같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서 결과가 너무나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 결혼에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살아보기 전에는 그 결과를 알기 너무 어렵다는점이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인간사 어찌될지 모르니까
    아예 미리부터 나는 결혼 꼭 해야지, 안해야지, 이리 못박지 마시고..
    어떤 상황에서든 원글님이 잘 사실 수 있는 준비를 든든히 하시라는겁니다.
    특히 건강과 경제력, 그리고 마음에 맞는 친구들. 거기에 더 추가한다면 깔끔한 외모와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 정도..
    이런 조건들만 갖춰져도 얼마든지 혼자서 잘 살수도 있고
    또 결혼한다 해도 큰 힘이 될거예요.
    그리고 주변의 불행한 결혼 얘기만 듣고 너무 겁먹지는 마세요.
    저도 결혼 생각을 안했던 가장 큰 이유가
    결혼해서 사는 사람들 중에 정말 부럽게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없다는거였는데
    막상 결혼해서 살아보니 겉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더군요.
    그리고 어차피 백인백색.. 백쌍의 부부면 백쌍 모두 다~~ 다르게 산답니다.
    내가 그 사람들 중 누군가처럼 살게 될거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내 결혼생활은 또 다를테니까요.
    아, 그리고 결혼을 하던 안하던 연애는 꾸준히 하세요~
    생각이 바뀌었을때 그때 결혼상대를 찾으려면 이미 너무 늦습니다...그리고 다양한 이성을 만나다보면 사람 보는 눈도 생길테고요.

  • 10. sksk
    '11.8.5 12:19 PM (59.24.xxx.216)

    결혼전에 결혼에 목메며 힘들어하는친구있었는데 결혼후에도 똑같아요.
    그렇게 결혼하고 싶어했으면서 지금와선 자기가 전문직이었다면 결혼안했겠다고
    물론 결혼후 상황이 안좋은 쪽으로흘러서 그럴수도있지만 결혼전에 정말 결혼못해서
    환장했는에요.오직하면 친구가 자기보다 빨리 결혼했다고 연락을 끊었다고.
    정말 이해안되는친구였는데 지금 우울증생겨서 사람들 잘 안만난다고.
    말함부로 막 짖기던 친구였는데 40대의 우리오빠보고 너오빠는이제 장가못간다고
    막말을 짖걸이질않나 암튼 결혼에 너무 환장하면 결혼후 삶도 비슷한것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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