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커피... 정녕 포기해야하나요? 식후한잔도 안되나요?

위궤양치료중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11-07-15 06:22:31

병원서 위궤양 진단받고 한달보름째 약먹고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 본래부터 안먹고 밀가루음식이나 과자류 조금씩 먹어주고 완전히 포기는 안되네요

헌데 검색결과 커피가 위궤양에 절대로 안좋다는데 이거 정말인가요

점심식사후 인스턴트커피 두스푼에 우유약간 넣어 먹는게 다인데 이것도 포기해야할까요?

글구 일주일에 한번 소주반병정도도 마시는데 이것도 포기해야하는지..원..

이것들 다빼면 뭔낙으로 살아야하나...

위궤양 치료받아보신적 있으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복받으실거에요
IP : 211.213.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15 6:27 AM (211.237.xxx.51)

    저 다방성위궤양 이였다가 나았는데요.
    약을 한...2달 정도 먹었어요.
    약 먹을때는 커피 술 자극성음식 다 끊고요.
    약을 먹기전에는 너무 위가 아프고 거북하니까
    커피 술 따위 먹으래도 못먹었죠...
    약을 며칠 먹으면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니까
    먹고 싶은게 스물스물 생각나는거에요.
    근데 그때 그런 커피 술 자극성음식 따위들을 먹어주면
    치료가 안되고 계속 재발하죠.
    넉넉잡고 2달 정도만 약을 꾸준히 드시고 식이요법 하시면
    좋아집니다.(완치됩니다)
    누구나 다 그렇다고 할순 없어도 대개 그렇더군요.
    약 다 드시고 완치된 이후까지 조금만 미뤄뒀다가 드세요.

  • 2.
    '11.7.15 6:42 AM (124.54.xxx.19)

    저도....식도염에 위염에
    근데도 새벽 5시 30분에 꼭 한잔씩 마셔요. 커피 안마시면 이상하게도 우울하고 기운이 없어요.

  • 3. 아직
    '11.7.15 9:22 AM (121.169.xxx.85)

    아직 덜 아프셔서 그래요...
    위염 심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시면 커피가 전혀 안 먹고 싶을텐데..
    안드시는게 좋습니다...상처난 피부 가려워서 안긁고는 못버티겠다는 거랑 똑같은거예요..
    긁으면 당연히 치료가 안되겠죠..피부가 점점 딱딱해지고 이상해지면 이상해졌지
    약 드셔도 커피 술 드시면 위염은 계속 재발합니다..

  • 4. 마이너리티
    '11.7.15 9:25 AM (175.120.xxx.100)

    저도 하루에 서너잔씩 마시는 매니아예요.
    그런데 정말 많이 아프면 입맛이 변하면서 커피 마시기가 딱 싫어지더라구요.
    커피 마시고 나서도 입에서 이상한 냄새가 계속 올라오구요.
    삼일만 참아보세요. 그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커피 생각나는 횟수가 줄어들겁니다.

  • 5. 커피
    '11.7.15 9:40 AM (121.136.xxx.139)

    저도 커피 중독 수준인데요.
    한 10일을 못 먹었거든요...바쁘고 뭐 일이 있어서 어찌 어찌 안 먹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커피 생각이 나서 먹었는데...못 먹겠어요.
    꾸욱 참고 며칠만 참아보세요.
    이젠 커피가 한통 있어도 손이 안 가요.

  • 6. 커피는마약
    '11.7.15 9:48 AM (183.101.xxx.115)

    저도 위염있어서 조심해야하는데 커피, 빵없이는 살수가 없네요.
    근데 가끔씩 진짜 속이 많이 아플땐 커피고 뭐고 쳐다보기도 싫던데요.
    물만 마셔도 아플때가 있는데 원글님 아직 덜 아프신거예요.

  • 7. 아직까진
    '11.7.15 10:24 AM (175.193.xxx.63)

    살만하신 가 봅니다... 정말 아파 보세요....커피고 뭐고 생각도 안나지요
    답답하네....

  • 8. 저/
    '11.7.15 11:14 AM (211.172.xxx.76)

    저 응급실 실려가고 한약 7년 먹고 별 짓을 다 해도 위 아픈 거 못 고쳤는데요.
    그게 먹는 걸 조절 못 해서예요.
    밀가루음식(특히 냉면/칼국수) 못 끊고, 커피 못 끊고 (거의 중독이죠...하루 열 잔도 마시니)
    술 못 끊고.....(소주 그렇게 좋아했어요)
    하다 하다 안 되니 의사가 커피 못 끊으면 죽는다고 하더군요.
    아직 젊어 탱탱하던 저 그냥 먹다가 죽을래요....그랬었어요.
    근데, 먹다가 죽으면 괜찮은데, 안 죽고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아파서 죽게 아프기만 해서 미쳐요.
    그러니까 끊게 되더군요.
    먹고 싶은 마음이 아예 싸악 사라지게 온 몸에 통증이 손끝도 까딱 못 하게, 숨도 못 쉬게 아프게 오니까,
    저절로 끊어져요.

    원글님 저처럼 미련맞게 끝에 깨닫지 말고 지금 끊으시는 게 덜 고생하시는 길일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500 초5, 고딩 아들있는데 남편이 인터넷 여자연예인 H컵 기사를 봤으면 그건 안되는거지요? 15 19금성 기.. 2011/07/15 1,878
670499 아파트 인테리어/욕실 돔천정으로 하면 좋은점이 있나요? 6 ,,, 2011/07/15 1,395
670498 커피머신 jura 사용중인데요. 이게 뭘까요..;; 5 ... 2011/07/15 528
670497 괌PIC 8월 성수기에 다녀와 보신 분 계시나요? 10 괌여행 2011/07/15 1,396
670496 식당밑반찬으로 나오는 마카로니샐러드 2 밑반찬 2011/07/15 1,099
670495 혹시 아이들 자전거 국토순례 보내보신 분 있으신지요 2 질문있수 2011/07/15 192
670494 소변에 고추기름 같은것이 섞여 나와요 7 도와주세요 2011/07/15 1,895
670493 요리 잘 할 것 같다는 말.. 2 뭘보고?? 2011/07/15 321
670492 2011년 7월 15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1/07/15 94
670491 아 놔~ 저도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어요 2 늦바람 2011/07/15 519
670490 어깨인대 수술을 오늘해요 1 엄마 2011/07/15 278
670489 오늘 화장 안해도 되요 ㅎㅎㅎ 앗~ 신난다.. 2011/07/15 615
670488 중2딸 성적이 전교에서 20등 올랐는데요.. 8 ... 2011/07/15 1,867
670487 아포츠..란 곳 아세요? 6 흑.. 2011/07/15 408
670486 부모속이고 여친이랑 25일동안 유럽여행간 아들 184 어떻게할까요.. 2011/07/15 21,823
670485 인간극장 감자총각네 누나가 너무 안됐네요 9 17살딸맘 2011/07/15 6,617
670484 오토비스 쓰시는분~ 이거 불량 맞죠?? 5 커피 2011/07/15 585
670483 7월 15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07/15 107
670482 해외 출국시 아이폰 어떻게 쓰나요? 10 아이폰 2011/07/15 715
670481 시아버님 모시고 삼계탕을 먹다 15 초복 2011/07/15 2,114
670480 붕붕님께 질문드립니다 혹 아시는분 갈켜주세요 문과출신 2011/07/15 143
670479 요리잡지 추천부탁드립니다.~** 5 요리잡지 2011/07/15 376
670478 시골처녀의 서울 상경.. 7 댓글많이 2011/07/15 1,099
670477 가루세제 구입 고민중.. 3 ^^; 2011/07/15 438
670476 누드브라끈이랑 브라끈은 어디파나요? 2 궁금이 2011/07/15 438
670475 커피... 정녕 포기해야하나요? 식후한잔도 안되나요? 8 위궤양치료중.. 2011/07/15 1,420
670474 [리플 부탁] 시어머니가 교사이면 좋은거 아닌가요? 20 명란젓코난 2011/07/15 3,255
670473 요리에 겁내는 사람입니다. 2 잼병 2011/07/15 478
670472 유노윤호 사진들이네요.. 16 2011/07/15 1,215
670471 친정엄마 생신선물)그릇세트 어디 가면 싸게 구입할까요? 3 어디가 쌀까.. 2011/07/15 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