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선배 부인과 호칭 문제요...

오손도손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1-07-11 20:57:38
남편이랑 제일 친한 선배이고 일적으로도 자주 도움 받는 분인데요...
일년에 1~2번 정도씩 식사를 같이 하곤 하는데요...

저랑 동갑인데... 만날 때 마다 주로 저한테 반말을 해요.
지난 번에 만났을 때 저한테 계속 반말하길래
동갑이라 편하게 여기나 싶어 저도 같이 반말 존댓말 같이 했거든요.
그랬더니 신랑이 저보고 존댓말 쓰라네요...
자기는 후배 부인이 자기 부인한테 반말 하면 싫을 것 같다네요.
자기가 형수님한테 존댓말 하는데 왜 저보고 반말 하냐고...
그것 때메 그때도 많이 싸웠는데...

며칠 전에 또 모임이 있어 만났는데
제가 아무리 극 존댓말로 말해도 계속 반말을 해요... 말끝이 다 짧아요.
같이 존댓말 쓰면 좋겠는데... ㅜㅜ
그렇다고 같이 말 놓자는 말도 안 하면서... 저를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데...

그냥 직장생활이라 생각하자 하고 존댓말 쓰지 뭐 싶긴 한데...
좀 기분은 안 좋아요

보통 이럴 때 어떻게 하나요?

IP : 61.106.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1 9:00 PM (14.46.xxx.191)

    정말 기분 안좋으시겠어요...그냥 같이 어울리지 마세요!!
    저는 신랑 선배도 아니고 직장동료인데 나이가 두세살 많아서 남편이 꼬박꼬박 형님으로 부르고 그 와이프도 형수님이라고 깍듯하게 대하구요..근데 그 와이프가 저보다 나이가 다섯살이나 어리지만 저도 꼬박꼬박 존대하고 하는데..지 신랑이 나이많지 지가 많나...아랫사람 대하듯 하려고 해서 제가 완전 삐딱해졌어요.

  • 2. 그럴때
    '11.7.11 9:08 PM (210.96.xxx.8)

    끝까지 존대해주세요.
    원래 말끝이 짧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냥, 저 여자도 그런갑다, 하세요.
    원글님이 끝까지 교양있는 태도를 보이면 남편님도 덩달아 격이 올라갈겁니다.
    (라고 말은 해놓고 속에서는 불이 일꺼라는거 잘 압니다 -_-;;;;저도 좀 당해봐서리....)

  • 3. 허어..
    '11.7.11 9:09 PM (112.149.xxx.154)

    친형님도 제가 나이 더 많다고 서로 존대하는데..ㅡㅡ;;; 나이가 어리거나 동갑인 남편 선배 부인한테까지 반말 듣고 존댓말 해야 하나요? 1년에 한두번은 꼭 만나셔야 하는 상황이시라니 되도록 말 섞지 마세요. 반말하는 여자도 이상하지만 남편들도 이상하네요. 그러다가 선배 부인이 내 학교 후배거나 하는 경우라도 생기면 어쩌라고..

  • 4. 남편분도 좀 오바
    '11.7.11 9:48 PM (125.187.xxx.24)

    하시는것 같습니다.

    선배부인이라도 서로 존댓말 쓰는게 정상이지
    동갑인데 남편이 선배라고 부인이 반말하나요.?
    같이 반말하지 말라니..

    같이 부부동반 만나지 마세요. 꼭 해야한다면 동반자리가 나가서 식사만 하시고
    가볍게 목례하시고, 입 딱 다물고 계세요.
    사람관계라는게 서로 배려해야지 어떻게 한쪽에게만 맞추라고 하나요?
    저라면 그 선배까지 싫어질듯...

  • 5. 동갑인걸
    '11.7.12 12:59 AM (119.237.xxx.120)

    그 쪽도 확실히 알고 있는건가요?
    혹시 아래로 생각하는건 아닌지요(그래도 반말 할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머, 기본 매너가 없는 사람이네요
    다음엔 웃으며 조.용.히. 물어보세요 "제가 어려보이나봐요?"

  • 6. 릴리랄라
    '11.7.12 9:34 AM (115.143.xxx.59)

    어머..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동갑이구만..선배부인 무식하네요.

  • 7. 오손도손
    '11.7.12 9:49 AM (61.109.xxx.232)

    원글인데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선배부인도 제가 동갑인걸 잘 알고 있어요...
    동갑이라고 말 놓는게 아니라 아랫사람으로 생각하는 게 느껴져요.
    신랑도 선배부인이 저한테 반말하는 거 기분 나쁘대요...
    하지만 그렇다고 같이 반말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윽~ 자주 안 만나니까 참으라고...
    ㅜㅜ;; 그런데 그 자주가 아니라도 만나고 오면 기분이 나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251 스노클링 하셨던 분들 잠깐만 봐주셨으면.. 8 보글보글 2011/07/11 417
668250 이마트 베이크.맛이....묘해요 5 베이크짝퉁 2011/07/11 1,008
668249 피아노학원레슨비질문 4 피아노학원 2011/07/11 816
668248 물방울레이저스켈링 물방울 2011/07/11 368
668247 비열한 직장 동료..어떻게 대해야 할까요ㅠ 6 부디 2011/07/11 2,183
668246 나윤선 Rainy day 9 쓸개코 2011/07/11 475
668245 월세 복비 계산 어떻게하나요? 2 ... 2011/07/11 301
668244 하이브리드 카메라..사용하시는분..어디제품이 좋아요? 6 카메라 2011/07/11 366
668243 곰탱님만 보세요. 2 .. 2011/07/11 202
668242 남궁민이 너무 좋으신분 10 남궁민 2011/07/11 1,307
668241 엠베스트 선생님 추천좀 해주실분~ㅠㅠ 인강 2011/07/11 201
668240 생일선물... 받고 싶은게 없네요.. ㅠ.ㅠ 3 곧생일 2011/07/11 419
668239 지방에 월세아파트가 있는데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나요? 9 .. 2011/07/11 823
668238 에푸엑스 루나랑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에 나오는 개그우먼 무슨 효성인가 닮지 않았나요? ... 2011/07/11 169
668237 음식물처리기 냉동방식 쓸만 한가요? 4 오손도손 2011/07/11 659
668236 친구아들이 군대간다는데...뭐라고 메시지를 보내야 할지... 2 군대 2011/07/11 341
668235 남편 선배 부인과 호칭 문제요... 7 오손도손 2011/07/11 794
668234 우유로 팥빙수 만들어먹기...이거 정말 괜찮네요 12 밀크 2011/07/11 2,711
668233 오늘의 굴욕 3 ㅠㅠ 2011/07/11 499
668232 급)sbs8시 뉴스 새마을 금고 관련 뉴스 보신분? 2 나는 2011/07/11 1,163
668231 지난번 이기적인 언니..하소연했던 동생인데요 4 역시나 2011/07/11 1,548
668230 생일 3 그냥 2011/07/11 123
668229 한 달 정도 어학연수 후보지 런던,뉴욕 둘 중에서 13 미미 2011/07/11 1,108
668228 눈물이 폭포수는 세줄맨 2 ... 2011/07/11 121
668227 강아지 식생활과 눈 건강이요~ 2 초롱초롱 2011/07/11 327
668226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신분 혹시 계신가요? 4 j 2011/07/11 694
668225 세상에 이렇게 예쁜 여학생이 폭포수처럼 울고있네요 ㅉㅉ 4 눈물로 얼굴.. 2011/07/11 1,978
668224 혼자먹는 밥!!! (흑~) 10 싱글 2011/07/11 1,029
668223 옛날노래 좀 찾아주세요. 4 .. 2011/07/11 316
668222 죽을꺼야 죽을꺼야..하는 4살 아이... 8 너무 큰 충.. 2011/07/11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