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시터 인터뷰 기다리고 있어요..좋은 시터님 판별법 공유해 주세요.

[덜덜덜]

출근을 한달 앞두고 두 아이를 돌볼 베이비시터를 구하고 있어요.
인터뷰 하러 오시라고 했는데 괜히 제 가슴이 두근 두근 거리네요.
회사 팀원 뽑을 때는 오히려 명확했는데, 제가 잘 할 수 있을까 싶네요.
지금 오신다는 분은 이전에 일했던 가정과 연락하게 해 줄 수 있냐고 했더니
얼굴 보고 얘기해 주겠다는데 무슨 일일까요? 아웅-0-

좋은 시터님 판별법이나 꼭 물어보아야 할 질문들 공유 부탁드려요~.
부디 우리 아기 천사들 돌볼 천사 시터님을 봐야 할텐데..듀근듀근 하네용.

[꼭~]

본인 종교나 행사가 중요해서 한달에 한번은 꼭~ 빼달라는 분 --> 안됨
애기가 잠투정 심하고 손탔다고 해 보세요, 잠시 고민하는 얼굴이면 --> 안됨
그리고 사시는 댁이랑 시터분 집이랑 가까워야 좋아요.
집이 좀 먼 분들은 엄마퇴근시간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사람을]

보니 보이더라구요,
꼭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고 오히려 고용주를 고르는 사람.
조금 초짜라도 일하고 싶어하고 적극적인 사람을 고르세요. 그리고 가식과 진심을 구분하시는 눈은 가지셔야 하구요.

[프리실라]

한국분인가요? 아님 조선족 분인가요?
제가 소개서를 통해 소개받은 분들을 인터뷰 봤는데, 인터뷰시
애기 본 경험이 있는지 여쭤보면 모두 있다, 이민혹은 초등학교가서 그만두게되었다고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이유식 만들수 있는지 여쭤보시구요.
집에 오자마자 아기를 안아보기위해 손을 씻는등의 위생관념이 있는지 ,
심지어 애기를 절대 안아주지 않는 분도 계신답니다. 악을 쓰며 우는 아이를 현관앞 유모차에 몇십분이고 울게 방치하는걸 보고 기겁해서 시터를 바꿨답니다.
그리고, 혹, CCTV를 설치해도 되는지 물어봐도 됩니다. 허락후 설치는 불법이 아니라네요.
부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