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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되신 친정아빠 걱정.

.. 조회수 : 576
작성일 : 2011-07-10 19:06:02
세상에 태어나 제일 가슴 아팠던 일..평생 잊지 못할일..
지난달에 친정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고 밤마다 엄마 생각에 눈물을 흘립니다.
엄마도 가슴아프지만, 아들딸 출가시키고 혼자 사시는 아빠 생각에 가슴이 더 아파요.

퇴직후에 서울에서 두시간 정도 거리에 전원주택지어 사셨어요.
엄마아빠 알콩달콩 공기좋은 곳에서 행복하셨는데...
오빠가 서울에서 함께 사십사해도 극구 마다하시고 지금 혼자 사시는데 늘 아빠 걱정입니다.
오빠네, 저희, 여동생네가 1주일에 한번씩 드실 반찬, 국거리 싸들고 가서 주말을 번갈아 지내고
오긴 하는데 주중에 혼자 식사 챙겨드실 생각을 하면 ......
등산도 하시고 텃밭, 정원 가꾸고 사시긴 하는데  칠십 되신 아빠가 얼마나 외로우실지..

서울로 모셔오는게 답일까요?
주말마다 손주들, 자식들 번갈아 가면서 찾아뵙는게 답일까요?
혼자 드실 만한 음식들 냉동고에 넣어두고 주말 지내고 지금 집에 왔는데, 정말 눈물이 납니다.
IP : 125.186.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7.10 7:26 PM (210.205.xxx.25)

    70이면 아직 젊으시고 주윗분들 많은 사시는 동네가 나을거예요.
    서울로 모셔오면 더욱 외로우시죠.
    일단 자주 가뵙고 전화 자주 하셔요.

  • 2. .
    '11.7.11 4:53 PM (211.33.xxx.141)

    텃밭 가꾸기가 취미시면 거기가 날듯 하네요.취미로 구립에서하는 강좌 들으셔도 좋을듯해요.70이시면 아직 청춘이시니 노인대접보다는 활기찬 생활을 도와주시면 좋을듯해요. 혹시 컴퓨터안하시면 배우시게 권하세요 신세계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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