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살아야지요

[눈에는눈]

점심먹다 아들이 묻습니다. "엄마, 걔 어떻게 할거야?" 라고.
계속 반에서 우리 아이를 괴롭히는 아이를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방학때부터 너 권투 가르쳐서 걔가 또 건드리면 죽도록 패게 할거야!"라고 대답했네요. 담임도 방관하고, 상대방 아이도 증거가 없으니(증인이 없는 상황에서 건드려요. 그리고 주변 애들도 성큼 나서서 증인을 서지 않구요) 발뺌합니다.
아이에게 원칙을 가르치면서 키웠는데, 세상에서 원칙이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기에 중 1은 너무 어린 나이네요.

[힘드시죠?]

저도 초등5학년 남자아이 학교에서 한아이에게 계속 집중적으로 괴롭힘과 놀림을 당하고있어요 며칠전 아무이유없이 가방차길래 하지마라고 경고 했더니 머릴 때려 울아들이 손으로 하지마라고 밀어냈니까 그아이 지성질에 못이겨 울아들교과서를 찢어버렸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한지 가방찬 것도 다른 아이들이재미있어 시킨거라고 하니 저도 그동안 속상하지만 남자아이키우면서 너무 예민하게 그러지 말자 니가 참아라 절대로 먼저 떄리지 마라고 했는데 맞고나면 꼭다치는 아이는 울아이 엑스레이비만해도 얼마나 많이 나갔는지 그런데도 상대편아이들엄마들 치료비는 고사하고 미안하다 전화한통 못받았어요 이제 저도 독하게 살아야 겠다 시퍼 어제 전화했더니 자기아들말만듣고 울아들이 먼저 그랬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먼저 시작한 걸 따지면 보지못햇으니 확인가능하지않다. 그러니 니아들이 책찢은부분은 변상해서 보내라 했네요 그애 학교에서 울아들 얼굴에 새책던지면서 주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