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아지 자랑좀 할께요ㅋㅋ

팔불출ㅋㅋ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11-06-22 15:10:32
저희 집 강아지가 9년(코카 버프 믹스견 조상이 비글이 있는것 같음) 됐는데 이젠 특별한 교육을 안시켜도
사람말을 거의 알아듣네요.
어릴때 먹을꺼 갖고 손 교육은 시키고 몇년전 핸드폰 언니한테 갖다줘 교육 시킨거 말고는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더이상 교육을 안시켰어요. 나이도 있고해서...

근데 오늘 제가 머리 감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면서 변기에 앉아 있는데
(제가 가끔 화장실 문열어 놓구 볼일을 봐요.변비라서...)
오늘따라 강아지가 저를 쳐다보구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보냐고 부끄럽다고 가라고 했는데도 안가길래... 제머리끈을 풀러
갔다놔 했더니 정말 방에 갖다놓구 다시오더라구요. 신기하고 기특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걸 다 벗어 봤어요.
양말,반바지...그랬더니 신기하게 정말 다 갖다놓았네요.
앞으로 심부름 종종 시켜야 겠어요. 운동삼아 ㅋㅋㅋ

IP : 220.95.xxx.1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2 3:12 PM (118.34.xxx.175)

    ㅜㅜ 우리개는 손도 못하고 ㅋㅋㅋㅋ 아무것도 못하지만
    매일아침 7시면 침실문을 다다다닥 긁어서 모닝콜해주고
    얼굴을 침대위에 빼꼼히 내밀며 일어나 일어나 해요 ㅋㅋㅋ

    우리개 님네개처럼똑똑하지않지만 이쁘죠?ㅋ

  • 2.
    '11.6.22 3:17 PM (116.122.xxx.192)

    정말 똑똑하네요..울 강쥐 7살난 아메 코카뇬도 말 거의 알아 들어요..
    푸할래? 그러면서 입에 물 머금어서 강쥐얼굴에 내뿜기를 두차례..담부터는 푸할래?하면 싫다고 도망!
    안카께 하면 그냥 좋다고 쫄래 쫄래..배 고프면 빈 밥그릇을 닥그닥 닥그닥거리면서 애처럽게 절 바라보거나 제가 와서 발로 제 몸을 한차례 긁어요..왜 그래? 산보갈래? 쉬할래? 배고파?
    번갈아 말하면 원하는 말을 할때 미친듯이 반응!!

  • 3.
    '11.6.22 3:18 PM (116.122.xxx.192)

    그런데 원글님의 강지는 정말 영리하네요..

  • 4. .
    '11.6.22 3:20 PM (119.69.xxx.22)

    그정도면 많이 똑똑할 거 같아요.
    강아지 혈통으로 보아 약간 무게감도 있고 묵직하니 눈이 총명한 강아지가 상상됩니다.ㅎㅎ

  • 5. .
    '11.6.22 3:21 PM (180.229.xxx.46)

    동물들 정말 말만 못하지 사람하고 똑같은 것 같아요..
    다 이해하고 다 알아 듣구요.
    우리 남편은 우리 강아지가 말을 했으면 좋겠대요...
    집에 전화 했을 때 전화도 받고 같이 말도 하고 그랬음 좋겠다고 하네요..ㅎ

  • 6. ..
    '11.6.22 3:22 PM (175.200.xxx.113)

    아고 이쁜거....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 7. 승아맘
    '11.6.22 3:24 PM (183.102.xxx.127)

    팔불출 맞네요...ㅋㅋㅋ

  • 8. ㅋ ㅋ
    '11.6.22 3:28 PM (115.136.xxx.239)

    개가 9살이면 거의 사람수준으로 말귀 알아들어요,,
    아마 그런쪽으로 계속 심부름 시키시면 더 발전할꺼예요..보상은 꼭 해주시구요..
    코카에다 믹스견이면 왕 똑똑할꺼 같은데요,,그런아이들이 진짜배기거든요..
    저희집 시츄들도 9살10살 세모녀인데 그중 한마리가 심부름을 그렇게 잘해요.
    서로 경쟁하듯 시선을 끌려다 보니까 한녀석이 무언갈 입에 물고 반가워하기 시작하드라구요,,
    그래서 훈련까진 아니고 기분좋다 싶으면 입에다 뭐라도 물려주면서 ..
    "줄기야~이거 누구누구 갖다줘 하면 잘 가져다줍니다," 가져다 주라는 사람도 구별해요..
    이게정말 실생활에 유용해서..정말 뿌듯합니다,.
    대신 전 상을 꼭 줘여,,간식한개와 무거운걸들었을땐 천원한장..ㅋ ㅋ
    지금 줄기 저금통엔 삼만원쯤 있습니다..
    부자예요.

  • 9. 원글
    '11.6.22 3:30 PM (220.95.xxx.145)

    저희 개가 영리하다구요.
    감사해요
    티비보면 정말 영리한개들 많더라구요.
    장난감 다 외우고 돈주면 슈퍼가서 먹을꺼로 바꿔오구 바구니에 돈 담아주면
    시장바서 오구...
    강아지 교육시킨다고 너무 스트레스 주면 안돼고 평상시 교감이 중요한것 같아요.
    서로 뭐를 원하는지 뭐가 필요한지 저희 강아지는 저를 좋아한다는 표현으로
    침으로 가끔 저를 목욕시켜주기도해요(제 살보이는 부분을 막 핥아줘요ㅋㅋ)

  • 10. 저희
    '11.6.22 3:44 PM (222.107.xxx.181)

    저희집 가시나(시추)는 알아듣지도 못하는거 같고
    알아들어도 쌩까고 남을 성격이에요 힝.

  • 11. ㅠㅠ
    '11.6.22 3:46 PM (211.237.xxx.51)

    우와 똑똑해요 님 강아지 ㅎㅎㅎ
    우리 강아지는 행동으로 갖다 놓고 그런건 못하고 앉아 기다려 먹어 이것만 해요 ㅋㅋㅋㅋ
    이것만해도 완전 기특해요..
    우리 강아지도 그래도 말귀는 귀신같이 알아들어요 ㅋㅋ 완전 똑똑함
    유기견이였고, 저희 딸이 집앞에서 데리고와서 어쩔수없이 키우기 시작했지만..
    너무너무 똑똑하고 귀여워서 얘 없었으면 어쩔뻔 ㅎ

  • 12. 아~
    '11.6.22 4:15 PM (210.111.xxx.19)

    재밌겠다....^^

  • 13. 코카 완전 똑똑
    '11.6.22 4:30 PM (124.61.xxx.39)

    단어가 틀려도 주인이 말하는 억양이나 눈치로 대충 맞춘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예요.
    울 개님은 도도해서 안는것도 싫어하는데요, 제가 "누나랑 한번만 안자"고 사정해도 모른척 하다가...
    엄마께서 "누나 한번만 안아줘라"하시면 저한테 와서 딱 한번 1초 안겨있다가 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래 눈치로 대충 맞추는거면 엄마한테 안겨야 맞는거잖아요. 개 안키우신 분들이 안믿어서 섭섭. ㅠㅠㅠㅠ
    단어는 기본이고 문장까지 다 해석해요. 김치냉장고, 걍 냉장고 다 구분하구요.

  • 14. 루이
    '11.6.22 4:31 PM (112.169.xxx.104)

    저희 개도 말 다 알아들어요.
    간식, 황태포, 체리 , 산책 등등 ㅋㅋ 다 알아듣고요
    어제는 항상 제가 밤늦게까지 작업하면 옆에서 날 같이 새주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안방에만 에어콘 틀어놨더니 ........저 배신하고 남펴하고 둘이 침대에서 잤어요.
    절대 안오더라고요 ㅋㅋ 덥다 이거죠 ㅋㅋ 둘이 코골면서 푹 자더라고요

  • 15. 똘망이
    '11.6.22 4:51 PM (183.101.xxx.75)

    정말 반 사람 다됐네요 ㅎㅎ 저는 사실 원글님 글 첫 줄에 "코카 + 비글조상"이라는 거 보고서 헉!! 이랬어요ㅋㅋ 코카랑 비글이 무시무시한 3대 지X견이잖아요ㅋ 애기 때 말썽은 안 피웠나요? ㅎㅎ 그래두 너무 이쁠 것 같아요! ^^

  • 16. 원글
    '11.6.22 5:03 PM (220.95.xxx.145)

    어렸을때는 혈기왕성해서 뛰아디니고 좀 부산 떨었는데 다행이도 물건 씹어놓는 버릇도
    없었구 어릴때 안정감 있게 잘보살펴 줬더니 그후로 출퇴근해도 말썽 안부리고
    어릴때 몇년만 지나면 차분해지더라구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 거의 가만히 엎드려 있어요.

  • 17. 똘망이
    '11.6.22 5:14 PM (183.101.xxx.75)

    그렇군요.ㅎㅎ 원글님께서 사랑을 많이 주셔서 원글님 개님도 그 사랑을 아는 듯.ㅋ 저희는 진돗개였는데도 아기 때 별났어요. 다리에 점프해서 매달려있고..ㅎㅎ 그 때가 그립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601 마늘쫑 장아찌..뜨거운 간장물 부어놓고, 바로 뚜껑 닫아두나요?? 3 제발 2011/05/20 763
651600 일산시내 오래된아파트 문의합니다. 4 울적 2011/05/20 860
651599 왜 아가는 말랐는데 저만 살찌나요? 5 임산부 2011/05/20 569
651598 초등 리코더가 불다보면 소리가 안나는건 왜 그런 걸까요? ... 2011/05/20 191
651597 대기업 전자제품 A/S 센타 2 여름 2011/05/20 168
651596 빕스 연어 먹고 싶은데 마트에서 뭘 사야되나요? 5 ansdl 2011/05/20 1,167
651595 직계 돌잔치는 식 진행을 어떻게 하면 되나요? 3 돌잔치 2011/05/20 254
651594 조카(26개월)가 입원했는데 병문안 갈때 뭐 준비해갈까요? 9 병문안 2011/05/20 349
651593 송파구내 봉침이나 약침 잘놓는 한의원없을까요? 1 직장인 2011/05/20 181
651592 1학년 수학 문제집 연산말고 뭐 하시나요? 2 초1엄마 2011/05/20 431
651591 친정에서 조금씩 증여를 해주실거같은데.. 24 2011/05/20 2,294
651590 밴드스타킹 강추^^ 10 ? 2011/05/20 1,305
651589 스카이스마트폰 환불 받아보신분 조언구해요 1 불량 2011/05/20 525
651588 최고의 사랑 내용문의 4 .. 2011/05/20 894
651587 보험 많이들 가입하셨죠? 시간 없어도 읽어보세요. 1 보험 2011/05/20 674
651586 삼실에서 혼자 일합니다. 5 02 2011/05/20 488
651585 어젠 생계형연예인 공효진이 참 짠하더군요 17 최고의 사랑.. 2011/05/20 2,732
651584 굿바이 솔로 보신분 있죠? 7 마지막회 2011/05/20 439
651583 왜 안철수, 조국 같은 인물은 보이는데 여타 다른 여성인물은 안 보이고 4 ,, 2011/05/20 625
651582 슬픈 생일이였어요.. 7 ㅠㅠ 2011/05/20 363
651581 효자인데요. 결혼안하는게 답이겠지요? 36 효자 2011/05/20 2,722
651580 저 연우신 닮은 사람 발견한 거 같아요 6 어째 2011/05/20 340
651579 분당 오리역에서 선릉역까지 가는 버스 좀 알려주세요 ㅜㅜ; 6 선릉역 2011/05/20 301
651578 녹색어머니 말인데요. 6 초등 2011/05/20 506
651577 병뚜껑 꼭 바꿔서 밀봉해야되나요? 1 보르미올리 2011/05/20 136
651576 일상에 만족하면 행복.. 특별한 것을 바라면 불행.. 6 일상에 2011/05/20 539
651575 초등생 역사탐방 그룹으로 하는거요.. 4 주말에.. 2011/05/20 533
651574 다이어트중인데 샐러드에 알맞은 드레싱소스 어떤게 있나요? 14 나도 다체다.. 2011/05/20 1,161
651573 조언부탁드립니다 1 아이폰 2011/05/20 92
651572 도움청합니다. 한글 3 2011/05/20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