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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기침 걱정돼서 죽겠어요.ㅠㅠ

걱정돼요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1-06-20 21:20:38

이제 26일된 신생아예요.
산후도우미이모님들 스타일이 다 틀리다보니  따뜻하게 꼭꼭 싸메고있다가
이모님 바뀌고 갑자기 7부 소매로 갈아입히고 해서 그런지 기침을 해요.

집근처병원에 가봤고..응급실에 달려도 가고... 2차 병원에도 가봤는데
열이 없어서 폐렴은 아니라고 하시고

신생아라 가래를 좀 약하게 하는 약을 주셨는데 어차피 뱉어내질 못하니
아기가 더 힘들어해서 병원서 딱한번 먹이고 안먹이고 있어요.
약 먹이고 기침하다보니 아기가 가래를 씹어(?)먹고 있는 상황도 아닌것이..
뭔가 나와도 뱉어내질 못해요.ㅠㅠ

열 오르는지 안오르는지만 잘 체크하라는데 아기는 머리쪽은 아닌데 몸은 뜨거울때도 있고
그래서 병원에 갔을때는 또 정상체온이라고 하고...
정말 갓난쟁이가 기침하는데 제가 맘이 너무 힘들어요.아가는 더 힘들겠죠..ㅠ_ㅠ

선배맘분들은 이럴때 있으셨어요?
저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39.113.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0 9:22 PM (111.118.xxx.140)

    음...가래 끓는 기침인가요?? 보리차 연하게 끓여서 좀 많이 먹여보시고 병원은 수시로 가보세요 아직 한달 안된신생아라....여기서 어떤 팁을 받는다 한들..병원이 제일 나을것같아요...체온은 수시로 체크하시고 등을 톡톡 두드려 주는것도 가래 떨치는데 좀 도움이 되긴하는데...

  • 2. ..
    '11.6.20 9:23 PM (111.118.xxx.140)

    그리고 원래 아이들은 가래 못뱉어요..6살된 큰애도 잘 못뱉어내요 대신 위로 삼켜서 변으로 나온데요 물을 많이 먹는게 가래를 묽게한다고는 들었는데..너무 신생아라 뭐라 얘기하기가 조심스럽네요

  • 3. 걱정돼요
    '11.6.20 9:35 PM (39.113.xxx.240)

    점세개님, 맞아요.잘 토해요.
    근데 콧물이나 눈꼽은 없구요. 그냥 마른기침처럼 해요.

    요며칠은 토하진않는데 트림시키면 굉장히 꺼억 소리가 심하게 나고
    몇번씩 해요.그러면서 토할때도 있구요.
    저희집이 습도가 너무 높은편인데(지금 80%) 제습기를 사야하나 하는 참이거든요.

    온습도때문에 더 그런지 이래저래 너무 걱정돼요.

  • 4. 끄악
    '11.6.20 9:58 PM (188.60.xxx.50)

    지금 습도가 80프로라고 하셨어요?
    어이쿠, 그거 사람 잡는 습도네요.
    제습기 사세요, 당장. 그냥 멀쩡한 사람도 그러면 시름시름 아파요.

    일단 체온계는 꼭 하나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귀에 넣는 것 보다 항문에 넣는 체온계가 더욱 정확합니다.

    열기 없는데 기침을 한다면, 바로 눕히면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서 간지러우면서 기침을 하게 되거든요.
    눕힐때 똑바로 바로 눕히지 마시고, 옆으로 눕히세요.
    그리고 등과 배에 아기가 넘어가서 엎어지지 않게 돌돌 말은 이불이나 베게로 아기를 고정 시켜 주세요. 요즘엔 아기 고정 시키는 쿠션도 나오니깐 그걸 사서 하시던지.
    시간 마다 아기 자세는 왼쪽 오른쪽 번갈아 가며서 옆으로 뉘이시면 되요.
    그럼 머리 뒷통수도 납작해 지지 않고 좋습니다.
    토도 자주 한다고 하니깐 옆으로 뉘우시는게 좋겠다 싶어요.

    24시간 일회용 식염수 코에 열심히 넣어 주시구요.
    집안 환기도 잘 시켜 주시구요.

    병원 아무리 많이 데려가도, 열 없고 눈꼽도 없는 아기면 의사도 뭐라 하기 힘들것 같아요.
    중이염이 와서 귀가 아프면 몰라도.,
    소아과 가면 귀 꼭 한번씩 체크 하시구요. 열없어도 중이염일 수 있거든요.

    그나저나 80프로 습도면 정말 너무 심한거에요.
    원글님은 괜찮으세요? 팔다리손목 저리고 아프지 않으세요?
    아기가 빨리 나았으면 하네요, ㅜ.ㅜ

  • 5. .
    '11.6.20 11:01 PM (180.228.xxx.33)

    아기가 너무 어리니 여차하면 3차병원가세요...생후26일이면 정말 아기 잘 캐어하셔야해요..여기서 팁을 얻기엔 너무 어리네요...걱정됩니다,체온계로 수시로 열 재시구요, 엄마도 몸조리 하느라 힘드실텐데, 얼른 아기의 쾌유를 빕니다.

  • 6. 습도부터
    '11.6.21 4:21 AM (124.51.xxx.61)

    어캐 좀 잡아보시지요...
    60%는 안 넘겨야 합니다.

  • 7. 아이쿠
    '11.6.21 6:31 AM (115.137.xxx.27)

    늦게 댓글달아요. 울아기도 한달안되서 폐렴걸렸었는데요. 컹컹하는 개들 소리처럼 기침소리가 특이했어요. 그리고 숨쉬기 힘들어하구요. 그런증상이 보여야 폐사진찍고 폐렴진단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처방받은 약은 먹이는게 나을거예요. 그리고 손을 오목하게 해서 아이 등을 자주 두드려주세요. 가래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해요. 체온계 갖고계시죠? 수시로 열체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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