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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입도안대고,잠도 안자는 울 아가 어쩔까요..T.T

엄마늙어죽겠다 조회수 : 617
작성일 : 2011-06-19 19:28:36
8개월차 남자아인데요...여기에 몇일전에 이유식 넘 안먹는다고 울며짜며 고민글 올렸더니...
다시마 물내서 이유식 해보라는 분들의 의견에 감솨하며 해서 먹였는데..역시나 안먹어요.
어떻게 된게 한티스푼을 안넘길까요...한살림가서 소고기도 사와서 내일 해먹일껀데요...
힘이 안나요..이것도 안먹지 않을까 싶어선가봐요.
사과넣고 한 이유식도 안먹고 시판 이유식도 안먹고 오늘 다시 원점으로 와서 쌀만 약간 갈아서 미음낸것도 먹고 토하네요...
얼굴은 하얗고 통통한 편이었는데 오늘 집 빨빨거리며 기어다니는것보니 얼굴이 노~랗게 뜬것 같아요 흑흑..

잠은 제목과는 약간 달리^^자긴 잡니다.
허나............백번은 깨는것같아요(약간 과장 ㅎ)...ㅇㅜㄹ
젖만먹는 습관이 있어선지...낮잠한시간 잘때도 중간에 한번깨서 젖찾구요..
밤에잘때는 거의 10번은 기본으로 꺠서 울다가 젖물려야 자는 것 같아요...

제가 궁금한건...
잠자는 습관에 있어서 무조건 울리면 고쳐지는지가 궁금해요.
몇일 무조건 울리라고 하시던데...낮에 모유수유하는데 밤만 밤중수유 뗀다고 하다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몇주후에 다시 본모습?나온다고 기냥 한번에 수유끊으면서 밤중수유도 떼라고 선배?들이 그러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애기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어요.
지금도 팔에 파스붙이고 이글을 씁니다 흑흑 좀 도와주세요..
IP : 222.23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1.6.19 7:41 PM (183.102.xxx.213)

    힘드시겠어요. 얼마나 힘들지... 이 더위에 상상이 갑니다 ㅠ.ㅠ
    아가 잠자는 문제는, 아침에 햇살을 보여줘야해요. 그래야, 그 시간에 맞춰서 뇌의 시계가 작동을 해요... 그리고, 저녁에 수면호르몬이 나오면서 잠을 자게 되구요. 아침에 눈뜨면 집에 데리고 있지 마시고, 밖에 나가 햇살을 보여주세요.
    먹는 것은,,, 참... 입 짧은 아이들은 어떻게 해도 잘 안 먹는데, 일단 배가 고파야 먹잖아요. 조금이라도 운동을 시키세요^^ 8개월 아가 운동이래봐야 기어다니는 것이겠지만, 맛사지도 많이 해 주시고, 살살 손잡고 걸음마를 시켜도 그게 엄청나게 운동이 되는지라, 아이들이 배고파해요...
    그리고, 젖을 자주 물리면 원래 잘 안 먹어요. 식사시간을 띄엄띄엄... 하루3끼로 정하셔야되요. 배고플때까지 기다렸다 밥을 주는거에요. 그리고, 아주 배고파하면 약간의 간식...
    하정훈 소아과샘께서 쓰셨던 삐뽀삐뽀119에 보면 그런 얘기 나와요... 저는 지금도 그 얘기를 꼭 기억하면서,,, 공부하면서 아이를 키워요. "아이를 귓동냥으로 키우지 말고, 공부하면서 키우라"고요... 아이 키우면서 힘들때 육아서적 많이 읽으세요. 그거만한 지름길이 따로 없더라구요.
    힘내세요~~~

  • 2. 엄마늙어죽겠다
    '11.6.19 7:45 PM (222.234.xxx.98)

    감솨감솨요..힘들어서 그런지 댓글보고 우는건 첨이에요....복받으셔요,,,

  • 3. 아고...
    '11.6.19 8:31 PM (61.33.xxx.164)

    젖떼기 적응기간인것 같네요
    우리딸래미도 젖뗄때 이유식안먹어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인지 지금7살인데 얼굴이 진짜 노랗더라구요
    이유식 잘챙겨먹여야 되겠더라고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겠지만요 이유식 잘못먹여서 지금 무척 후회
    하고있어요ㅠㅠ

  • 4. 빈혈
    '11.6.19 9:23 PM (211.234.xxx.36)

    매일 눈팅만하다가 첨으로 댓글달아보네요
    울둘째아들과 증상이비슷해서요 이유식 한두숟가락 먹음 많이 먹은거구요 잠도 젖물려재우면 이삼십분마다 계속 깨구요 밤에도요
    그러다가 빈혈검사를 하게됐는데요 빈혈이 엄청나게 심하드라구요그래서 바로 철분제를 먹였어요 철분제 세병을 먹고 얼마전에 빈혈 검사하니 정상으로 나오드라구요 지금은 물론 밥도 잘먹구요
    울둘째 돌지났거든요 죽을안먹을라해서 밥먹은지 한참됐네요 빈혈심할때는 오로지 젖만먹을라 했어요 지금은 잠도 잘자구요
    빈혈이 있으면 이유식을 안먹는다네 혹시 모르니 검사한번해보세요

  • 5. 어이쿠
    '11.6.20 2:05 AM (210.113.xxx.226)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네요ㅠㅠ
    우리 애기는 9개월이에요. 근데 정말 이유식을 너무너무 안먹어요. 이유식만 안먹는게 아니라 젖 이외의 다른 음식에 별 흥미를 못 느끼는 거 같아요.

    남들 다 잘먹는다는 단호박 삶은거, 수박, 바나나 이렇게 달달한 것도 안먹구, 아기요쿠르트도 한번 먹여봤는데 그것도 안먹어요. 쥬스는 좀 먹을까 싶어서 아기용쥬스도 먹여봤는데 그것도 몇 모금 인상쓰면서 먹는게 다에요. 그나마 먹는건 떡뻥--;;

    이유식도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번갈아가면서 야채 이것저것 넣고 맛 없을까봐 정말 신경써가면서 만드는데 5숟가락 먹으면 땡이에요. 요 며칠은 그나마도 안먹어서 다 버렸어요. 이유식 만들면서 내가 이걸 버리려고 만드는구나...하는 생각에 신도 안나요.

    모유먹는 아기들이 이유식 잘 안먹으려 하나고 해서 조금 내려놓으려고 하지만 속상하고 영양 결핍될까봐 걱정되고 그래요 ㅠㅠ
    근데 생긴건 정말 잘 먹게 생겼어요.뽀얗고 살도 오동통 해서 다들 제가 참젖인가보다고 하시네요.

    잠잘때도 꼭 젖물고 자고 원글님 아가처럼 백번!정도 깨서 젖찾았는데 요즘들어 좀 나아졌어요.
    기기시작하고, 엎어져있다가 자기맘대로 앉기시작하면서 좀 나아진 거 같아요. 저도 얼마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꼭 베란다 데리고 나가서 해보여주구요 낮에 한번은 꼭 데리고 나가요.
    그리고 낮잠 많이 안재우고, 8시 반쯤 목욕시켜서 9시되면 무조건 재워요. 그리고 젖을 원래 한쪽만 먹었는데(그래도 양이 충분한 편이라서요) 요새는 재울때 한쪽먹고 그만먹으려고 해도 다른쪽도 물려요. 그러면 안먹을거처럼 하다가도 또 꿀떡꿀떡 먹더라구요.

    그러니까 한 3시간은 자고, 깨서 젖찾네요.(저는 밤중수유 끊을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ㅠㅠ)
    원래는 재우고 나오면 10분 20분 간격으로 깨고 그걸 한 3-4번은 해야 2시간쯤 자고 그랬거든요.
    근데 잠은 진짜 많이 좋아졌어요.

    원글님 마음이 딱 제 마음 같아서 주절주절 기네요. 저도 빈혈이면 밥 안먹고, 잘 안잔다고 해서 빈혈 검사 하려고 했는데 병원에서 좀 더 있다 오라고 돌려보냈어요. 제가 만7개월채우고 갔던 거 같은데 애기들 피뽑기 힘들다고 어차피 예방접종 3차까지 다 마치고 나면 항체검사할 때 피뽑으니 그때 보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보건소가면 손가락 끝에 찔러서 빈혈검사 해준대요. 전 보건소 가기가 나빠서 그냥 항체검사 할때 하려구요. 얼굴보면 빈혈같지 않은데 너무너무너무 안먹어서요..
    시판이유식도 안먹고, 얼스베스트 이유식 맛잇는거라고 애들 다 좋아한다고 누가 몇통 주는데 그것도 안먹네요..그러면서 제가 뭐 먹을때는 침삼키면서 쳐다봐요 ㅠㅠ

  • 6. 원글이
    '11.6.20 2:11 AM (222.234.xxx.98)

    댓글 무지 감솨해요 .밑에 아이쿠 님 댓글에 빵터져서 오밤에 넘 웃었어요...
    얼스베스트 이유식 저도 사서 먹였더니 바로 토하더라구요.그것도 젤 맛있겠다고 생각한 사과맛을 먹고 웩웩거리는거 보고 사지에 힘이 쭉~빠지던데 ㅎㅎ
    근데 제가 뭐 먹을때는 정말 먹고싶다라는 표정으로 눈빠지게 보구여...대채 무슨 조화일까요?이 조그만 아기는요^^;;
    저도 밤중수유 끊고싶으나 온동네 사람들 다 꺠울정도로 울어제끼는 기차통 울음소리라서..꿈도 못꾸고 있네요 흑흑

  • 7. 분유는 먹습니까?
    '11.6.20 10:13 AM (211.176.xxx.112)

    분유는 토하지 않고 먹나요?
    둘째가 밤에 하도 깨서 참다 참다 도저히 내가 이렇게는 못 살겠다 말라 죽겠다 싶을때 배운 비법이에요.
    밤에 자기 전에 분유를 분유병 하나 가득 타서 먹입니다.
    그러면 4시간은 죽은 듯이 잡니다.
    모유보다 분유가 소화가 안되어서 그렇다네요.
    죄책감은 좀 들었지만 내가 살아야 애도 살지 싶어서요.
    그렇게 한고비 넘기시면서 또 살아가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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