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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얼굴과 거울로 보는 얼굴은 왜 다른걸까요...

슬포~ 조회수 : 2,984
작성일 : 2011-05-25 20:06:32
올해 제 나이 47세입니다
한때는 동안이라는 애기도 많이 듣고 지금도 웬만한 사람은 제 나이보다 밑으로 봅니다
그래서 전 제가 그래도 조금은 어려보이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랫만에 사진이라는 걸 찍어서 보게 되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팍삭 늙어 보였습니다
이리 찍어보고 저리 찍어보고 흔히 말하는 얼짱 각도라는 것도 한번 해 보고 하였지만...
날마다 거울로 바라보던 제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왜 왜 왜
거울의 내모습과 사진속의 내 모습은 다른 것인지요...
기계는 거짓말 안한다고,,,  사진속의 내 모습이 진실이겠지요????   ㅠㅠ
IP : 116.126.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5 8:12 PM (124.50.xxx.154)

    전 사진찍으면 진짜 이상하게 나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들이 다 인정할정도예요. 특히 10여년전 찍은 주민등록증사진은 지금도 갖고다니는데 얼마전 서류작성때문에 신분증 보여줬다 모르는 사람한테 너무 이상하게 나왔다고 당장 신분증 재발급 받으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ㅡ,.ㅡ;;참고로 성형,시술전혀안했고 오히려 지금은 살만 10키로쪄서 77도 작을기세고 거울보기가 싫을정도인데 사진으로는 지금이 백배 더 났다네요..

  • 2. .
    '11.5.25 8:15 PM (218.232.xxx.33)

    사진도 왜곡이 있어요. 얼굴은 입체적이고 카메라는 그 입체적인 얼굴을 평면으로 담아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왜곡이 발생하는거구요. 그 외에 어떤 조명에서 사진을 찍었느냐에 따라 얼굴의 느낌은 천차만별입니다. 카메라 기종에 따른 차이도 있구요.

  • 3. jk
    '11.5.25 8:23 PM (115.138.xxx.67)

    오늘 동영상 정리를 하면서(무슨 동영상인지는 묻지 마시압!!!!!!!!!!!!!!!!!!!!!!!!!!!!!!!!)

    깨달은거지만 정말 스샷으로는 멋있었는데
    그리고 그 스샷이 나온 동영상의 각도로는 모델이 정말 멋있었는데

    막상 그 각도가 아닌 다른 각도로 보니 완전 짜증나게 생긴 모델이었음...

    사진은 구도와 빛 그리고 사진기술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보임.

    사진과 거울중에서 실제 보이는 모습은 거울이 실제 모습임. 왜냐?
    친구데리고 거울앞에 서보시압. 평소 친구의 보던 모습이랑 거울의 모습이 다름???? 다르면 그건 공포영화~~~~~ ㅋ
    그렇기에 거울의 모습이 실제 모습이고 사진은 왜곡이 심함.

  • 4. ㅠㅠ
    '11.5.25 8:23 PM (112.168.xxx.65)

    그걸 이제야 아셨어요?
    30넘어서 증명사진 찍었는데 팔자주름 목주름 보고 뒤집어 지는줄 알았어요
    사진사 아저씨가 알아서 다 뽀샵해주더라는 ㅠㅠ

  • 5. 저도 그래요
    '11.5.25 8:24 PM (219.254.xxx.170)

    아이 돌사진 찍는데 엄마 아빠 가족 사진 찍는데 한컷을 위해서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몰라요
    그러고 사진 고르는데 아이사진 아빠 사진 다 잘 나왔는데 내 얼굴만 정말 이상했어요
    내가 그리 느끼는게 아니라 거기 직원 모두 다 엄청 난처해 하면서 결국 다시 날짜 잡아서 그 한컷을 다시 찍었어요 그래도 역시 나만 늙고 사나워 보이게 나오더라구요
    스튜디오에 엄청 미안해 했어요
    다 그렇게 나오면 실력 문제라 생각하겠는데 나도 이상하고 기사분이 자기 사진 업으로 하는데 이렇게 실물보다 안 이쁘게 나오는 사람은 처음 봤다 하네요
    제가 원래 그래요 하면서 제가 오히려 위로 했어요
    제 결혼 사진이 일생 일대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사진이 이쁘게 나왔거든요
    근데 그 스튜디오 사장님이 전국 웨딩 사진 콘테스트에서 2위하신분이라고,,,,그래서 그분 덕 많이 봤어요

  • 6. 그지패밀리
    '11.5.25 8:28 PM (58.228.xxx.175)

    거울도 실제고 사진도 실제라고 봅니다.
    가끔 사진 너무 이상해라고 외면하기도 하지만.
    참고로 거울은 빛이라는 근사한 매개체가 있거든요.조금 더 나아보이게 나오죠.
    특히나 빛이 오렌지빛나는 거면...

    그런데요 사진을 내사진만 보지 말고 남과 찍은 사진을 보세요
    그사람은 제가 보던 사람이 맞아요.
    간혹 포즈가 이상하거나 해서 이상해보일지라도 그 모습도 제가 그사람이짓는 표정에서 봤던 얼굴일겁니다.
    거울역시나 다른분과 같이서서보세요
    그사람얼굴도 제가 봤던 얼굴입니다.
    그런데 나만 이상할순 없는거죠.
    다른사람과 함께 찍은사진을 보셔요.
    사진도 나의 여러가지 표정 모습중에 하나일거라는것.
    거울도 역시나.

    실물은 다른사람이 내표정하나하나 다 뜯어보면서 판단하는것일테고.ㅋ

  • 7. 아뇨
    '11.5.25 8:30 PM (219.254.xxx.170)

    포샵 하기 전 사진 말이에요
    아뇨 결혼 사진도 수정하기 전 사진부터 먼저 보여 주잖아요
    다들 평소 사진보다 멋지게 잘 나왔어요
    돌사진은 완전 수정도 불가 하게 음침하게 나와서리,,,,,그러니 직원들이 다 당황해서 오죽하면 주인공은 아이인데 아이는 잘 나오는데 엄마가 이상해서 그것때문에 다시 예약해서 찍어 줬을까요,,,
    당연히 포샵 한 사진이 실물 보다 나은건 맞구요

  • 8. 과학잡지에서봤는데
    '11.5.25 8:40 PM (180.229.xxx.46)

    카메라랑 사람 눈이랑 다르기 때문에..
    이 둘 중 본인과 가장 가까운 모습은.. 사람 눈으로 바라본 모습이라고 해요..
    거울에 비친 모습이 님하고 젤 가까울 거에요^^

  • 9. 사진에서
    '11.5.25 8:46 PM (124.111.xxx.159)

    중요한 건 표정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이라가 그렇게 도전슈퍼모델에서 표정에 대해 난리쳤던 것 같구요.
    거울로 볼때와 사진이 다른 건 표정이 딱 고정된 채 나오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전 어쩌다 보니 15년간 5년정도에 한번씩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한참 애키우고 육체적으로 팍팍 늙는다 싶었던 15년전 사진이 가장 우울하고 어둡고 사나워보이고,
    애 좀 키워놓고 내 시간 가지고 시집하고도 익숙해져서 뭐 이럭저럭 살만한 지금 찍은 사진이 가장 낫더군요.
    그 세 장의 사진중에 오히려 15년전 사진이 가장 나이들어 보였어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제 눈빛이 세상에 대해 짜증,불만,피곤함 이런게 가득 실려있더군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열린 마음이 담긴 눈빛이 있으면 젊어보이는 것 같아요.
    그 사진 이후로 찡그릴 일 있어도 어떻게든 웃으려고 합니다.효과 있어요.

  • 10. 같은 경험
    '11.5.25 8:51 PM (121.147.xxx.151)

    저도 나름 꽤나 어려보인다는 소리 듣고 살아서
    주변인들 가로세로 마구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걸 봐도
    난 아닐꺼야~~
    동창생들 만나 얼굴은 여고시절이나 같은데 피부며 주름이며 이젠 완전히 갔구나 하면서도
    설마 내가 저 정도는 아니겠지~~
    이러고 살았는데 어느날 여행지에서
    낯선 거울앞에선 웬 여자의 잡티 투성이 얼굴을 보고 아~~악~~~
    거울이라고 다 똑같은 거울이 아니더라구요.ㅠㅠ

  • 11. ...
    '11.5.25 9:20 PM (114.201.xxx.207)

    대칭이 달라서.

  • 12. ,
    '11.5.25 10:37 PM (220.88.xxx.67)

    저는 증명사진은 정말 실물보다 훨씬 잘나와요.
    그런데 증명사진 외에는 실물보다 못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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