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엔초비 직접 만들수는 없나요? (추가: 댓글에 레시피 있어요~)
매번 사먹기 너무 부담이 되네요
만들수는 없을까요?
1. ㅇ
'11.5.25 1:39 AM (115.139.xxx.67)만드는거 자체는 신선한 놈을 소금이랑 오일에 절이면 되는데
멸치가 워낙 성질이 급한놈이라
싱싱한 생멸치 굵은 놈 구하기가 어려워요.
부산이나 남해쪽에 사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겠지만
수도권 사시면 힘들어요2. 궁금해요
'11.5.25 1:43 AM (116.32.xxx.136)아...... ㅜㅜ 그렇군요 여긴 서울인데요... 수산시장 알아봐야겠네요 혹시 자세한 방법이 있는 곳을 아시면 알려주시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3. ㅇ
'11.5.25 1:45 AM (115.139.xxx.67)인터넷 더 뒤져보니까요
멸치 육젓 사용해서 이걸 올리브유에 절인 레시피가 하나있네요.
엔초비 만들기로 네이버로 검색하면 위에 4개 나오는 레시피요.
엔초비는 소금+오일에 절인거고
멸치젓은 소금에 절인거니..
육젓에서 건더기만 건져서 만드셨나봐요.4. 궁금해요
'11.5.25 1:46 AM (116.32.xxx.136)우왓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 보시라고, 82에서 찾은 레시피도 올려둡니다
맛내기 ( syy1630 , 2007-09-05 00:44:35 )
Bellissima님 말씀처럼,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배를 갈라서 내장을 긁어냅니다.
머리 쪽에 엄지손가락을 찔러넣고 등뼈를 따라서 훑어내립니다.
이렇게 하면 멸치가 넓게 펴지겠죠?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없앱니다.
종이 수건으로, 멸치 살의 안팎을 두드려서 닦아내면 더욱 좋습니다.
보존 그릇(재질 상관 없음)에 소금과 멸치를 켜켜이 넣고(마치 소금 단지에 멸치를 박는 상황?)
로리에, 로즈마리, 통후추 등도 넣고, 되도록이면 밀봉 상태로 냉장고에서 두 달쯤 재웁니다.
랩이나 비닐로 그릇 주둥이를 막은 다음에 뚜껑을 덮으면 좋습니다.
소금이 적으면 제대로 실패합니다.
일 주일쯤 재웠다가 상온에서 한 달쯤 숙성 시켜도 좋지만, 냉장고에서 해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 달 뒤, 멸치가 숙성되면(사이비 멸치젓 상태) 35%의 소금물로 헹궈서 젓국을 씻어냅니다.
종이 수건 서너 장을 겹쳐 놓고 그 위에 멸치를 넓게 펴 올립니다.
이렇게 종이 수건과 멸치를 켜켜이 놓고 물기를 완전히(!) 없앤 뒤, 등뼈를 따라서 절반을 냅니다(일반적인 엔쵸비 모습이 됨).
이 때, 종이 수건으로 살살 비벼서 멸치 껍질을 벗겨낸 다음에 절반을 내면, 다름 아닌 로얄 엔쵸비가 됩니다.
멸균을 시킨 병에 넣고, 멸치가 푹 잠길 만큼의 올리브유(올리브유+식용유)를 붓고 밀봉을 합니다.
상온에서 1주일쯤 두었다가 드시면 되지만, 냉장고에서 1년쯤 묵혔다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5. 허,,,ㄹ
'11.5.25 2:19 AM (98.166.xxx.172)어디 어려워서 해먹겠습니까 ㅎㅎ
생멸치 구하는 것부터가 불가능, 구했다 하더라도 손질방법도 어렵네요.
헝헝, 저는 그냥 사먹을랍니다. ^^;;6. 궁금해요
'11.5.25 2:20 AM (116.32.xxx.136)노량진가면 한 상자 만원 좀 더 한다고 해서 저는 출동해보려는데요 ㅋ
저 혼자 사는 자취생이옵니다 ㅋㅋㅋㅋ7. 레시피보니
'11.5.25 2:37 AM (122.35.xxx.110)비싼이유를 알겠네요..
저거 빡세게 한들 얼마동안 먹을양이 나올라는지...
과연 성공해서 맛나게 먹을 수는 있을런지..그런 생각부터 들긴 하네요...
저도 셀프로 뭐 하는거 좋아하긴한데.(주로 개인흥미나 비싸다 라는 이유로 시작합니다만)
직접해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없어진 경우 꽤 있더라는 ^^;;8. 쌩뚱
'11.5.25 2:46 AM (14.207.xxx.131)아... 다시마에 잘 삭은 멸치젓 착! 올려 쌈 싸먹고 싶네요.
음... 침 고여.. ㅠ.ㅠ9. 유럽사는 여자
'11.5.25 5:20 AM (62.178.xxx.63)전 여기서 엔초비사서 김치담글 때 멸치젖갈 대신 사용하는데...
도대체 멸치젖과 엔초비의 맛차이는 뭔가요???
기름밖에 없는거 같은데...10. .
'11.5.25 8:06 AM (218.209.xxx.5)소금이 전혀 안들어간 엔쵸비도 먹어 봤는데요..그건 샐멸치 손질해서
올리브유만 붓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