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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니게 학벌 위조 ..

본의아니게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1-05-20 17:49:30
학력. 학벌 위조 얘기가 나와서요.

저 서울 소재 대학 중 "서울 "자가 들어가는 여자대학 나왔거든요.

결혼 전 시어머니 동네에 서울대 나왔다고 한참 자랑.. ㅠㅠ  (어머니는 고의가 아니라 정말 구분을 못하심)

서울대가 아니라 서울*대예요. 해도 구분 못하시는 어머니. 당시 연세 70

충청북도 산골마을 전체 7가구 평균연령 76세인 시댁 동네  어른들은

품종좋은 고추 모종이 더 중요하지  어느집 며느리 어느대학 나왔다거나

서울대나, 서울*대나 큰의미가 없으신듯..  

하여 본의 아니게 결혼 후 첫 명절에 한참 당황 했었어요.

이제 동네 5가구 남았는데  가서 정정 해드려야 하나..

( 이 다섯 가구 사시는 어른들도 보통 여든이 넘으신 분들이라 정정의 의미가 있을 런지. ㅠㅠ)

워낙 시골이라 딱히 대학 구분을 잘 못하시는 것 같아요.
IP : 121.168.xxx.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0 5:52 PM (119.67.xxx.251)

    뭘 정정까지....
    그냥 서울대 나온 며느리로 사시면 안될까요?ㅎㅎ

  • 2. 일부러
    '11.5.20 5:53 PM (125.182.xxx.31)

    찾아다니면서 말할 필요는 없구요
    또 그런말이 나온다면 그때마다 정정해드리세요
    아이구~ 이 집 며느리는 똑똑하네~ 하면
    저 안똑똑해요 서울대 나온것도 아니고 서울여대 나왔는데요 뭘...

  • 3. ㅎㅎ
    '11.5.20 5:54 PM (112.221.xxx.147)

    괜찮아요..근데 뭐 사실 차이가 좀 많이 나긴 하네요...
    저는 결혼전에 00은행 다녔어요...그것두 계약직으로..지금은 다른곳으로 이직해서 다니는데 어머니가 한동네에서만 몇십년 토박이시라 동네분들 다 아시는데..
    저도 아이들때문에 어머니댁근처로 이사왔거든요
    어머니랑 같이 있다가 아는분이 00은행 다닌다며? 돈 많이 벌겠네..막 그러실때마다 민망해요
    어머니가 아직도 물어보면 저 은행다닌다고 그러시거든요..ㅎㅎ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도 계속 그러시고..제가 지금이라도 다른곳 다닌다고 말씀하시라고해도
    절대 안하세요..다른사람들이 며느리 잘 얻었다고? 얘기하셔서 자존심 때문에 그러려니하고
    생각하고 있어요..어차피 개인적으로 아는분들이 아니니까..ㅎㅎ

  • 4. 위에 이어서
    '11.5.20 5:54 PM (125.182.xxx.31)

    그 대학이 안 똑똑하다고는 아니구요...ㅎㅎ

  • 5. ㅋㅋㅋㅋㅋ
    '11.5.20 6:11 PM (112.151.xxx.221)

    너무 웃었어요...
    원글님의 그 다섯가구 걱정이 상상이 가면서...
    정정 안하셔도 돼요~~^^

  • 6. 마지막하늘
    '11.5.20 6:19 PM (118.217.xxx.12)

    다섯가구 걱정.... 촘 귀여우세요 ^^
    근데 몇학번쯤 되세요?

  • 7.
    '11.5.20 6:39 PM (112.168.xxx.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걍 사세요
    '11.5.20 7:36 PM (218.232.xxx.245)

    그냥 넘어가세요. 어르신들 헷갈리게 하지 마시구......
    이화여대는 이대 서울여대는 설대...

  • 9. s
    '11.5.20 9:09 PM (118.221.xxx.165)

    ㅎㅎㅎ 고추모종이 더 중요하다는 말에 빵.......

  • 10. ....
    '11.5.20 9:56 PM (14.52.xxx.163)

    아 넘우 웃긴다
    죄송하지만 그 5가구 다 돌아가시면
    그 동네에선 영원히 뭍히는 비밀인가요

  • 11. 원글
    '11.5.20 10:50 PM (121.168.xxx.30)

    그러게... 그 다섯가구 다 돌아가시면 영원한 비밀이네요. 저 위에 윗님. 저 89예요.

  • 12. 마지막하늘
    '11.5.20 11:47 PM (118.217.xxx.12)

    이쁘게 잘 사실 것 같아서 물었어요^^
    어쩜 저 들어서 아실 것도 같구요.. 여기까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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