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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가 시댁모임을 울 집에서 하자고 했는데....

소심한 형님.. 조회수 : 3,128
작성일 : 2011-04-25 11:12:28
어제..가족들 모임이 있었어요..
한창 얘기도중. 둘째동서가 시아버님 생신때는 맛있는 것 좀 사 먹자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형님집에 가는 건 어때요? 하길래..
한편으론 귀찮기도 하고..단박에 no thank..라고 말했는데..
뱉어놓고 나서..
너무..내가 심했나 싶기도 하고..
동서가 무안했을려나 싶기도 하고..
좀 그러네요..

근데 한편으론..그렇다고 해서..
울 집으로 초대하기도 힘든 상황이고..
참..글 쓰면서도 제가..왜 이러는 지 모르겠네요..
동서한테..전화 한 통 해야 할까요? ^^;;
IP : 125.243.xxx.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5 11:14 AM (121.160.xxx.196)

    동서가 무안한것 보다는 거기 동석했던 모든 사람들이 뜨악했을것이 저는
    더 걱정되네요

  • 2. 나눠서
    '11.4.25 11:16 AM (118.34.xxx.137)

    음식 나눠서 하시든가, 시키시고 장소 제공의 의미로 쓰셔도 될 것 같은데요. 다음엔 동서네서 하자고 하시구요. 저희는 시댁모임 그렇게 해요. 물론 여건이 안되면 밖에서 먹기도 하고요. 서로 형편에 맞춰서, 의논해서 하는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 3. ,,,
    '11.4.25 11:19 AM (216.40.xxx.230)

    저희는 왠만한건 다 외식으로 해요. 누구집 모이는거 번거롭기도 하고 공정하지도 않아서요.
    그전 행사는 어디서 했는데요? 동서가 사사건건 님네서만 모이자고 한거면 거절 잘하셨고요, 그전에 동서네 집서 모였던 거라면 형평성에 어긋나죠..
    그냥 돈을 공평히 걷어서 외식으로 돌리세요. 그게 좋아요.

  • 4. 지나간일
    '11.4.25 11:22 AM (115.136.xxx.94)

    그동서는 본인집으로 가는거 아니면서 여러사람앞에서 그런소릴 뭐하러 한데요? ..그런자리서 거절하기 어렵다는거 뻔히 알면서..거절못하고 끙끙 앓는것보담 100배 나아요..일부러 전화할필요 없어요..

  • 5. ,,,
    '11.4.25 11:22 AM (216.40.xxx.230)

    그리고 싫은데도 승낙하고 끙끙대는거 보다 그자리에서 좋고싫고 바로 표현하신건 좋아보여요.
    여기 글 보면 대부분 시댁가족과 갈등의 시작은, 싫은데도 싫다고 말 못하는데서 시작하잖아요.
    저도 그런경향 있었던 사람이구요.
    내가 싫으면 싫다고 말할줄도 알아야 인생이 좀 수월하죠..정히 맘에 걸리면 전화한통 하셔서,
    이래저래 해서 거절한 것이다, 예상에 없는 손님초대는 쉽게 오케이 하기 힘든거 알지 않느냐, 앞으로는 그런거 한번 더 생각하고 여자들끼리 있을때 정하자고 말하세요.
    동서가 그렇게 형님에게 형님집에서 하자고 선뜻 제안한거 보면 동서 성격도 순한편은 아닌거 같네요. 그렇게 님 어려워 하는것 같지도 않고 시댁에서 자기주장 다 하는 스타일 같은데.
    님 의견이 제일 중요한 거에요. 어차피 일할 입장이잖아요.

  • 6. @@
    '11.4.25 11:23 AM (112.153.xxx.37)

    동서가 그렇게 말하는거 싫어요.
    먼저 집에서 초대하고 말하는 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집에서 일하는거 번거롭게 싫어하는 저로선
    그저 외식하면서 편하게 즐겁게 하는게 더 좋습니다.

  • 7. ...
    '11.4.25 11:25 AM (58.239.xxx.75)

    그 동서도 경솔했지만
    원글님도 처신을 좀...
    그자리에선 그냥 웃으면서..따로 의논하자고 했음 어땠을까요?
    시아버지 생신모임으로 꺼낸 얘기에..
    노 쌩큐라뇨....-_- 너무 쿨하셨네요...

  • 8. ..
    '11.4.25 11:25 AM (125.241.xxx.106)

    동서집에서 하지 ..
    그렇게 말씀하셧어야죠
    그자리에서

  • 9. 우리
    '11.4.25 11:26 AM (124.48.xxx.211)

    82여성들은 본인이 할거 아니면 먼저 제안도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참 당돌한 동서네요

  • 10. 니가해라
    '11.4.25 11:30 AM (175.117.xxx.225)

    동서에게 사과 전화 받을 일이죠 이거슨....
    어디서 사람들 앞에서 입장 곤란하게 저런 막발언을...
    원글님 무안주신거 잘하셨어요
    그래야 또 안그러죠
    입장 때문에 오케 하셨다가 뒷감당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저러면 전화해서 한마디 합니다
    담부터 니네집에서 할거 아니면 입다물고 있으라고

  • 11. ..
    '11.4.25 11:32 AM (203.249.xxx.25)

    처신 아주 잘 하셨어요. 그 동서는 무안당해봐야하고요...다른 시집식구들이 안좋게 생각하더라도..신경쓰지 마세요. 잠"깐 욕먹더라도...분명히 의사표현하는 게 훨씬 좋다고 봐요. 그 동서 정말 괘씸하네...;;; 꼭 저런 사람있는데 저런 사람이 제일 싫어요...자기가 할것도 아니면서 웬 말로 생색??

  • 12. 헐~
    '11.4.25 11:33 AM (118.36.xxx.203)

    동서 웃기네요.집에서 하고싶음 자기가 하지 어딜
    남의집에서 하자고...
    거절 잘하셨어요.

  • 13. ,,,
    '11.4.25 11:35 AM (216.40.xxx.230)

    정말 전화해서 사과하지 마시고 따끔하게 말하세요. 여러사람 있는자리에서 그런제안 하지말고 둘이있을때나 물어보라구요. 내입장이 뭐가 되냐고. 거절하면 나쁜사람 되고, 어영부영 승락하면 나만 힘든거 알면서 물어보냐구요.
    동서 맹랑하네요. 자기집에서 하던지.
    그리고 다른 시집 식구들이 뜨악했든 말든, 어차피 길게는 이십년 넘게 보고 살아야하는 가족들이에요. 싫은데도 좋다고 해봤자 그거 당연하게 생각해요. 오히려 거절도 좀 하고 자기주장을 해야 알아서 조심합니다.
    친정식구들이랑 그게 달라요. 알아서 잘해주고 배려해주는거 없어요. 희생하면 더더더 하라고 하죠..

  • 14. 자기 집
    '11.4.25 11:36 AM (220.88.xxx.119)

    에서 하자 소리도 아니고 어디서 먼저 형님집에서 하자 소리가 나옵니까.

    사과전화하면 원글님을 호구로 볼 텐데요. 잘하셨습니다. 그냥 잊어버리세요.

  • 15. ...
    '11.4.25 11:39 AM (121.161.xxx.98)

    잘하셨어요.
    동서한테 전화 하셔서 이번 생신은 동서네서 하고 다음엔 원글님네서 하신다고 해보세요.
    아마도 동서도 싫다고 할걸요. 저희가 그래요.

    저희가 맏인데요. 동서네서 한번도 생신 한 적이 없네요.

  • 16. 동서가..
    '11.4.25 11:57 AM (183.99.xxx.254)

    맹랑하고 생각이 없는거죠..
    자기집에서 할거 아니면 말을 말던가..
    식구들 다있는곳에서 저렇게 말하는건 아니죠..

    말씀 잘하셨구요...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집고 넘어가세요.
    내일은 내가 알아서 생각하고 결정할테니 동서일이나 잘하라구요.

  • 17. ..
    '11.4.25 11:59 AM (203.234.xxx.3)

    "그럼 시아버지 생신 때는 우리집, 시어머니 생신 때는 자네집에서 모이면 되겠네" 하시죠..
    경우 있는 동서라면 ok하겠죠.

  • 18.
    '11.4.25 12:00 PM (175.207.xxx.102)

    맹랑하고 생각이 없는거죠..
    자기집에서 할거 아니면 말을 말던가..
    식구들 다있는곳에서 저렇게 말하는건 아니죠..

    말씀 잘하셨구요...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집고 넘어가세요.
    내일은 내가 알아서 생각하고 결정할테니 동서일이나 잘하라구요2

  • 19. 저도
    '11.4.25 12:09 PM (59.12.xxx.56)

    동서가 어이 없네요.
    자기 집에서 하자는 것도 아니고....무슨....
    잘 하셨어요.
    그 자리에서 거절하셨음 끝인거지 전화하실 필요까진 없으실꺼 같아요

  • 20. ...
    '11.4.25 12:29 PM (211.210.xxx.62)

    헐... 동서가 생각이 좀 많이 짧네요.
    혼자 설레발 치는 사람이던가요.

  • 21. 동서웃겨
    '11.4.25 1:06 PM (222.238.xxx.247)

    아니 지집도 아니면서 왜 왜 왜 형님집에서 하자고 오지랍을 펼친답니까?

    들어서 무안할사람이면 그런말 먼저흘리지도않지요.

    원글님 전화하지마세요........다음번에도 그런말 나오면 바로 "다음에는 동서집에서 하는거지" 하세요

  • 22. ...
    '11.4.25 1:33 PM (14.33.xxx.10)

    저도 전화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무안하긴 뭐가 무안해요.

    평소때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네요.

  • 23. 아기엄마
    '11.4.25 1:43 PM (119.64.xxx.132)

    그 동서 참 얌체같네요.
    담엔 꼭 동서집에서 하자고 선수치세요.

  • 24. 원글이
    '11.4.25 1:43 PM (125.243.xxx.3)

    어흑~~
    글 쓰고 나서..돌아오니..흐~~이리 많은 댓글이..
    이러다 베스트 가는건 아니낙 살짝 걱정스럽습니다.

    동서가..여러식구들 있을 때 그런건 아니구요..
    동서들끼리만 있을 때 꺼낸 얘기에요..
    경우가 없어서라는 것보담도..
    그냥..울집에 한번 초대하는 건 어떤가 해서 물어본건데..
    제가 너무 쿨하게..노땡큐해서..
    뱉어놓고나니 미안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원글에서 쓴것처럼..번복할 의사는 없구요..
    동서 맘 상했을까 신경도 쓰이고 해서 몇 자 적은거랍니다.

  • 25. ..
    '11.4.25 1:51 PM (118.46.xxx.133)

    맘상하긴요
    그렇게 깊이 생각 안하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상처 잘 안받아요ㅡ,.ㅡ

  • 26. 정말
    '11.4.25 3:18 PM (121.132.xxx.237)

    잘하셨습니다
    좋은마음으로 그런모임 집에서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무지하게경험자) 그냥쿨하게
    돈걷어 같이즐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음식을한다해도 집주인은 엄청난 신경을쓰게되지요
    왔다가 그냥가는사람들과 남은집주인의차이 상상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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