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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의 흔적

... 조회수 : 3,913
작성일 : 2011-04-20 17:25:49
한참 시간이 지난후에 우연히 걸어가다 학교에 가는 아이를 보게 될때 간혹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아이가 제대로 태어났다면 지금 몇 살일까?

현실에서는 지워져버렸지만 마음에서만큼은 완전히 지워지지 않고 그 흔적이 남는 것 같더군요.
IP : 152.149.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1.4.20 5:30 PM (110.35.xxx.200)

    얼른 잊어버리세요, 가슴만 아프잖아요..

  • 2. ..
    '11.4.20 5:34 PM (211.219.xxx.50)

    그 흔적이 나를 사람답게 하지요. 사람이라고 느끼게 하지요. 원글님 상처와 비할 바는 못되나, 어렸을 때 키우던 개가 새끼를 낳았을 때 멋모르고 개 집에 손을 집어 넣었다가 예민해 진 개한테 물린 상처가 아직 남아 있어요. 본능적으로 외부인의 손이라 물어 놓고도 자기도 당황해 하던 빛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근데 그 개가 얼마 후에 복날이라고 어른들 손에... 어린 맘에도 그 개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심했었는데 그래도 그 물렸던 상처의 흔적이 남아서 언젠가 부터는 되려 위로가 됩디다.. 그 개가 제 인생에 있었다는 걸 알려주는 단 하나의 연결고리가 그 상처니까요.

  • 3. 그거야
    '11.4.20 5:56 PM (118.36.xxx.180)

    당연하지요
    태어났으면 학교에 다니고
    꿈을 꾸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를 아이를 그리하셨으니..
    그래도 지난 일이니...
    앞으로라도 그런 일 없도록 주의하시길 바래요.
    그런일 반복으로하는 무신경한 여자들
    정말 미워요.

  • 4. 당연하지요
    '11.4.20 6:28 PM (58.225.xxx.62)

    .......

  • 5. 통계를보니
    '11.4.20 6:28 PM (118.33.xxx.36)

    여성들의 낙태경험이 상당히 높더군요.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하시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그리고, 윗 댓글 괜히 봤네요.ㅠㅠ
    새끼 낳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어미개를 ㅠㅠ
    그 새끼 개들도 그 어미개처럼 그리 되었겠지요?

  • 6. 한번씩..
    '11.4.20 10:24 PM (114.207.xxx.157)

    그 시기가 되면..
    지금쯤 ..몇살이겠다..
    그러면서 한번씩은 울게 되더군요 운다고 그게 용서는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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