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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할 시기인듯 하다는...(지 자랑글;;)

행복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1-03-03 18:13:05
남편에게 꿈이 뭐였나 물었더니...

자기는 꿈을 이뤘다 하네요....

보람을 가지고 할수 있는 일이있고... 여우같은;; 아내랑..
예쁜 딸아이가 있으니..

ㅋㅋㅋ

남편과 그랬네요..

아마도 우리 인생을 볼때,,, 지금이 제일 행복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고..

나중에 그렇게 기억될듯 하다고..

신혼때보다 서로를 더 사랑하고 있고...

아직 아이는 어려서... 건강하게 자라주는걸로 걱정없고..

이제... 몇년 열심히 모아서.. 내집 장만 더 욕심내지 않게 해 놓았고..
그 빚 다 갚았고...ㅋ

아직은 젊다 할수 있는 나이이고..

양가 부모님 건강하게 계시고..뭐라도 더 해주시려고 하시고...

나중에... 더.... 라는 욕심은 필요없을거 같다고...


좀더 있으면... 부모님들중 어느분의 건강을 염려해야 하고..

아이 학교나...진로... 사춘기의 고민이 시작이 될것이며...

돈은 좀더 벌게 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나이도 젊지 않을테니.......

그 시기마다의 걱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결혼 10년차...

지금이 제일 행복한 순간인거 같아요..


그간의 10년도... 언제 지났나 싶을만큼.... 빠르게 지났고... 순간순간 행복하다 생각하며 지냈지만...
경제적 여유가 좀 부족해서...ㅋㅋ 많이 아껴가며 살았거든요~

아직은 여행을 가도... 신혼여행이라고 봐주고..(요즘 워낙 만혼이 많아 그렇겠지만..ㅋ)
살림을 보러가도 혼수라 생각하는..ㅋㅋ


아......민망하지만....

누구에게 마구 대 놓고 자랑할데도 없고 해서... 82에...;;

오늘로 저희 빚.... 다 갚았거든요.....ㅋㅋㅋ


고만고만 한집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라....
시작도... 월세부터...ㅋ

그 사이 고비도 좀 있어서... 모았던돈 날리고...;;

다시 마이너스로 시작해서 ... 4억 짜리 내집 마련 했어요..

아.... 너무 신나요~~~

모든 것에 감사하고 싶어지는 오늘입니다~~^^

이쁜 남편과 아이에게 뽀뽀 100번 해줘야 겠어요~

더 자랑하면...... ㅋㅋㅋㅋ 돌 날아올까.. 참아야 겠어요 ㅋㅋ..


당연히 더 많이 가지고.... 더 행복하신 분들도 많으셔서.. 뭐 그정도야 하실런지도...~

하지만...... 전 .... 이정도로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요...
더 욕심 안부리고.... 지금만 같다면 좋겠어요....
IP : 122.40.xxx.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 6:15 PM (203.218.xxx.149)

    행복 바이러스 마구마구 뿌려주셔서 읽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는 글이네요 ^^
    얼마를 갖고 있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진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건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많이 갖고도 더 갖지 못해 불행한 사람들도 많잖아요.
    저도 항상 지금처럼만...을 바라고 살아요 ^^
    원글님 축하드려요!!!

  • 2. 축하해요!!
    '11.3.3 6:15 PM (220.87.xxx.144)

    너무 부럽네요.
    원글님 같은 시기가 분명 있었을텐데 그땐 그시절이 좋은줄 모르고 지나갔어요.
    그립네요.

  • 3.
    '11.3.3 6:21 PM (180.224.xxx.4)

    마음이 참 곱네요.
    그런 행복을 누릴 만 한 분이세요.
    그,래,도

    만원쥉~

  • 4.
    '11.3.3 6:42 PM (14.33.xxx.22)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계속계속 행복하세요~^^

  • 5. 아이유
    '11.3.3 6:55 PM (211.44.xxx.91)

    진정 붛러워요 ...행복한 냄새가 솔솔 나네요
    더불어 같이 행복해하다가 갑니다^^

  • 6. 정말
    '11.3.4 10:55 AM (57.73.xxx.180)

    부러운 글이네요
    저도 이렇게 살고 싶었는데 훌쩍~~~~~~
    부러워요..
    정말..

    현재 전 아직도 시잡살이를 못벗어났고
    남편은 아직도 시댁 그늘에서 절 괴롭히고
    전 맞벌이에 몸이 부서지고..
    우리 부부 앞으로된 재산은 하나도 없는
    결혼 12년차...
    어느새 귀여웠던 아이들은 다 커버려 저를 필요로 않고..
    너무 슬퍼요..정말 열심히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잘못 끼워진 첫단추가 절 이렇게 만들었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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