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구 전시품 사도 괜찮을까요?

[linnea]

매장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던 주방가구를 할인해서 판매한다는데요.
혹시 이런 제품 구입해 보신 분 계세요?
어떤 점을 유의해야할 지....
꼭 챙겨야 되는 것은 무엇일지...
할인은 얼마나 받으면 적당한 것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많은 팁 부탁드려요^^

(구입하려고 하는 제품은 밀란 프렌치 오크 30평형 ㄱ 자 구조랍니다.)

[kimi]

주방가구는 아니지만,
저는 전자제품을 구매시 백화점 디스플레이 물품을 항시 싼가격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젼혀 문제가 없읍니다. 친구도 항시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드물게 물건에 미세한
상처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쓰면서도 우리 자신이 상처를 내니깐 신경안쓰죠. 확실하게 A/S가 되고 있는데 (친구경우), 십년넘게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
아주 잘 쓰고 있읍니다.

눈에 띄게 기스가 많으면, 보완후에 설치가 가능한지, 부속품들의 마모상태,
A/S에 대해서는 문의하시고, 가격은 대리점이라면 더 흥정해서 깍을 수가 있읍니다. 만약에 백화점인 경우는 아주 비인기품목 아니구서는 흥정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이 공고나면 저는 그자리에 백화점으로 전화해 예약하죠 그동안 찜했던 물건을. 지난번에 조금 늦게 전화했더니 (통화중이라) 이미 그 물건 나갔죠. 이때 공고된 물품들 굉장히 인기에요.

[짱여사]

kimi님 공고는 어디서 보나요?
광고 전단지? 아님 홈피에서? 저도 지금 노리는 품목이 있어서..가르쳐 주소서..^^*

[김진해]

저는 가전제품 백화점에서 전시품목으로 디씨 받고,
현금구매로 또 한번 디씨 받아서 구매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말이 전시품이지, 새물건 박스채로 오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전시품을 또 박스에 넣어서 쌓서 배송하고 하는 문제가 귀찮아서 인지,
저희집 냉장고도 오븐도 최고급 사향 전시품이였지만,
보급형보다 더 저렴하게 샀는데도 새 제품으로 배송이 되었더군요. ^^

[용감씩씩꿋꿋]

저는,,,가구랑 가전제품을 일부러 기다렸다가 전시품으로 사곤 합니다.
주방가구는 전부는 아니고 일부를 전시품을 넣었죠.
별 문제 없습니다.
회사에 따라서는 전시품 한정 판매하다가 떼쓰면 추가로 그 가격에 주기도 합니다.
^^

가끔 남편이 그러죠.
전시품 아닌 것 식구밖엔 없군

[stella]

저도 혼수로 올해 초에 주방가구는 아니고
한샘 장롱을 50%가격에 샀어요.
가격에 혹하기도 했지만
새가구에서 화학물질(포름알데히드던가?) 안좋은거 빠지는게 몇달 걸린다길래
집에 두고 쓸거니까 오히려 전시품이 건강에 좋을거 같아서요.
어차피 가구는 전시품이라 해도 손때 정도나 묻고
매장에서 깨끗이 닦아서 보내주니까 새 물건 같아요.
전 월넛 테두리에 화이트 색상인데도 이상 없더라구요.
울 신랑 저 알뜰하다구 이뻐해줬어요^^

할인율은..무조건 깎아야 하지 않을까요?

[kimi]

가끔 신문에 정식으로 하루전에 광고가 나와요.
그리고 백화점에서 주는 안내전단지에도 실릴때가 있구,
운이 좋아 눈요기하러 갔을때 매장직원들이 이야기할 때도 있고,
저는 일단 한번 그냥 물어봐요.

친절한 직원한테 조만간에 한다면 연락번호 건네주고오죠.

[linnea]

여러가지 조언들 감사합니다.
역시 82에 오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아요^^
열심히 네고해서 좋은 가격에 씽크대 장만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스텔라님처럼 50%해서 사면 넘 행복할텐데....
흠집있으면 무조건 더 깎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