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피잔 어때요?

[키티맘]

제가 그릇에 무지 해서요. 결혼전에는 한국도자기 밖에 몰랐답니다.
이 커피잔은 제가 직장초년생시절 회사에서 추석선물로 준건데요.
전 박스를 뜯어 보지도 않구 할머니를 드렸어요. 근데 제가 결혼할때 할머니께서
너 결혼하면 줄려구 안썻다 하시며 주시는 데 거절을 못해서 그냥 가져오게된 물건입니다.
그게 한 8년은 된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너무 촌시러운데 작년에 롯데에서 네델란드 초대전인가
하는데서 이거랑 똑같은걸 팔더라구요. 네델란드꺼는 아닌거 같던데..
암튼 아시다 시피 이번에 이사하면서 안쓰는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 같은데 다 기부하고 갈려구요.
그래서 지금 이 커피잔이랑 다기셋트랑 몇가지 리스트업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 보시시에 기부하는게 나을거 같나요? 아님 그냥 갖고 있다가 손님들 오시면
한번씩 커피내서 드릴까요? 고민됩니다. 여러분 의견을 주세요

[바람부는날]

이쁜데요..특히 잔 받침이 이뻐요..^^

[김지원]

촌시럽긴요...꼭 손으로 그린그림처럼 좋게보이는데요.그리고 할머니께서 손녀생각하셔서 아끼다 주신건데 그 추억만으로 소중한 찻잔이 될것같아요....귀해서 손님내드리겠어요? ^^

[커피빈]

네덜란드 생각나구 좋은데요 뭘...
기부하긴.. 쬐끔 아깝네요~ ^^

[커피와케익]

웅와~~너무너무 이쁘네요! 저 이런 스타일 좋아해요...북유럽 풍의 푸른색 무늬만 보면 아주 광분을 합니다,,제가...<-쯔비벨도 정신없이 모았었음..
단지 손잡이 부분이나 잔 모양이 좀더 곡선적(?)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참 이뿌네요..^^

[라면땅]

저한테 기부하세요.ㅎㅎㅎ

[김혜경]

아주 예쁜데요...

[플로리아]

어.어.어 저거 풍차가 아닌가~~
야~~우리 아들넘 풍차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데 지나가다 카페에 풍차가있는걸보면
아주큰소리로 풍차다!!풍차다!! 그래그래 알았어 할때까지 외칩니다.

딴소리는,,,,

그나저나 이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