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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또 두부 먹기!

| 조회수 : 13,520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5-18 21:51:44

얼마나 오랫동안 실천할 수 있을 지 모르겠으나, 암튼 매일 두부먹기를 며칠째 실천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메뉴 역시 두부샐러드, 어제보다 더 간단한 샐러드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어린잎 채소 씻어서 건져두고,
두부는 썰어서 기름두른 팬에 지져냅니다.
달걀은 삶아두고요.

재료들을 한접시에 담으면 끝!
드레싱은 만들기 귀찮을때 사용하는 시판 깨드레싱입니다.
드레싱 만드는 것이 귀찮아서 샐러드를 안먹는 것보다는 시판 드레싱이라도 이용해서 먹자는 것이 우리 집의 방침입니다. ^^

두부 이렇게 해도 먹을 만합니다.



냉동실에 있던 어묵, 보통 맛과 매운 맛 한봉지씩 뜯어서 양파와 볶았습니다.
양념은 달랑 맛간장뿐. 짜지않게 맛간장만 슬쩍 넣어서 볶은 후 깨소금만 뿌렸는데요,
간단하지만 훌륭합니다.

오늘 낮에는 연등 달러 절에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너무 더웠던 것 같아요.
운전 조금하고, 절에 다녀왔는데 조금 피곤합니다.
피곤할 때는 이렇게 간단한 반찬이 제일입니다.

내일은 지난번에 주문한 곤드레가 도착한다네요.
내일 저녁 메뉴는 곤드레밥!!
내일은 하루 종일 곤드레 데쳐서 갈무리해두는, 곤드레와 씨름하는 날이 될 듯합니다.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초콜렛모카
    '12.5.18 9:58 PM

    저희집엔 두부귀신 있어 두부 정말 많이 먹어요
    두부샐러드 저녁에 해먹었는데 반응 좋았어요~
    어제 중국집서 점심 먹었는데 연두부 사각으로 자르고 위에 새싹채소 조금하고 바삭거리는튀긴 과자느낌의 토핑 얹고 오리엔탈소스 맛 연하게해서 한접시 나오는데 상큼하니 좋더라구요~

  • 김혜경
    '12.5.20 11:26 PM

    바삭거리는 튀긴 과자느낌의 토핑이 뭘지, 참 궁금하네요. ^^
    얼핏 생각에 마늘을 튀겨서 얹으면 맛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합니다.
    암튼, 담에 한번 흉내내 봐야겠어요.

  • 2. 진현
    '12.5.19 7:11 AM

    어제 오늘 두부 요리는
    육식을 안하는 저에게 정말 좋은 메뉴로군요.
    맞아요, 시판 소스 너무 단맛 강해서 사먹기는 싫고,
    소스 만들기는 귀찮아서 샐러드 잘 안만들어 먹는데
    저도 시판 소스 하나 구입해야겠어요.^^

    곤드레 구입처가 궁금합니다.
    곤드레 나물 좋아하는데
    걍원도에서 말린 곤드레 구입해서 씻을때
    흙먼지라고 해야 하나요?
    열번도 넘게 헹궈도 시커먼 이물질이 계속 나와
    다시는 말린 곤드레 나물 안사먹을테다 하고 결심했었어요.
    지난번에 곤드레 나물밥 올리셨을때도
    어디서 구입하셨을까 궁금했었거든요.

  • 김혜경
    '12.5.20 11:28 PM

    맞아요, 저도 지난번의 말린 곤드레 불리면서 어찌나 더럽든지...
    씻어도 자꾸 모래알 같은 것이 있어서 앞으론 말린 곤드레 사지 말아야 하나 생각했었답니다.

    곤드레 구입처는 저쪽에서 알려지길 바라지 않아서, 못알려드립니다. ^^
    그런데 예전의 경험으로, 하나로에 나오는 생곤드레 좋았어요. 하나로에 한번 가보세요.

  • 3. 푸른강
    '12.5.19 10:13 AM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 사은품 붙은 두부사오면 뭘해먹어야할지 고민됐었는데 어제오늘 두부샐러드 간단해서 정말 좋네요.
    저도 내일은 절에가서 연등 달아야겠어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 김혜경
    '12.5.20 11:30 PM

    만드는 사람이 좀 부담없이 만들 수 있는 음식, 이거 참 중요한 거 같아요.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 건 만들기 싫잖아요.
    앞으로도 좀 간단한 음식들 많이 찾아봐 드릴게요.

  • 4. 다물이^^
    '12.5.19 1:38 PM

    선생님 덕분에 두부를 여러가지로 응용할수 있어서 요 며칠 너무 행복해하고 있어요^^ㅋ
    요즘 되도록이면 육식을 피해보자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고맙습니다^^

    곤드레나물 사러 하나로 들러야겠어요. 한번도 시도를 못해봤는데 해봐야겠어요!!!!
    원주에서 엄청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레시피 따라하면 그 맛이 나오겠지요???ㅋ 손맛일까요???헤헤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김혜경
    '12.5.20 11:32 PM

    곤드레는...재료맛입니다.
    곤드레와 들기름, 국간장 등의...

    일단 곤드레밥은 포만감을 줘서, 다이어트는 제격인 것 같아요.

  • 5. 꽃이 바람에게
    '12.5.19 3:36 PM

    샐러드 간단하니 맛나겠어요. ^^

    저도 난생 처음 생곤드레 주문한게 방금 도착했는데
    4키로 26,000원어치가 양이 엄청나네요.

    곤드레 밥, 나물해먹겠지만 더 어찌 활용할까 싶어 들어왔더니...
    곤드레와 씨름한 사진 올라오면 따라 해볼게요.

    자게에서 이것만 보면 지갑이 열린다..는 게시물이 있었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저는 봄나물을 지나치지 못하고 사더라구요.

    봄이면 맛난게 왜이리 많은지...두릅,명이나물등등을 거쳐
    효소용 칡순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한 심심산골 생쑥 데쳐 얼려놓았고
    곤드레도 데쳐 넣으면 이제 공간도 별로 없으니
    올 봄 산나물 구입은 그만하자 다짐중입니다.

  • 김혜경
    '12.5.20 11:33 PM

    맞아요, 봄에는 맛있는 게 너무 많아요.
    방풍나물, 세발나물, 어수리나물, 두릅, 곤드레 등등...^^

    곤드레는 참 좋은 가격에 구입하셨네요. ^^ 잘 사셨어요.

  • 6. 은구슬
    '12.5.19 3:54 PM

    ㅋㅋ 제 특기 빨리 뚝딱 상차리기에 이 두부 메뉴가 딱 입니다. 계란은 아침마다 삶으니까. 야채에 깨 드레싱 이미 다 준비. 오라 월요일 아침이여!!!! 늘 꾸벅!! 입니다. 쌤!

  • 김혜경
    '12.5.20 11:34 PM

    ^^, 삶은 달걀이 없어도, 채소와 두부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

  • 7. 고독은 나의 힘
    '12.5.20 8:48 PM

    저도 가끔은 어묵을 얇게 채쳐서 조금 꼬들꼬들해질때까지 양념없이 볶은다음에

    마지막에 맛간장만 한번 휘리릭 해서 먹어요..

    가끔은 그런 담백한 어묵볶음도 반찬으로 최고에요..


    곤드레는 저희 동네에 유명한 집이 많아서 당분간은 그냥 그 맛에 익숙해져보려고요.. 그러면 저도 어느새 그 맛을 흉내낼수 있겠죠?

  • 김혜경
    '12.5.20 11:35 PM

    아, 어묵은 먼저 기름에 달달 볶다가 맛간장을 넣어도 맛있겠군요.
    좋은 TIP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8. 미주
    '12.5.21 12:32 PM

    다이어트에 좋다는 두부... 샐러드로 해도 맛있겠네요~

    시판 깨 드레싱이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 김혜경
    '12.5.23 10:23 AM

    깨드레싱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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