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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굴전]과 [새우전]

| 조회수 : 9,347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3-12-04 18:23:20
아주 오랜만에 마트에 갔었네요.
카트 가득 뭔가를 사오기는 했는데, 맨 세제에, 빨래비누에, 설탕에...맨 그런거네요.
막상 장보따리 풀러보니 당장 먹을 만한거라고는 굴 한봉지와 아주 잔 냉동새우뿐.
아 광어회도 한접시 사긴 샀네요, 어머니도 영 입맛이 없으신 듯 하고, kimys도 회를 좀 먹어줘야할 것 같고...


그래서 굴로 전을 부쳤어요. 정통식으로요...
새우도 해동을 해서 대충 다지고 파슬리 대충 다지고 밀가루에 달걀 풀어서 한수저씩 지지고...

이제 국물이 있어야 하는데...뭐 끓이죠? 멸치국물을 내는 중인데, 그 국물로 뭘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이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청국장이나 끓일까?
에구 부엌에 나가봐야지.
저녁 맛있게 드세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무
    '03.12.4 6:29 PM

    저도 오늘은 뭐 해먹을까 하고 컴퓨터 켰어요.
    오늘은 저도 전을 해먹어야겠어요..
    어찌나 맛있게 보이는지요..

  • 2. 아라레
    '03.12.4 6:30 PM

    앗싸~ 2등. 친정엄마도 굴 있다고 와서 가져가라 했는데
    얼릉 가서 먹고 싶어요. 혜경님의 굴전 눈으로 실컷 먹고 갑니다.

  • 3. 풍경소리
    '03.12.4 6:35 PM

    안녕하세요
    잡지보다 알게 되서 들어왔는데 매일 매일 들어 와 보게되네요.
    그릇구경만해도 눈이 즐겁네요.책도 잘 봤습니다 .
    초보인 전 책만 보고 따라 하긴 내공이 많이 부족하네요.
    많이 해 봐야겠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4. 석촌동새댁
    '03.12.4 6:43 PM

    저 지금 막 천룡다녀 왔어요.
    낼 부터 30%세일합니다.후기는 살림돋보기에 올려 놨어요.
    아저씨가 혜경샘 너무 궁금해 하세요.몇번씩 고마운 분이라고 하시면서
    덕분에 이쁜 그릇사게 되어서 기분 째집니다. ^0^

  • 5. 꾸득꾸득
    '03.12.4 6:51 PM

    저두 굴 사가지고 왔는데...음 낼 해먹어야 겠어요.
    새로산 그릇에 잘 어울리네요.

  • 6. 나나
    '03.12.4 7:00 PM

    태국 그릇도 한식에 잘 어울리네요,,
    굴전 한개 집어 먹고 싶어요,,^^

  • 7. 초록부엉이
    '03.12.4 7:10 PM

    국물은 뭐 끓이셨나요?

    애들은 돈장조림이랑 주면 되는데
    남편이 집에 와서 먹겠다고하니 국물이 있어야 하겠고...
    말린 호박 불리고 있는데 이거 넣고 캠핑찌개를 할까
    안심 녹여 놓은 거 넣고 김치찌개를 할까 고민하면서 들어 왔어요...

    근데 안심은 찌개엔 넣지 말라던데 왜 그런건가요?

  • 8. 훈이민이
    '03.12.4 7:33 PM

    새우전 색깔 곱네요

  • 9. 복사꽃
    '03.12.4 7:35 PM

    어제산 그릇에 바로 시연을 하시다니...정말 부지런하신 혜경샌님.
    샌님! 청국장끓여서 드세요. 저요 어제 끓여서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 10. Funny
    '03.12.4 7:41 PM

    와아~ 맛나보여요
    저 오늘 엄마랑 그 이태원의 청룡에 가서 그릇 잔뜩 샀어요
    엄마는 지금 그거 가지고 열심히 대구로 가고 계시구요

    그제 엄마가 굴전 해주셨었는데 또 먹고싶다앙~~

  • 11. 임소라
    '03.12.4 8:05 PM

    말 안듣는 컴퓨터 혼자 이리저리 고친 기념으로 조금 쉬고 있습니다. 시험공부 중에...

    어저께는 김치부침개 먹었는데 오늘은 눈으로나마 두가지 종류의 부치미를 먹다니..

    요즘에 체력이 딸리는데 눈으로라도 꿀꺽... 잘 먹겠습니다!!!

  • 12. 이정란
    '03.12.4 8:20 PM

    저 그릇에 어떤 음식이 어울릴까 했는데 역쉬나 넘넘 멋져요. 절대미각의 지존이신 선생님~~~ 저희 집에 한접시 퀵으로 보내주심 안될까요? ^^;;;

  • 13. 너꼬
    '03.12.4 8:54 PM

    낮에 삼성플라자에 갔더니만 포트메리온이랑 쯔비벨 무스터(이게 맞나?)싸게 행사하던데,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놓고 쓰지도 않을 것 같아 기냥 왔는데, 샘 사진 보니깐 후회되네요..
    툐요일에 돌잔치 가기전에 신랑 "꼬셔서 다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울 신랑이 고분고분 데려갈지 ..

  • 14. 천리향
    '03.12.4 9:04 PM

    아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해봐야겠네요

  • 15. 새싹
    '03.12.4 9:16 PM

    음식이 올라가니 그릇이 한결 더 폼이 나네요
    참 부지런하시다니까요
    우리 신랑 좋아하는 굴전, 나도 내일 부쳐줘야지---

  • 16. 김효정
    '03.12.4 9:31 PM

    아~ 맛있겠다~~
    남편이 회사에서 회식이 있대서 저는 퇴근하는 길에 밖에서 볼일 보고,
    햄버거 하나로 저녁 때웠는데 저 전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굴전 좋아하지도 않는데 사진속의 굴전 정말 먹고싶네요.
    새우전도 맛있어 보이고~ 쓰읍~

  • 17. 호야맘
    '03.12.5 11:52 AM

    그릇과 음식의 색의 조화미...
    아주 잘 어울리네요~~
    아... 맛있겠당...

  • 18. 으니
    '03.12.5 2:47 PM

    이젠 새우전도 해 봐야겠군여.
    며칠 전 굴전을 첨 해 줬더니 이게 웬 횡재냐는 표정으로 먹던 남편의 표정이 떠오르는 것을 보니..
    에궁...아프신 것은 나아지셨는 지...
    주부는 맘 놓고 아프지도 못합니다. 그려...

  • 19.
    '03.12.5 6:06 PM

    아~~ 새우전 해 먹어봐야쥐~~~!!!

  • 20. 나혜원
    '03.12.31 12:12 PM

    어제 저녁 새우전 해보았어요
    근데 울신랑 씹을게 없다고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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