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쓰이고 있는 전통적 단위중에는 초보주부에겐 생소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알아둬야 실수가 없답니다.


쇠고기 돼지고기는 근이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 1근 = 600g

◈ 1줄(꾸러미) = 10개
◈ 1판 = 30개

고기와는 달리 채소류는 400g이 1근입니다.
예전에는 375g이 한근이었으나 요즘은 400g을 1근으로 계산합니다.
또, 무게가 많이 나가는 밤, 감자 등은 관을 더 보편적으로 사용합니다.
◈ 1근 = 400g
◈ 1관 = 10근 = 4kg = 4000g
마늘이나 오이지용 오이 등 접이라는 단위도 많이 쓰입니다.
◈ 1접=100개

생선은 보통 마리로, 조개류는 g 단위를 사용하는데
아직도 특이한 계량을 선호하는 종류가 있어 모르면 당황하게 됩니다.
◈ 고등어 1손 = 2마리
◈ 마른 오징어 1축 = 20마리
◈ 김 1속(톳) = 100장
◈ 북어 1쾌 = 20마리
◈ 굴비(조기) 1두름 = 10마리씩 엮은 2줄

원래 쌀 1가마의 무게는 80kg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쌀을 이렇게 큰 단위로 판매하지 않아요.
정부의 최대 허용포장 무게때문인데 쌀은 25kg까지입니다.
대체로 20kg 포장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어 20kg들이를 한가마라고 하기도 합니다.
쌀의 계량 상식
◈ 1가마 = 5말
◈ 1말 = 10되 = 약 18ℓ
◈ 1되 = 10홉 = 약 1.8lℓ 정도
◈ 1홉 = 약 180㎖
부피로 환산시 약...이라는 말은 되의 크기 때문입니다.
원래 1되는 18ℓ리터 짜리 되로 계산했는데 일제시대 미터법이 도입되면서 2ℓ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계량단위는 18ℓ지만 상거래에 사용되는 말은 20ℓ로 통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