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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제겐 소중한것들

| 조회수 : 9,117 | 추천수 : 170
작성일 : 2008-07-06 13:21:22
결혼하면서 된장을 직접 담가먹을 생각으로 오일장에 가서 옹기3개를 구입했었어요

첫해엔 친정어머니께서 된장을 담아주셔서

한2년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작년에는 둘째 출산으로 육아에 신경을 쓰다보니

여유가 없어 담그지못했거든요

찬바람이 부는 올 11월엔 친정어머니 도움받으며 직접 담그려구요

된장은 묵을수록 맛있고 좋다니 우리 네식구 2년정도 먹을수 있고

주변에도 나누게 콩을 넉넉하게 사둬야겠네요

맨왼쪽에 제일 큰항아리는 된장용옹기예요

콩 한말은 충분히 담을수 있는 크기랍니다

그다음 항아리는 매실 20kg은 담글수 있구요

다음은 쌀독으로 사용하는데 딱 쌀10kg들어갑니다

나머지는 고추장, 간장항아리들이예요

그외에 요번에 매실담아 창고에 보관중인 것과

남동생네 매실20kg 담는다며 빌려간것까지 하면

집에 옹기가 꽤 많네요

사용하지 않을땐 이렇게 마당에 놔두면 볼거리도 된답니다

참!
소금보관용옹기는 사진에서 빠졌네요

옹기에다 소금을 보관하면 간수도 빠지고 장마철에도 소금이 보송보송하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작나무
    '08.7.6 3:48 PM

    반짝반짝 하네요...
    시골에 가면 할머니가 노상 항아리를 닦던게 이해가 안갔거든요.
    힘들게 왜 닦으실까...
    근데 식객 만화를 보니 항아리가 숨을 쉬는데 먼지가 쌓이면 숨을 쉴 수가 없다는군요.
    그래서 우리 할머니들이 그렇게 항아리를 반짝반짝 닦으셨나봐요.

  • 2. 우아미
    '08.7.6 9:53 PM

    우리집에도 항아리가 4개나 있는데 매실항아리외엔 쓸일이 없더군요
    집이 좁아 베란다 한쪽 구석에 모셔놨답니다.

  • 3. bero
    '08.7.7 10:19 AM

    저 항아리 줄줄이 늘어놓고 싶어서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지금 울아파트엔 화분이 넘 많아서 항아리까지 들여놓으면 무너질까봐 못사다놓겠어요 ㅎ

  • 4. 크리스
    '08.7.7 2:43 PM

    저두 오지항아리들을 좋아합니다. 반짝반짝한 님의 항아리를 보며 장마라고 미뤘던 장독대를 돌아봐야겠습니다. 스물댓개가 넘어서 한~참 닦아야 해요.... ^^

  • 5. 김선희
    '08.7.7 4:26 PM

    저두 친정에서 갖다먹는데, 시중에서 파는 장은 못먹겠더라구요

  • 6. 혜정이
    '08.7.7 9:48 PM

    저두 몇개 더 구입하구 싶은데 엄두가 안나는데 부럽네요.

  • 7. 커피야사랑해
    '08.7.8 12:14 AM

    반짝반짝 옹기들이 이쁩니다.
    친정엄마 나이(육십대 중반)가 되면 마당에 이러고 살리라 하고 노랠합니다. 신랑앞에서

  • 8. 커피나무
    '08.7.8 1:25 PM

    우리 옹기가 참 이쁘고 정답네요..보기만해도 흐뭇하네요^^

  • 9. 다은이네
    '08.7.9 6:15 AM

    작년에 제가 식구들 먹인다고 효소를 담그는데 재미를 좀 들였어요
    용기는 옹기가 젤 좋다는 정보를 입수^^해 서귀포오일장에서 구입한 나머지는 전통가마에서 직접 구운 옹기를 공수^^했답니다 제주라 배송비가 만만챦더군요
    6월말 매실로 시작해서 가을엔 도라지,생강,사과,당근을 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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