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하숙생 신랑......

| 조회수 : 8,515 | 추천수 : 376
작성일 : 2007-08-08 11:29:21
저희 신랑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입니다
설계실에 있습니다
물론 현장도 가죠

남의집
남의 건물
남의 샵
이쁘게 해주더라구요

근데 집에만 들어오면
손하나 까딱 하기 싫어합니다
못하나 안박죠
남들 다 하는 포인트 벽지도 못하게 합니다
국민 현관도 못하게 하구요
첨엔 해달라구 얼러보기도 하고 떼도 부렸는데
이젠 제가 터득하고
못같은건 뚝딱 혼자 다 합니다
아주 잘 합니다 ㅡㅡ;;;

저희 집이 이사를 갑니다
포장 이사를 하겠지만
하숙생 신랑 또 뒷짐 지고 있을 생각에 은근히 화가 났죠

근데 좀전에 메일을 보내주네요
이사갈 집 도면을 그렸다구요

하숙생은 아니였나보네요
ㅋㅋ

여름날 이사준비 하는게 쉬운게 아니네요
덥기도 하고 비까지 오고

이사가서 또 올께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onytaillady
    '07.8.8 1:35 PM

    이사가는곳이 삼면에 창이 있나봐요. 집안 환하겠어요.

  • 2. 쿠폰sun
    '07.8.8 2:16 PM

    저희 신랑하고 비슷한 일을 하시네요..
    건축설계 하는 제 신랑도 이사하는 날이면 저 도면에 가구들 상세하게
    배치도를 그려와 아저씨들 한 장씩 나누어 드립니다..
    그거 보시고 알아서 딱딱 놓아주시고 하시더군요.
    우리 집도 10년째 하숙생 데리고 있습니다..

  • 3. 커피야사랑해
    '07.8.9 10:10 PM

    저두 담달에 이사하는데 . . .
    그런 하숙생 부러운데요.
    우린 진짜 돈만 내는 하숙생인데, 호호

  • 4. 클라우디아
    '07.9.8 10:25 PM

    울남편하고 같네요. 우리집보면 남편이 인테리어디자이너라는거 아무도 안 믿어요. 그냥 기본형 아파트에 그대로 들어와 살구...그냥 편한집이 좋다는 남편.
    청소고 뭐고 신경안쓰고 그냥 뒹굴뒹굴하기 좋은집이 편하다고 하네요.
    못도 안박아주고, 전등 갈아끼우는것도 관리실에 부탁해야 하는 저도 하숙집 아줌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44 프리스쿨 학년말 선물 1 학교종 2024.04.20 1,607 0
2843 가방만들기에서 생활형소품 만들기도 시도 5 주니엄마 2024.01.07 6,231 0
2842 겨울이 와요. 6 wooo 2023.10.17 7,487 1
2841 매칭 드레스 3 학교종 2023.10.08 7,172 1
2840 누가 더 예뻐요? 20 wooo 2023.08.11 12,214 1
2839 에코백 꾸미기 4 anne 2023.08.02 9,974 1
2838 오! 바뀐 82 기념 실크 원피스 아가씨 7 wooo 2023.07.10 12,291 1
2837 가방장식품(bag charm)이 된 니퍼의 작은 인형 10 wooo 2023.04.06 12,328 1
2836 봄과 원피스 18 wooo 2023.04.05 11,241 2
2835 지난 겨울 만든 가방들 그리고 소품 7 주니엄마 2023.03.16 11,261 2
2834 아기 가디건을 떴어요. 6 쑥송편 2023.03.14 9,290 1
2833 늦었지만 3 화안 2023.02.14 5,820 2
2832 개판이 아니라 쥐판입니다 ㅋㅋㅋ 18 소년공원 2023.01.20 11,488 2
2831 디즈니 무릎담요 - 코바늘 뜨기 12 소년공원 2023.01.11 8,482 1
2830 가방 만들기 8 얼렁뚱땅 2022.12.20 6,790 2
2829 크리스마스 리스 2 wooo 2022.12.18 5,029 2
2828 나의 인형들 11 wooo 2022.10.03 7,980 1
2827 여름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 16 소년공원 2022.06.20 17,702 0
2826 만들기와 그리기 14 wooo 2022.05.29 13,415 0
2825 5월의 꽃들 8 soogug 2022.04.29 13,796 1
2824 1/24 미니어처 서재 만들기 9 wooo 2022.04.17 16,096 1
2823 미운곳 가리기 2 커다란무 2022.04.12 15,199 0
2822 니퍼의 작은 인형 21 wooo 2022.02.21 15,672 1
2821 가죽 가방을 만들어 보았어요 3 그린란드 2022.01.26 18,023 1
2820 새로운시도 1- stumpwork(입체자수라고 하긴엔... 6 wooo 2022.01.18 15,682 1
2819 도마와 주방장갑 걸기 4 커다란무 2021.12.03 20,417 1
2818 인형이불과 요 만들기 6 wooo 2021.11.28 16,212 0
2817 내 안의 꼰대에게 주는 작고 우아한 메시지 6 wooo 2021.11.13 17,575 0
2816 두 달동안의 나의 놀이 7 wooo 2021.11.02 15,392 1
2815 추석음식을 많이드신 그대에게 3 wooo 2021.09.25 16,62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