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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딸아이 데뷔작입니다

| 조회수 : 8,416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6-14 17:16:09




요즘에 학교에서 매일매일 무료로 뭔가를 가르쳐 주네요
월요일엔 쉬고 화요일에 보드게임 수요일에 손작업(지금 만든 목베개 ) 목요일에 메이크업 금요일에 요리
재료도 다 주고 그냥 가르쳐준대요

워낙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라 두달전까지만 해도 매일같이 전쟁이었어요 
지금은 제가 많이 포기한 상태라 평온하지만요 ㅡ.ㅡ;;
집에 오면 공부땜에 자꾸 부딪치니까 저렇게 매일 학교에 남아서 뭔가를 배워 갖고 오더라고요 
어제 만들어온 쿠션이 무려 첫 작품이예요 헐~~ 정말 깜짝 놀랬어요 
물론 본도 다 있고 그랬겠지만 저 바느질 솜씨가 진짜 놀랍더라고요 
애가 굉장히 덜렁거리고 무신경하고 털털한 아인데 저 바느질 솜씨는 대체 어디서?? 
손재주는 좀 있는 편이예요 
그림도 잘 그리고 글씨도 잘 쓰고 그런데 성격이 워낙 머스마 같아서 저런 꼼꼼한건 못할줄 알았는데
정말 놀라웠어요 수업끝나고 두시간 정도 걸렸다는데 무아지경으로 했다나요 
아무래도 제딸은 손으로 뭔가를 하는 직업을 가져야 할것 같아요 

근데 엄마눈이라 잘한것처럼 보이는건 아니겠죠? 아이 말로는 본인이 젤 잘했다고 하던데요 ..ㅋ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랍소마치
    '12.6.14 5:42 PM

    정말 바느질을 꼼꼼하게 잘했네요.

  • 2. 나랑나랑
    '12.6.14 5:43 PM

    우와, 저는 학교 다닐때 엄마가 해주신 자수 그냥 갖다 냈었는데.... 따님이 굉장하시네요 ㅎㅎ

  • 3. 월요일 아침에
    '12.6.14 6:16 PM

    솜씨가 훌륭하네요.
    좋은 재능 잘 키우기 바랍니다. 나중에 유명한 사람 돼서 잡지에도 실리고 방송출연도 하는 거 아녜요?^^

  • 4. 란2성2
    '12.6.15 11:14 AM

    바늘땀도 짱짱하고 이쁩니다~~
    제 딸은 중학교때 특별활동으로 퀼트부에 들어 갔는데 한 두어 번 하더니 차라리 공부를 하겠다고...자기는 바느질이랑 진짜 안맞다고 궁시렁대면서 재료만 받아다가 엄마 하라고 던져 주기를 일년을 하대요
    뭐 지금 봐선 딱히 공부랑도 잘 맞는 건 아닌 것 같고, 야는 재능이 없나 봐요~~

  • 5. ㅇㅇ
    '12.6.15 4:26 PM

    오호 저걸 손바느질 한건가요? 대단한 따님이네요
    손재주가 놀라워요 !
    사람마다 다 잘하는게 따로 있는겁니다...
    공부좀 재능 없으면 어때요. 다른거 잘하고 행복하게 살수만 있으면 된거죠.
    저희집 고1 딸도 예전엔 저런건 아니고 뭐 장바구니 그런걸 손바느질 해서 만들어주곤 했는데
    나중엔 그게 귀찮아서인지 재봉틀 사달라더군요 ㅋㅋ
    그러더니 어느날부터인가 슬금슬금 안해버리는 ;
    요즘은 학교갔다 과외갔다 오면 밤 12시가 넘어버리니 아예 기억도 못하겠죠 ㅠ

  • 6. 크림베이지
    '12.6.16 12:59 PM

    정말 손재주가 좋은 따님이네요~
    어쩜 저렇게 재봉틀로 박은거마냥 일정하게 바느질을 했을까요~
    너무 예뻐요. 따님 칭찬 아주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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