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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공주 특집

| 조회수 : 1,038 | 추천수 : 0
작성일 : 2025-11-14 16:42:19




토리

톨프린세스가 다쳤어요.

집사의 부주의로요

토리는 정확히 Estp.빍고 솔직하고. 저돌적

항상 명료한 표현, 기억력 짱 똘똘이.

제가 잠든걸 확인하고는 안방에서 나가서,

거실의 보드라운 밍크털 해먹에서 

자다가, 아침이 오면, 저 깨우러 제침대로 와서,

제 눈이 떠질때까지 지켜보고있는,

너무나 상냥한 톨공쥬,

 

저날은 토리가 침대로 오지않고,

거실 한쪽에서 식빵을 굽고있었어요.

그냥 오늘은 피곤하니? 밤새 오빠랑 뛴거야?

라고 안고 있다가,

저는 출근해서  잊고있었는데,

딸이 전화가 왔어요.

뒷다리를 전혀 못쓰고, 비틀거린다고요.

정신없이 병원 갈때, 토리 입니다.



분홍 혓바닥이 1미리 보임

아파도 예쁜 토리,

공포와 두려움이 한가득이었어요.

저도. 토리도...

토리는 중성화 수술하고, 단한번도 병치레가

없던 건강한 아이..아파서 가는건 처음이죠.

 





케이지 안에서도 착했고

병원에서도 그지없이 상냥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진짜 너무너무 꼼꼼하게

구석구석 다 만져보셨는데, 소리 한번

안지르고, 발톱한번 안내밀었어요.

말랑이 털인형 그자체...칭찬 듣고요.

 

어딘가에서

떨어졌을것 같다고,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뒷다리 바깥쪽 허벅지와 종아리 부분이

많이 부어있다고 하셨어요

주사 맞고, 항생제 4일 먹이자고,

지켜보고, 그후 증상이 않좋음 그때가서

정밀검사 하자고, 하셨어요.

원인이 궁금해서

집에와어 살폈더니

아. 뿔,   싸...

해먹이 풀렸더라구요.

자다가 천장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아마도 아랫단 스테퍼들에 끼인듯 해요.

놀랐겠죠. 사람 같음 일년은 떠들어델

사고 후기겠죠.

 

 



병원다녀와서 제법 걷고,

오빠에게 화풀이. ㅋ ㅋ ㅋ

오빠 너는, 내가 뭔일을 당하고 온줄아냐 ?

뭐 이러고 나오더만요. ㅋ ㅋ

영문도 모르고, 쫓겨갔던 챌.

 







둘이 양쪽 해먹에서

항상 저러고 노는데....

해먹의 배신

 







몸단장.. 진짜 철두철미 그녀.

사진이.너무크면

배꼽만 주르르

날아갈까봐 일단 올리고, 수정드갑니다.

챌시 (sooheena)

일하며 남매 키우는 엄마에요~셋째로 까칠한 턱시도 냥이도 입양했어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띠띠
    '25.11.15 9:13 AM

    1등?? 아침에 줌인 들어왔다가 일등의 행운이..ㅎㅎ
    그나저나.. 토리 공주 얼굴이 맑게 너무 이쁘네요!
    눈도 똥그랗게 이쁘고요.
    냥이들 낙상으로 인한 사고가 종종 많더라고요
    저희 삼순이는 소파 올라가는 것도 가끔 실수해서 삐끄덩 해가지고
    절룩 거릴때도 있고 지 혼자 우다다 뛰어 놀다가 또 삐그덩 해서 절룩일때도 있고...
    삼순이는 기본적으로 높은 곳을 잘 못올라가고 관심도 없는 냥이더군요
    토리나 챌시는 높은 곳도 잘 올라가고 좋아하는 전형적인 고양이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

    토리야~ 얼른 나아서 달달구리 식빵 자주 구워라~ ㅎㅎ

  • 챌시
    '25.11.17 11:18 AM

    토리는 만져봐야 더 반해요. 털이 완전 거위속털처럼 부드럽고,
    정말...액체고양이에요. 힘들 다 빼고,,다 맡기고..ㅎㅎ주르르 흘러내리는 솜털.
    제가 간식을 전혀 않주는 아이들이라,,,아니 어쩜 챌시가 배고를때 밥 먹는거 외에는
    전혀 군것질을 않하는 아이라,,토리도 덩달아 주식만 먹어서, 둘다 날씬해요.
    둘이 날렵하니...거의 날아다닌다고 보심 되요. 나이도 5살, 3살 인데,,더 나이들면
    조금 살은 찌겠죠? 제눈에는 늘 아기같아요.

  • 2. 관대한고양이
    '25.11.15 11:51 PM

    톨공주 #옆얼굴 #치명적

  • 챌시
    '25.11.17 11:20 AM

    톨공주 #완쾌됨 # 매우감사

  • 3. 나무상자
    '25.11.16 4:40 PM

    어머 토리공주가 뼈에는 이상이 없어 다행이예요.
    얼마나 놀라셨을지 . . .ㅠㅠ

    맛난것 잘 먹고 쾌유!!!!!!!

  • 챌시
    '25.11.17 11:25 AM

    맞아요..뼈가 문제있을까봐,,그리고 심장이너, 머리에 문제가 있을까봐,,너무 놀랐어요.
    챌시가 심장병이 있어서,,심장병 첫증상이 뒷다리를 저는 거라고 배워서,,,너무 놀랐어요.
    그떄는 해먹이 이상하다는걸 몰랐으니까요. 자꾸 주저앉아서,,ㅠㅠ
    너무 다행이에요. 오늘아침 토리는 정말 말짱하게 잘 돌아다니고, 평소처럼 돌아왔어요.
    딱 4일 약먹고, 쉬니까,,나았네요. 의사썜 말씀이 맞아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걱정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4. hoshidsh
    '25.11.16 9:12 PM

    토리 그렇게 다치고도 어떻게 울지도 않고 참았을까요
    정말 착하고 속 깊은 아이네요
    골절이 아니라 다행이고요, 어서 낫기 바랍니다.

    ps.
    중간에 눈 똥그랗게 뜬 챌시 표정 재미있어요.

  • 챌시
    '25.11.17 11:22 AM

    제가 길고양이들만 주로 병원에 데려가서,,그동안 펄쩍 뛰어오르고, 달아나고,
    담요로 뒤집어 씌워 붙잡고 있고,,산전수전을 다 겪었더라구요. 그래서 막연히 토리도
    그런 처우를 받게되리라..생각했던거 같아요..그런데, 역시 집에서 자란 손 많이 태운
    아이는,,거의 강아지 같이 순해요. 너무 편하게 잘 견뎌줘서 토리에게 고마웠어요.
    그래도 집에와서 오빠에게 대뜸 달려들어서 몰아붙이는데..ㅋㅋㅋㅋㅋ엄청 웃겼어요.

  • 5. 화무
    '25.11.17 3:06 PM

    어머 너무 놀라셨겠어요
    글 읽는데 제 심장이 다 벌렁 거리네요
    저희집도 애들 해먹 있는데
    점검 한번 해야 겠네요.
    그래도 그만하길 다행이예요
    언능 나아서 다시 우다다다 하자! 토리야~~~

  • 챌시
    '25.11.17 5:24 PM

    그냥 아픈게 아니고,,제가 미처 살펴보지 못해서 다친거라 너무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캣폴이 챌시 나이랑 비슷하니..모든게 보수가 필요한것을..애들이 하루에 서너번은
    올라가서 낮잠자고, 구루밍 하고,,,그러는곳인데, 제 불찰이죠. 아이가 괜찬아져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토리가 최고 높은 해먹 차지인데,,그자리를 챌시가 차지했어요.
    토리는 해먹은 거들떠도 안보고,,안방 제 책상밑 스크레쳐에서 자고요. ㅎㅎㅎㅎ
    진짜 놀랐나봐요.

  • 6. 유브갓메일
    '25.11.19 10:51 AM

    저절로 예뻐지는가 봅니다
    제아무리 고급고양이를 보아도 첼시와 토리처럼의 미모와는 비교할수없는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그렇게 놀란 상황에서도 또 그렇게 침착할수있던건 옆에 있는 든든한 주인을 믿어서겠죠 다행입니다,토리도 많이 놀랐겠어요
    주인님 훌륭한 보살핌 배우겠습니다

  • 챌시
    '25.11.24 9:54 AM - 삭제된댓글

    댓글이 늦었어요.
    챌토리 사랑해주시고, 이쁘다해주시고,
    너무 감시합니다. 제가 밖에 고양이들 돌보느라
    막상 집 아이들은, 저보다는 딸이 많이 같이 있어주고, 잘놀아주고,돌봤는데,
    내년부터는 딸이 또 미국에 가네요. 6개월이지만
    챌토리가 많이 적적할것같아요. 제가 더 신경써주려고요. 마침 심하게 아프던 요줌 많이 좋아져서
    다행히 좀 여유가 생겼답니다. 유브갓메일 님
    저 칭찬해주시고,늘 믿음주셔서 제가 약하질때마다 힘이 납니다. 손잡아주셔서 감사해요..

  • 챌시
    '25.11.24 9:56 AM

    댓글이 늦었어요.
    챌토리 사랑해주시고, 이쁘다해주시고,
    너무 감시합니다. 제가 밖에 고양이들 돌보느라
    막상 집 아이들은, 저보다는 딸이 많이 같이 있어주고, 잘놀아주고,돌봤는데,
    내년부터는 딸이 또 미국에 가네요. 6개월이지만
    챌토리가 많이 적적할것같아요. 제가 더 신경써주려고요. 마침 심하게 아프던 밖에 아이가 수술후 몇일져부터 많이 좋아져서
    다행히 좀 여유가 생겼답니다. 유브갓메일 님
    저 칭찬해주시고,늘 믿음주셔서 제가 약하질때마다 힘이 납니다. 손잡아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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