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했는데 오늘은 장비를 점검한다고
귀가해도 좋단다
생각지도 않았던 모처럼 여유가 귀갓길 찻집에 발걸음이 멈춘다
이른 시간임에도 문을 열고 손님 맞이에 주인이 분주하다.
창가에 자리를 하고 분위기에 잠시 생각에 젖는다
한약내음이 가득한 실내에서
옛추억을 떠올리며 쌍화차를 주문했다
앗~! 달걀 노른자가 없다.
순간 옛 생각은 사라지고 현실로 돌아 왔다
시대가 바뀌면 입맛도 바뀐다는 것을...
가래떡 구운것과 꿀향기가 사라진 기억을 메꾸어 준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