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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냥이 똥하나~

| 조회수 : 1,283 | 추천수 : 0
작성일 : 2025-05-25 10:53:25


2년째 마당에 살고 있는 하나에요.

2년전 가끔와서 쉬어가던 어미가 마당에 4마리를 던져두고 떠났어요 .

첫 해에 한마리가 나가서 안들어오고, 첫 겨울에 외부 냥이와 영역싸움으로 한 마리를 잃고, 두 마리 남았어요.

저희 마당에서 산 지 2년이지만 온동네 서열 꼴지라 딴 고양이가 밥이나 물 먹으로 오면 울타리 밖에서 쳐다만 봅니다 .

제가 집에 있다는 걸 알면 어찌나 용감해 지는지~ㅎㅎ 

집안 문을 다 열어놓고 지내도 집안으로는 절대 안들어 오고요.. 이제 저녀석은 제 손을 타는데 또 한마리의 1미터근방에서만  저랑 있어요.

원래 고양이 싫어했는데~ 밥 주다보니 친해졌어요.

지 차소리를 알아서 멀리서 제 차소리를 들으면 100m 달리기로 두마리가 뛰어오는 거 보면 넘 이뻐요.

잠에 빠져있어도 제가 들어오면 마당에서 어딘가에서 비틀거리며 나와서 반겨줍니다.

밖에서 지켜보는 거지만 제 명 다할 때까지 돌봐 주려해요 .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이
    '25.5.25 11:48 AM

    예뻐요.^^ 저도 좋아하지 않았는데,냥이도 감정이 있고 사람을 의지하는거 보고 다시 생각을 하게 됐어요.저역시 지켜주고 싶고 제 밑에서 안전하게 살만큼 살다.갔으면 간절히 바랍니다.거둬주셔서 고맙습니다.^^

  • 2. 오수정이다
    '25.5.25 1:26 PM

    어머 너무 이쁜냥이네요. 잠결에 부스스 뛰쳐나오는 그모습 눈앞에 아른아른하네요. 잘거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3. 나무상자
    '25.5.25 4:44 PM

    샤프한 고등어군요.
    아주 착해 보여요♡
    사진을 찍어도 저리 의저하게!
    사랑 받는줄 아는군요.
    감사합니다♡♡♡♡

  • 4. 요리는밥이다
    '25.5.25 4:51 PM

    어머나, 하나는 고등어인가요 삼색인가요! 아주 절묘한 코트를 곱게 입었네요ㅎㅎㅎ
    고양이 모르시는 분들은 안믿기시겠지만ㅎㅎ 애들 진짜 차소리 잘 알아듣죠? 자다가 반쯤 감긴 눈으로 나오면 귀엽고 짠하구요.
    예쁜 하나 안전하게 마당에서 오래오래 살면 좋겠고, 다른 친구도 조금더 접근가능해지시면ㅎㅎ꼭 보여주세요!
    애들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시월생
    '25.5.25 5:11 PM

    아름다운 정경이네요~
    그렇게 시작해서 일년 십년 이십년~
    주욱 갑니다.
    하나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으렴
    맘씨 고운 엄마와 함께^^

  • 6. 유브갓메일
    '25.5.26 7:13 PM

    밥주는 고양이들 우리차소리 알아듣는게 놀랍고 신통해요,고맙기도 합니다.
    한편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정말 개와 고양이 없었다면 이세상 얼마나 살맛 안났을까요??

  • 7. 챌시
    '25.5.27 10:56 AM

    맞아요,,강아지 처럼,,자기가 마음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라도 표현하는게 냥이들이에요.
    쉽게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에, 그마음을 얻고 그걸 느끼는 순간,,그 매력에 퐁당 !
    참외님 덕분에 이쁜 하나 소개 받고 갑니다..너무 참하고, 이쁜 아가에요. 자주 소식 전해주세요~

  • 8. 재현맘
    '25.5.27 12:12 PM

    복받으실거에요
    이미 많이 받고 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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