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화장실에서 본 글을 기억하시고
공유해 주신 글이 있었다.
“내가 머무른 자리마다 아름다운 향기를...”
가끔 만났던 문장이지만 마음에 와닿는다
내가 머문 자리마다 향기가 나도록
마음에 새기고 행동으로 이어가고 싶다.
향기를 품고 있지 못해서 악취만 풍겼다.
아름답다는 어원으로 나답다는 뜻인데
나답지 못했음이 부끄럽다.
이제 향기로운 행동으로 나다움을 회복해
악취가 나는 곳에서도 향기로 덮을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어
그 문구를 종이에 기록하여 마음의 양식으로 삼으려 한다.
느끼는 듯 안 느끼는 듯 은은한 향을 품는
아름(나)다운 사람으로 거듭나련다.
그렇게 오늘도 경성(警省)하며
내 삶에 복된 날로 만들어 간니다.
도도의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