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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번외편

| 조회수 : 1,055 | 추천수 : 2
작성일 : 2025-04-04 16:45:16

저 솔직히  오늘 이런거 올릴 계획 없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아서

짧게 사진 한장 올려요~^^;

 



김삼순이란 이름을 갖기까지

처음에  시골집 마당을 어슬렁 거리고 신경쓰이기 시작했을때

그리하여 집냥이는 아닌 것이  마당냥이 정도로 지내면서

시골 할머니한테  불리워진 이름은

첫번째 이름은

  '나비'

 

중성화를 시키고서는  시골집 마당냥이로 

밥 걱정 없이 잘 살기를 바라면서

그래도 시골집에서 사는 냥이이고

밥주는 할머니를 곧잘 따르니

할머니랑 정답게 잘 지내라는 뜻에서

할머니 성을 따서 지어준 

두번째 이름은

'이여울'

 

여울... 첫 만남의 강렬했던 그 한컷 속에 담긴 모습에

얼굴에 하얀 무늬가 꼭 물방울 모양 같아서

여울은  물살이 얕게 흐르는 곳을 말하지만

어찌됐든 물과 관련된 단어라

여울이라 지었었어요.

 

그리고  저희 식구가 되기로 하고  도시로 와서

작년까지 이런저런 일들 있고

올해가 되면서  개명을 했어요.

 

원래 시골에 있을때도 이름을 두가지 정도 생각했었는데

같이 지낼 사람 성을 따서 시골에선 이여울이었다가

저희 식구로 와서는  또 따로 생각했던

남집사 성을 따서 지어놓은 이름.

단순하고 촌스럽지만

그런 이름을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얘기도 있어서

그래서 세번째로 붙이 이름이

'김삼순'

 

그렇게 김삼순이 된 거에요. ^^

 

건강하게 오래 같이 잘 살자는 의미로...

 

짧게 사진만 하나 올리려고 했는데

이름 바꾼 이야기를 쓰다보니 또 길어졌네요.

원래 다음에 삼순이 얘기 하면서

개명하게 된 이유를 짧게 쓰려고 했는데

그때 쓰면 또 글이 너무 길어졌을 수도 있었을 거 같아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지붕
    '25.4.4 8:25 PM

    우리 삼순이 건강하게 띠띠님이랑 백년동인 살아라♡♡

  • 2. 관대한고양이
    '25.4.5 12:37 AM

    꺄~~ 동글동글한 얼굴에 저 핑쿠코 넘 예뻐요~!!

  • 3. hoshidsh
    '25.4.5 12:37 AM

    눈이 투명한 보석 같기도 하고 정말 예쁘네요!!!
    묘연은 정말 신기합니다.
    삼순이 앞으로도 자주 보여 주세요

  • 4. 요리는밥이다
    '25.4.5 2:24 AM

    가뜩이나 예쁜 공주님인데 하트를 붙여놓으시니 삼순이를 보는 제 눈에도 하트가 뿅뿅 나옵니다요, 아고 예뻐라!
    여울이도 참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만 자고로 건강이 최고니까 삼순이 딱 좋아요ㅎㅎㅎ
    삼순이 이야기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5. 꾸미오
    '25.4.5 7:01 AM

    띠띠님을 바라보는 저 영롱하면서 아련한 눈빛! 빠져들지 않고는 못 배기겠어요. 너무 치명적이네요~

  • 6. 챌시
    '25.4.5 1:56 PM

    번외든 본편이든,,삼순이 이야기 계속 기다리는 중이에요.
    궁금하고, 행복해지는 글 계속 올려주세요.
    우리 삼순이 궁디 팡팡 하고 갑니다

  • 7. 나야~
    '25.4.5 6:57 PM

    월글님~
    삼순이 기다리느라 82쿡에 출근도장 찍습니다
    항상 좋은일만 생기셔서 원글님, 삼순이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이야기도 많이 올려주시구요~~~*^^*

  • 8. 호미
    '25.4.6 2:00 PM

    예쁜이 삼순이 보러왔어요~
    삼순이 얘기 많이 전해주세요.
    82쿡 오는 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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