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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허전한 공간을 채울 수 있는...

| 조회수 : 1,017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2-13 09:29:04



어느 쇼핑몰 공간에 설치된 조명이 마치 풍등으로 밤 하늘을 채운 듯하고
창공을 유유자적하는 열기구 같이 보인다.

부드럽게 퍼지는 색온도 마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주머니 속의 사진기를 꺼내게 만든다.

A3 크기로 출력해서 벽에 장식으로 걸어
7년 만에 귀국한 동생과 함께했던 한 달간의 시간을 회상하지만
또 다시 찾아온 이별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는다

보람 있는 사역을 위해 현장으로 돌아간 동생네 식구들을 보며

작은 공간을 채우는 빛처럼
허공을 장식한 등처럼
따스하게 스며드는 색처럼
있는 곳에서 사명을 다하는 그런 인생이고 싶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무
    '23.2.14 4:06 PM

    아~ 따뜻해요 사진도 글도..

  • 도도/道導
    '23.2.15 9:41 AM

    감사합니다~ ^^
    허전했던 제 마음도 따뜻해 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 예쁜솔
    '23.2.14 8:00 PM

    등의 불빛이 부드럽고 온화하네요.
    형제를 향한 마음도 따뜻합니다.

  • 도도/道導
    '23.2.15 9:42 AM

    늘 긍정적이 마음으로 다녀가시며
    댓글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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